목차
1. 작가 이문열의 문학세계
2. 페미니즘의 개념과 형성배경 및 전개방향 고찰
3. ‘1997년, 여성 권익의 걸림돌’ 수상작
4. 내용요약
5.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페미니즘의 필연적 등장
6. 현대여성의 ‘선택’에 대한 작가의 시대착오적 인식
7.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길
2. 페미니즘의 개념과 형성배경 및 전개방향 고찰
3. ‘1997년, 여성 권익의 걸림돌’ 수상작
4. 내용요약
5. 여성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페미니즘의 필연적 등장
6. 현대여성의 ‘선택’에 대한 작가의 시대착오적 인식
7.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길
본문내용
억지를 부리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현대사회에 갖다 맞추려 하고 있으니 이것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이냔 말이다. 기술의 발달로 힘쓰고 위험한 일은 대부분 기계가 하게 되고 전쟁이 나도 미사일만 뿌려대는데 도대체 여성이 못할 게 무엇이고 또 가정에서 여성이 더 효율적일 건 또 뭐란 말인가. 가까운 중국만 해도 맞벌이 가정이 80%가 넘는다. 그래도 거기 가정은 잘 돌아가고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제도적으로 일을 하면서도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탁아소가 다섯 집 건너 하나 있고 초등학교부터 학교마다 기숙사 시설이 설치 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부간의 역할 분담이 잘 되어 있단다.) 이렇게까지 해주는데 누가 애 안 낳겠는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이도 인간의 행복이 아니던가. 가정에 충실하지 않느니, 애를 안 낳느니 하면서 욕하기 보다 자신의 꿈도 이루면서 행복한 가정도 이룰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현대인의 과제가 아닐까 싶다.
이렇듯 '선택'의 주제에 대해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비판하는 것이 설령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장씨부인의 입장에서 요즘 세태를 비판하는 작품의 방식은 충분히 문제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선시대는 조선시대의 세계관이 있었고, 현대에는 현대의 세계관이 있으며 인간은 자신의 시대의 세계관을 엄숙하고 진지하게 성찰하여 인생의 방향을 선택하여야 한다는 말인데, 이 논리 자체의 문제점은 접어둔다 하더라도, 이 논리는 장씨부인이 엄숙한 성찰에 기반한 '선택'을 하였음을 전제하여 스스로 자멸하고 있다. 물론 작품의 내용처럼 장씨부인이 그러한 엄중한 선택을 하였을 수도 있고, 어떤 내용을 쓰던지간에 그것은 작가의 재량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작가가 그 선택을 마치 당시 세계관에 입각한 타당하고 보편적인 선택인 것처럼 서술하여 그 입장에서 현대 페미니즘(작가의 말에 따르면 잘못 이해된 페미니즘이라지만)을 공격하고 있다는 데 있다. 즉 작가는 이미 세태를 훈계하려는 의도를 다분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인데, 그렇다면 이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반발도 텍스트의 이해가 없는 몰상식한 것이라고 치부할 것만은 아니다.
7.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길
이문열씨에 대해서 간단히 생각해 보자면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현대의 여성상이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여성상과 달라지고 있음에 대한 안타까움에 이 작품을 쓴 것 같다. 하지만 과거, 그것도 억압적인 시대에 대한 동경은 시대에 대한 통찰을 가져야 할 작가로서는 치명적일 뿐더러 퇴행에 가깝다. 특히 이 작품으로 인해 처녀작부터 이문열이 주도해온 권위에 대한 비판이 남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겨버린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지금 이문열은 작가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 할 수 있다. 그만큼 이문열이라는 작가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만만치 않다. 이 시대가 낳은 최고의 작가 이문열, 그가 이 사회와 이 사회를 사는 사람들을 좀 더 창의적이고 작가적인 시선으로 봐 주길 바란다.
여성이라고 모두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여성들이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내세워 이야기하기에 앞서 자신의 삶을 여성으로서의 삶으로 가꾸어나가길 바란다. 그 과정은 남성들이 볼 땐 적대적일 수도 있으며, 콧대 높은 여성들의 못난 짓에 불과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그것은 자신의 삶을 가장 가치있게 만들 수 있는 일이며, 스스로의 이름으로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강요된 가부장제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고 저항하자. 그것이 곧 여성을 위한 길이자 인류 모두를 위한 길이다. 그것이 곧 아름다운 저항이며, 또 하나의 변혁이고 진보임을 난 믿는다.
이렇듯 '선택'의 주제에 대해 페미니즘적 시각으로 비판하는 것이 설령 잘못되었다 하더라도, 장씨부인의 입장에서 요즘 세태를 비판하는 작품의 방식은 충분히 문제삼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선시대는 조선시대의 세계관이 있었고, 현대에는 현대의 세계관이 있으며 인간은 자신의 시대의 세계관을 엄숙하고 진지하게 성찰하여 인생의 방향을 선택하여야 한다는 말인데, 이 논리 자체의 문제점은 접어둔다 하더라도, 이 논리는 장씨부인이 엄숙한 성찰에 기반한 '선택'을 하였음을 전제하여 스스로 자멸하고 있다. 물론 작품의 내용처럼 장씨부인이 그러한 엄중한 선택을 하였을 수도 있고, 어떤 내용을 쓰던지간에 그것은 작가의 재량일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작가가 그 선택을 마치 당시 세계관에 입각한 타당하고 보편적인 선택인 것처럼 서술하여 그 입장에서 현대 페미니즘(작가의 말에 따르면 잘못 이해된 페미니즘이라지만)을 공격하고 있다는 데 있다. 즉 작가는 이미 세태를 훈계하려는 의도를 다분히 드러내고 있다는 점인데, 그렇다면 이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반발도 텍스트의 이해가 없는 몰상식한 것이라고 치부할 것만은 아니다.
7.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길
이문열씨에 대해서 간단히 생각해 보자면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현대의 여성상이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여성상과 달라지고 있음에 대한 안타까움에 이 작품을 쓴 것 같다. 하지만 과거, 그것도 억압적인 시대에 대한 동경은 시대에 대한 통찰을 가져야 할 작가로서는 치명적일 뿐더러 퇴행에 가깝다. 특히 이 작품으로 인해 처녀작부터 이문열이 주도해온 권위에 대한 비판이 남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겨버린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지금 이문열은 작가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 할 수 있다. 그만큼 이문열이라는 작가가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은 만만치 않다. 이 시대가 낳은 최고의 작가 이문열, 그가 이 사회와 이 사회를 사는 사람들을 좀 더 창의적이고 작가적인 시선으로 봐 주길 바란다.
여성이라고 모두 페미니스트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여성들이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내세워 이야기하기에 앞서 자신의 삶을 여성으로서의 삶으로 가꾸어나가길 바란다. 그 과정은 남성들이 볼 땐 적대적일 수도 있으며, 콧대 높은 여성들의 못난 짓에 불과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그것은 자신의 삶을 가장 가치있게 만들 수 있는 일이며, 스스로의 이름으로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강요된 가부장제의 굴레로부터 벗어나고 저항하자. 그것이 곧 여성을 위한 길이자 인류 모두를 위한 길이다. 그것이 곧 아름다운 저항이며, 또 하나의 변혁이고 진보임을 난 믿는다.
추천자료
- 호텔컨벤션 서비스 요인과 고객이 기대한 서비스 및 선택속성
- 신경경제학,행동경제학과 관련된 도서 읽고 독후감 작성-'선택받는 나'를 읽고
- ['종의 기원, 자연선택의 신비를 밝히다'를 읽고] 인간과 진화에 대해 생각하다.
- ['종의 기원, 자연선택의 신비를 밝히다'를 읽고] 두 번째 이야기
- [고등학교교육]고등학교의 목표, 고등학교의 학업설계, 고등학교의 선택중심교육과정, 고등학...
- 고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중점과 목표, 고등학교 선택중심교육과정, 고등학교 재량활동교육과정...
- (한국사회문제B형)자율형 사립고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 새로운 유형의 학교가 학생의 학교선...
- [교육사회학] 서울시의 고교평준화와 고교선택제
- [독후감/서평 /요약/줄거리] 결정적 순간에 써먹는 선택의 기술 - 주식투자부터 소개팅까지 ...
- 가족에 관한 주제와 관련하여 역할영역의 실내 자유선택활동계획서를 작성.
- [인적자원관리][한국 IBM의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 [교육사회학]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에 따른 학교 선택제에 대한 본인의 관점(긍정적 또는 부정...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