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15 제1장 역사의 기소/45 제2장 시대의 유감/91 제3장 위대한 좌표/153 제4장 간의 근원탐색/189 제5장 간의 성격분석/235 제6장 간에도 도가 있다/297 제7장 가식과 허상의 짙은 안개를 걷어내다/341 제8장 간신과 아첨배를 절대 얕보지 말라/379 제9장 인성의 약점을 이겨내라/411 제10장 간인을 가려 자신의 잘못을 살피다/463 제11장 애매함은 신중히 살펴야한다/527 제12장 역사로 하여금 미래를 말하게 하라/567 제13장 역사와 간신/597 부록/631
본문내용
해가 다르다고 간으로 배척해서는 안 된다.
(4) 개인적 또는 집안의 은혜ㆍ원한 때문에 간으로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
(5) 유언비어를 가지고 간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 서문표는 감개무량한 심정으로 위 문후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난날 신은 임금을 위해 업을 다스렸는데 임금은 신의 도장을 빼앗아갔습니다. 지금 신이 임금의 좌우 측근들을 위해 업을 다스렸더니 임금이 신에게 절을 합니다. 이러니 신이 어떻게 백성을 다스리겠습니까?”
- 기원전 308년, 진나라 혜왕은 감무에게 한나라를 치라고 명령했다. 감무는 “한나라는 천 리 멀리 떨어져 있어 저로서는 그런 무거운 임무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다. 혜왕은 그에게 솔직히 말해보라고 했다. 감무는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혜왕은 소인배의 말해 혹해서 감무를 소환했다. 감무는 즉시 회군하지 않고 혜왕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편지에는 “지난날의 맹세를 잊으셨단 말입니까?” 라는 말뿐이었다. 편지를 받아 본 혜왕은 즉시 대대적으로 구원병을 보냈고, 선양성은 이내 함락되었다.
(6) 순간적인 단점을 가지고 간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자사가 위후에게 구변을 추천하면서 50량 전차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대장군감이라며 칭찬을 했다. 자사는 이렇게 응수했다. “관리를 뽑는 것은 마치 목수가 나무를 고르는 것과 같아 좋은 점은 취하고 모자란 점은 버리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전국시대에 충성스럽고 용감한 신하를 고르시면서 달걀 두 개 때문에 나라를 지키는 장수를 버리시려 하니, 이 이야기가 새어나가기라도 하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 조조 진영의 몇몇 사람이 원소와 내통하려 한 편지였다. 조조는 “원소가 막강할 때는 나 역시 스스로를 보호하기 힘들었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이야 말해서 무엇 하는가?”라고 말했다.
제12장 역사로 하여금 미래를 말하게 하라 - 미래지향적 역사
1. 흔들릴 수 없는 위대한 진리
2. 새로운 지도자를 키우는 올바른 방향
(1) 재능만으로 뽑아서는 안 된다.
- 틀을 갖추지 못한 선비라고 해서 그 선비가 꼭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진평이 어디 행동이 독실했던가? 소진이 어디 신의를 지켰던가? 그럼에도 진평은 한나라의 기초를 닦았고, 소진은 약한 연나라를 건졌다. 이렇게 본다면 선비들에게 단점이 있다고 해서 버릴 수 있겠는가? - 삼국지 위서에 나온 말이다.
- 사마광은 “재주는 덕의 자질이요, 덕은 재주를 이끄는 장수와 같다.”라고 했다. 그는 또 “재주와 덕을 온전히 갖춘 사람을 ‘성인’이라 부르고, 재주와 덕 모두가 없는 사람을 ‘우인’이라 한다. 덕이 재주를 앞지르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재주가 덕을 앞지르는 사람을 ‘소인’이라 한다. 무릇 사람을 얻는 방법에 있어서 성인ㆍ군자를 얻지 못하더라도 그들과 함께할 것이요. 소인을 얻기보다는 차라리 우인을 얻는 게 낫다.”라고 했다.
(2) 잘 따른다고 기용해서는 안 된다.
(3) 가깝다고 해서 뽑아서는 안 된다.
(4) 친하다고 해서 기용해서는 안 된다.
3. 위대한 철학과 인식의 틀
4. 도덕을 바로 세우는 일
(1) 지난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그것이 남겨놓은 썩고 타락한 인생관을 청산해야 한다.
(2) 도덕 바로 세우기의 이론적 체계를 건설해야 한다.
(3) 모든 조직의 간부, 특히 지도급 간부의 모범적인 실천이 강조되어야 한다.
제13장 역사와 간신
1. 부끄러운 역사적 존재, 간신
2. 간신의 수법
(1) 허구와 가식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위아래를 거리낌없이 속인다.
(2) 흑백을 뒤바꾸고 시비를 뒤섞는다.
(3)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고 모함과 무고를 일삼는다.
(4)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뱉지만 뱃속에는 칼을 감추고 웃음 속에 비수를 숨기고 있다.
(5) 겉으로는 떠받들지만 돌아서서는 어기며, 두 얼굴에 여러 개의 비수를 감추고 다닌다.
(6) 주인과 임금에게 마첨하여 그를 포악하게 이끈다.
(7) 자기편을 드는 무리를 모아 간신 패거리로 결탁한다.
(8) 이간질해서 모순을 조장한다.
(9) 말을 뒤집어 죄를 씌워 해친다.
(10) 권위로 압박하며 이권으로 유혹하는 등 강온책을 동시에 구사한다.
3. 간신의 본질적 특징
(1)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질투하고, 충직하고 선량한 사람은 잔인하게 해친다.
(2) 오로지 이익을 위해 일을 꾀하며, 권력을 목숨처럼 탐낸다.
(3) 의심이 많고 수시로 변덕을 부린다.
(4) 음흉하고 교활하며, 가식과 위장을 본성으로 삼는다.
(5) 늑대와 이리의 본성에 전갈과 독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4. 역사의 영원한 심판
5. 간신 성장의 역사적 토대
주요 어록 모음
- ‘나는 말랐지만 천하가 살찌지 않았는가?’
- ‘폐하에 대한 일편단심이 가득 차 있을 따름입니다.’
- ‘우리처럼 촌구석에 사는 촌놈들도 진작에 천하가 어지러워지리라는 것을 알았건만.’
- ‘천하의 다스림은 군자가 여럿이 모여도 모자라지만, 망치는 것은 소인 하나면 족하다.’
- 군주가 물줄기의 근원이라면 신하는 물의 흐름이다. 근원이 흐리면서 흐름이 맑기를 바라는 것은 안 될 말이다. 군주가 속임수를 써놓고 어떻게 신하의 정직 여부를 나무란단 말인가!‘
- ‘폐하께서 행차하시는데 시간의 눈치를 본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농민들의 수확에 방해가 된다면 지나가는 곳의 세금을 조금 줄여주면 그만입니다.’
- ‘임금은 오로지 한 마음인데 그 마음을 공략하려는 자는 너무도 많다. 힘으로, 말재주로, 아첨으로, 간사함으로, 임금이 좋아하는 것으로 무차별 공략하여 서로 귀여움을 차지하려 든다. 임금이 조금이라도 해이해져 그 중 하나라도 받아들였다가는 당장 위기와 망조가 뒤따른다. 바로 이것이 어려운 점이다.’
-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엎기도 한다. 백성은 물과 같고 군주는 배와 같으니라.’
- ‘천하에 이름을 드리울 수 있다면 삼베옷이라도 어떤가? 산천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 허름한 집인들 무슨 상관인가?’
- ‘폐하께서 잘못이 있다고 하시면 신이 고치면 되는 것이고, 잘못이 없다고 하시면 그것은 신의 행운입니다. 헐뜯는 자가 누군지는 알고 싶지 않습니다.’
(4) 개인적 또는 집안의 은혜ㆍ원한 때문에 간으로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
(5) 유언비어를 가지고 간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 서문표는 감개무량한 심정으로 위 문후에게 이렇게 말했다. “지난날 신은 임금을 위해 업을 다스렸는데 임금은 신의 도장을 빼앗아갔습니다. 지금 신이 임금의 좌우 측근들을 위해 업을 다스렸더니 임금이 신에게 절을 합니다. 이러니 신이 어떻게 백성을 다스리겠습니까?”
- 기원전 308년, 진나라 혜왕은 감무에게 한나라를 치라고 명령했다. 감무는 “한나라는 천 리 멀리 떨어져 있어 저로서는 그런 무거운 임무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다. 혜왕은 그에게 솔직히 말해보라고 했다. 감무는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혜왕은 소인배의 말해 혹해서 감무를 소환했다. 감무는 즉시 회군하지 않고 혜왕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편지에는 “지난날의 맹세를 잊으셨단 말입니까?” 라는 말뿐이었다. 편지를 받아 본 혜왕은 즉시 대대적으로 구원병을 보냈고, 선양성은 이내 함락되었다.
(6) 순간적인 단점을 가지고 간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자사가 위후에게 구변을 추천하면서 50량 전차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대장군감이라며 칭찬을 했다. 자사는 이렇게 응수했다. “관리를 뽑는 것은 마치 목수가 나무를 고르는 것과 같아 좋은 점은 취하고 모자란 점은 버리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전국시대에 충성스럽고 용감한 신하를 고르시면서 달걀 두 개 때문에 나라를 지키는 장수를 버리시려 하니, 이 이야기가 새어나가기라도 하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 조조 진영의 몇몇 사람이 원소와 내통하려 한 편지였다. 조조는 “원소가 막강할 때는 나 역시 스스로를 보호하기 힘들었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이야 말해서 무엇 하는가?”라고 말했다.
제12장 역사로 하여금 미래를 말하게 하라 - 미래지향적 역사
1. 흔들릴 수 없는 위대한 진리
2. 새로운 지도자를 키우는 올바른 방향
(1) 재능만으로 뽑아서는 안 된다.
- 틀을 갖추지 못한 선비라고 해서 그 선비가 꼭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진평이 어디 행동이 독실했던가? 소진이 어디 신의를 지켰던가? 그럼에도 진평은 한나라의 기초를 닦았고, 소진은 약한 연나라를 건졌다. 이렇게 본다면 선비들에게 단점이 있다고 해서 버릴 수 있겠는가? - 삼국지 위서에 나온 말이다.
- 사마광은 “재주는 덕의 자질이요, 덕은 재주를 이끄는 장수와 같다.”라고 했다. 그는 또 “재주와 덕을 온전히 갖춘 사람을 ‘성인’이라 부르고, 재주와 덕 모두가 없는 사람을 ‘우인’이라 한다. 덕이 재주를 앞지르는 사람을 ‘군자’라 하고, 재주가 덕을 앞지르는 사람을 ‘소인’이라 한다. 무릇 사람을 얻는 방법에 있어서 성인ㆍ군자를 얻지 못하더라도 그들과 함께할 것이요. 소인을 얻기보다는 차라리 우인을 얻는 게 낫다.”라고 했다.
(2) 잘 따른다고 기용해서는 안 된다.
(3) 가깝다고 해서 뽑아서는 안 된다.
(4) 친하다고 해서 기용해서는 안 된다.
3. 위대한 철학과 인식의 틀
4. 도덕을 바로 세우는 일
(1) 지난날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그것이 남겨놓은 썩고 타락한 인생관을 청산해야 한다.
(2) 도덕 바로 세우기의 이론적 체계를 건설해야 한다.
(3) 모든 조직의 간부, 특히 지도급 간부의 모범적인 실천이 강조되어야 한다.
제13장 역사와 간신
1. 부끄러운 역사적 존재, 간신
2. 간신의 수법
(1) 허구와 가식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위아래를 거리낌없이 속인다.
(2) 흑백을 뒤바꾸고 시비를 뒤섞는다.
(3)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고 모함과 무고를 일삼는다.
(4) 입으로는 달콤한 말을 뱉지만 뱃속에는 칼을 감추고 웃음 속에 비수를 숨기고 있다.
(5) 겉으로는 떠받들지만 돌아서서는 어기며, 두 얼굴에 여러 개의 비수를 감추고 다닌다.
(6) 주인과 임금에게 마첨하여 그를 포악하게 이끈다.
(7) 자기편을 드는 무리를 모아 간신 패거리로 결탁한다.
(8) 이간질해서 모순을 조장한다.
(9) 말을 뒤집어 죄를 씌워 해친다.
(10) 권위로 압박하며 이권으로 유혹하는 등 강온책을 동시에 구사한다.
3. 간신의 본질적 특징
(1) 현명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질투하고, 충직하고 선량한 사람은 잔인하게 해친다.
(2) 오로지 이익을 위해 일을 꾀하며, 권력을 목숨처럼 탐낸다.
(3) 의심이 많고 수시로 변덕을 부린다.
(4) 음흉하고 교활하며, 가식과 위장을 본성으로 삼는다.
(5) 늑대와 이리의 본성에 전갈과 독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
4. 역사의 영원한 심판
5. 간신 성장의 역사적 토대
주요 어록 모음
- ‘나는 말랐지만 천하가 살찌지 않았는가?’
- ‘폐하에 대한 일편단심이 가득 차 있을 따름입니다.’
- ‘우리처럼 촌구석에 사는 촌놈들도 진작에 천하가 어지러워지리라는 것을 알았건만.’
- ‘천하의 다스림은 군자가 여럿이 모여도 모자라지만, 망치는 것은 소인 하나면 족하다.’
- 군주가 물줄기의 근원이라면 신하는 물의 흐름이다. 근원이 흐리면서 흐름이 맑기를 바라는 것은 안 될 말이다. 군주가 속임수를 써놓고 어떻게 신하의 정직 여부를 나무란단 말인가!‘
- ‘폐하께서 행차하시는데 시간의 눈치를 본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농민들의 수확에 방해가 된다면 지나가는 곳의 세금을 조금 줄여주면 그만입니다.’
- ‘임금은 오로지 한 마음인데 그 마음을 공략하려는 자는 너무도 많다. 힘으로, 말재주로, 아첨으로, 간사함으로, 임금이 좋아하는 것으로 무차별 공략하여 서로 귀여움을 차지하려 든다. 임금이 조금이라도 해이해져 그 중 하나라도 받아들였다가는 당장 위기와 망조가 뒤따른다. 바로 이것이 어려운 점이다.’
-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엎기도 한다. 백성은 물과 같고 군주는 배와 같으니라.’
- ‘천하에 이름을 드리울 수 있다면 삼베옷이라도 어떤가? 산천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 허름한 집인들 무슨 상관인가?’
- ‘폐하께서 잘못이 있다고 하시면 신이 고치면 되는 것이고, 잘못이 없다고 하시면 그것은 신의 행운입니다. 헐뜯는 자가 누군지는 알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