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종말] 노동의 종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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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노동의종말] 노동의 종말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저자 제레미 리프킨

2. 작품내용 요약 및 분석

3. 정보화시대와 대량실업시대의 도래

4. 제3차 산업혁명의 진통, 고용없는 성장

5. 피터 드러커와의 비교분석

6. 작품에 대한 비판적 접근

7. 지식노동자와 서비스노동자의 삶

본문내용

볼 수 있다. 경제적 이익 외에도 사회적으로 노동자들은 더 많은 여가 시간을 갖게 되어 가정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고 지적인 욕구 충족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상대적으로 짧아진 노동 시간이 노동자를 고무시키는 작용을 하여 생산의 효율성을 가져다 주겠지만 점차 이것이 대중들 사이에서 당연시하게 여겨진다면 미래에도 그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 또한 노동시간의 단축은 다수의 비전문적인 인력을 만들 수 있다는 데에 더 큰 문제가 있다. 노동시간이 줄어든 만큼 고용은 안정화되므로 취업이나 해고에 대한 위험성이 줄어들게 되어 개인은 전문성 개발에 소홀하게 된다. 게다가 노동 시간마저 짧기 때문에 전문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더 오랜시간이 걸리게 되므로 그 직업의 전문성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노동 시간의 단축이 주는 효과는 일시적일 수밖에 없다. 또 노동 시간의 감소는 모든 일자리의 노동 시간 감소'를 전제로 하지 않는 이상 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혁신들과 더불어 공정한 게임을 위해서는 타국 내지 개발도상국과의 다자 협상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이 책에서도 언급한다. 해머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노동 시간 단축은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할 때만 가능하다. 당신 혼자만 단축된 노동 시간에 대해서 이전과 동일한 임금을 지급한다는 것은 당신의 제품비용을 인상시키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제3부문의 확대'이다. 이는 생산성에만 기초하고 있고 따라서 기계에 의한 인간의 대체가 용이한 시장 경제와는 달리 사회적 경제는 기계에 의해서 대체되거나 환원될 수 없는 인간관계, 친밀감, 동료의식, 형제애적 연대, 봉사정신에 입각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경제는 기계가 완전히 침투하거나 대체할 수 없는 유일한 영역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제3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이 생활의 새로운 의미와 목적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는 것이 리프킨의 생각이다. 저자는 이 제3부문의 활성화 방안으로 1) 사회적 경제 참여자에 대한 그림자 임금 지급, 2) 부가가치세 제도 도입, 3) 제3부문에 참여하고자 하는 실업자와 빈민들에 대한 사회적 임금지급 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위에서 제시한 3가지 제3부문의 활성화 방안을 보면 모두 임금에 관련된, 즉 충분한 재원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따라서 개발도상국의 경우, 제 3부문의 확대 시에 요구되는 자금을 충당하기 어렵다. 리프킨이 제시한 방법들(방위비의 축소, 다국적 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중단, 추가적 세금, 부가가치세 등등)이 있긴 하지만, 이는 저자가 지극히 '미국'의 관점에서 논한 것이다. 개발 도상국의 경우에는 제3부문에 대해서 확대를 하더라도 그 규모와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 1991년 개발도상국이 제3부문을 확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추가적 세금과 부가가치세 증가의 경우, 이기심과 자기중심적 경향이 본능으로써 내재되어 있는 인간들이 자기 밥그릇을 나눠줘야 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순순히 동의할 수 있을 것인지, 또 부를 재분배한다는 부가가치세의 역할이 이미 시행되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과연 그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문스럽다.
현재 실업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 일컬어지는 리프킨의 해결방안에서도 문제점이 보였듯 해결책들은 항상 모든 것을 만족할 수는 없었다. 별 문제가 없어보였던 리프킨의 주장들에서 문제점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저자의 '단편적 사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제3부문의 활성화'부분에서는 인간의 내적 심리를, '노동시간의 단축'에서는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지극히 몇 가지로 제한하여 나머지를 간과한 것과 같이 저자는 여러 부분들에서 단편적인 사고를 보이고 있고, 이는 리프킨의 주장을 극단적인 해결책에 불과하게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다른 해결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여러차례 스스로 묻게 된다.
7. 지식노동자와 서비스노동자의 삶
이 시대에 노동자는 두 계급으로 갈린다. 첫째는 지식노동자로 법률가, 연예인, 카운슬러, 의사, 영화감독같이 기술과 정보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다. 둘째는 서비스 노동자로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처럼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다. 두 계급의 삶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기술을 다루는 지식노동자들은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여가를 누리며 정보화 사회의 혜택을 마음껏 누린다. 하지만 서비스 노동자(비정규직)의 생활은 늘 불안하고 언제 잘릴지 몰라 고달프게 산다. 그리고 사람들 대부분은 서비스 노동자로 떨어져간다. 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절망으로 피폐한 삶을 살아간다. 이들은 때로 LA폭동 같은 엄청난 사회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보통 LA폭동은 흑인들의 차별 때문에 일어났다고 한다. 하지만 차별보다는 실업률이 50%씩이나 되는 LA 흑인들의 절망과 분노가 폭동에 가장 큰 원인이었다. 기술발전이 일자리를 빼앗고 사람들은 무자비하게 고용시장에서 쫓겨나게 되면서 사회는 점점 불안과 절망으로 휩싸일 때 LA폭동 같은 일은 어쩌면 일상이 돼 버릴 지도 모른다. 이 책은 노동의 종말과 함께 세계의 종말도 이야기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은 노동으로부터 해방되고 있는 것이 절대 아니었다. 우리는 노동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기기에 의해 우리의 노동권을 빼앗기고 있다. 과거 산업혁명 당시의 기기파괴 운동과 같은 움직임이 소용없음을 알기에, 읽으면 읽을수록 암울하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인간이 만든 기기에 의해 인간 노동력의 가치가 평가절하 당하는 현실 속에서 미래의 실업자인 나는 과연 무슨 말을 할 수 있을지, 아무리 보수가 적어도 일할 수만 있다면 그 현실에 감사해야 한다던 어머니의 말씀이 떠오른다. 취업을 포기하고 수백만 원에 육박하는 등록금을 내며 또다시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몇몇 선배들의 모습이 머지 않아 나에게 닥칠 현실일 수 있음에 눈시울이 젖어든다. 학생은 물론 기업의 인사나 노무담당자, 국가의 인적자원개발이나 인력수급 동향을 담당하는 정책 입안자, 경영자나 근로자 모두에게 필독서가 되기에 충분한 보물과 같은 책이다.
  • 가격1,6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0.03.09
  • 저작시기201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89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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