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집 서평

소개글

인형의집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인형의 집 - 입센 (1828˜1906)

2. 작품 줄거리 요약

3. 등장인물

4. 페미니즘(feminism)

5. 입센주의(Ibsenism)와 노라이즘(Noraism)

6. 생의 한가운데 노라의 삶과 선택

본문내용

서 자신의 권리를 찾는다면, 노라와 같은 여성들의 행동이 더 좋게 내게 다가왔을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다. 이 글을 읽고 나서 처음에 가진 질문에 대한 궁금증은 풀렸다. 하지만 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 노라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물론, 노라가 주된 인물임에는 틀림없지만 말이다. 이 글속의 다른 여성, 린네 부인에게서는 기존 관념 속에 그대로 안주하려는 나약한 여성을 볼 수 있었다. 그녀가 예전에 사랑했던 그로그스타와 만난 후에 하는 말,
“어쩌면 내가 이렇게 변했을까! 아! 이렇게 변할 수도 있다니! 그를 위해 일할 수 있다니! 살아가는 보람도 느끼게 됐다. 돌봐 줄 가정도! 자, 이것을 좋은 기회로 삼아야지...”
이 말이 그 당시 일반 여성들의 삶이 아니었나 싶다. 내가 느끼기엔 이런 면을 간과한 것 같기도 하고, 다르게 보면 이런 여성들의 삶과 노라의 삶을 대비시킨 건지도 모르겠다. 이 글을 다 읽고 난 후 또 다른 궁금증이 생겼다. 과연 노라는 어떻게 되었을까? 노라는...
친구가 이런 말을 해준 기억이 난다. ‘새장 속의 새는 너무 오래 새장 속에만 있어서 그 새장을 벗어나 다른 세상으로 날아가도 오래 살지 못해.’ 그러고 보니 노라는 집안에서만 생활한 온실 속의 꽃과 같았는데, 정말 오래 새장 속에 갇혀 있었던 새처럼 노라도 집을 나간 후에 집에 있었을 때보다 더 어려운 삶을 살아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어려운 삶을 스스로 택한 노라이기에 자신의 삶을 이제는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살아갔을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노라가 어떻게 됐을까 그것이 궁금하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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