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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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판매량이 감소한 경우와 판매단가가 감소한 경우가 있다. 판매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판매부서에 판매량에 대한 목표를 강조할 때 판매단가가 하락하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판매량을 늘리는 것보다 판매단가를 늘리는 것이 회사의 이익을 올리는 데 훨씬 도움이 되지만 일반적으로 회사에서는 가격할인이나 행사비 등을 지출하고서라도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데 중점을두는경우가 부분이다. 한편 재고자산관리가 잘못된 경우 판매단가를 낮추어야 하는 경우도 발생 하는데 고객수요를 잘못 예측하여 과다재고가 발생하면 재고처분을 위해 끼워 팔기나 덤핑을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결국 매출총이익이 감소하게 된다.
한편 매출원가가 증가하여 매출총이익이 감소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매출원가증대는 생산비증가가 대부분인데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거나 생산성이 감소하여 제품 단위당 인건비가 증가하는 경우이다.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서는 제품 표준화로 설계비와 생산비를 절감하는 방안이 중요하다. 모든 원가의 70%는 이미 생산단계가 아니라 설계단계에서 결정되므로 제품을 설계할 때 가장 원재료가 적게 들어가는 방법으로 설계가 이루어져야 하고 디자인을 표준화해서 원재료가 범용적으로 사용될 수 있어야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 한편, 제품의 개발단계부터 협력업체를 참여시켜 비용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나가는 전략으로 원가절감을 이루어낸 도요타와 닛산의 사례는 훌륭한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
* 영업이익은 기업의 본업이다.
영업이익은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뺀 금액으로 생산과 판매라는 경영의 기본에서 발생한 이익을 나타낸다. 따라서 부업에서 발생한 이익은 아직 계산되지 않은 것인데 자금조달과 관련된 것도 영업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하기 바란다. 즉, 자금을 조달하고 그 대가를 지급하는 이자비용이나 배당금등은 영업이익에서 차감되지 않는 것이므로 얼마나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는지에 대해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 순이익은 이익의 최종 종착역이다
순이익은 수익에서 모든 비용을 차감한 후의 이익이다.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익 중 하나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다. 특히 PER(주가수익률=주가/주당순이익)이나 주당순이익(당기순이익/주식수)처럼 투자지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의 핵심은 당기순이익이다. 순이익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을 분석하여 생산에 문제가 있는지, 판매에서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지, 아니면 부업에서 손익을 본 것인지에 대해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순이익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자산분석을 통해 자산수익률이 가장 떨어지는 자산에 대한 해결이 급선무이다. 수익률이 떨어진다는 것은 수익은 적고 비용으로 전환되는 금액은 많다는 것으로 수익률이 낮은 제품의 비용절감을 생각해볼 수 있다. 수익률이 좋은 제품에 비해 수익률이 낮은 제품의 비용절감이 상대적으로 쉬운데 수익률 좋은 제품은 거의 대부분 비용절감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수익률이 높은 제품은 경쟁력이 있으므로 오히려 매출확대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출확대를 위해서는 판매량을 증가시키거나 판매단가를 높이는 방법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며 이익증가에는 판매단가를 높이는 방법이 효율적이다.
이처럼 많은 회계에 관한 기초 내용을 잘 설명해 주는 책이었고 두고두고 간직하면서 보기 좋은 책인 것 같다. 그저 회계과제이기 때문에 억지로 본 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회계 과제를 통해 이런 좋은 책을 볼 기회가 생겼구나 하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읽었다.
그 어렵다던 회계를 계정과목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빙빙 도는 교과서적인 회계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로 술술 풀어 나간 책 이라는 것이 참 기발 하다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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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천재가 된 홍대리,   감상문,   회계,   독서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