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 독후감(엔트로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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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엔트로피 독후감(엔트로피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제레미 리프킨과《엔트로피》

2. 내용요약

3. 엔트로피와 욕망의 증가

4. ‘진보’라는 이름의 기계만능주의적 세계관

5. 엔트로피라는 관점에서 본 인류의 역사

6. 현대인의 행복과 엔트로피와의 상관관계

7. 고엔트로피 문제의 해결책

8. 맺음말

본문내용

지 핵심적인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먼저 제3세계가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부의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지구의 생물학적 한계를 지키자는 주장은 가난한 사람을 영원한 노예상태로 묶어두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으리으리한 욕실이 달린 저택에 살면서 유명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벤츠를 모는 상류사호의 생태론자들이 깨끗한 공기를 요구하려면 우선 자신들의 경제적 풍요를 이루는 부를 좀더 균등하게 재분배해야 한다고 리프킨은 지적한다.
둘째, 현재의 중앙집권적인 전력시스템을 분산적인 태양에너지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의 전력시스템을 태양발전시스템으로 대체하면 고도의 에너지가 필요한 중화학공업과 첨단기술과 같은 고엔트로피 산업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태양에너지에만 의존하는 체제로 전환하려면 기술과 경제에 큰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프킨은 현재의 고엔트로피 문화에서 태양과 같은 재상가능에너지를 사용하는 저엔트로피 문화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생각의 틀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엔트로피 시대에는 성장이 삶의 목표였지만 저엔트로피 시대에는 검약이 삶의 중요한 덕목이 되어야 하고, 무절제한 소비와 물질적 집착 등에서 벗어나 내적인 성장을 중시하는 태도, 생태적인 관심 등에 기초를 두는 사고방식으로 인식의 대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쓴 경제학자 슈마허는 “태양에너지로 집 한 채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록펠러 센터에 난방을 공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태양에너지와 풍력을 합친다 해도 엘리베이터조차 가동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말한다. 대량생산과 대도시의 삶이 태양에너지 시대의 모델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태양에너지 시대에 맞는 모델은 어떤 것일까. 리프킨은『작은 것이 아름답다』에서 슈마허가 제시한 이른바 ‘중간기술’을 그 모델로 든다. 중간기술은 인간의 노동력을 최대로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작은 규모의 기술이다. 호미로 농사를 짓고 있는 제3세계의 농촌을 개발하기 위해서 트랙터와 콤바인을 들여오게 되면, 농촌인구 과잉에 일자리 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는 대다수의 제3세계에 더 많은 실업과 혼란을 야기하여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 아니라 복잡한 기계에 무지한 농민들은 기계와 그 기계를 다룰 수 있는 사람에게 매여 버리게 된다. 그래서 슈마허 박사는 호미와 트랙터의 중간에 해당하는 그 지역의 상황에 적합한 기술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그것을 중간기술이라 이름붙이고, 그러한 기술을 연구, 개발하기 위하여 '중간기술 개발 그룹'이라는 국제적인 단체를 조직하게 된다.
중간기술의 개념은 순전히 슈마허 박사의 창안은 아니다. 슈마허 스스로가 인정하듯 그것은 본래 간디의 아이디어였다. 영국의 지배하에 들면서부터 영국의 섬유 공업이 인도 가내 공업을 파괴하면서 영국은 섬유 산업을 통해서 인도로 인해 많은 이윤을 가져가고 있을 때 간디는 서양의 거대한 생산체계가 제3세계의 민중을 소외시키고 자연을 약탈한다고 생각했다. 영국의 지배 하에서 벗어나는 길은 비천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고 그리고 인도의 지방 산업을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인도의 섬유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영국의 섬유공업을 약화시키기 위해서는 인도인들 스스로가 물레를 돌려 옷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물레 역시 인간의 편리를 증진시키는 기술이다. 그러나 그것은 영국의 대규모 섬유공업처럼 인도인들을 소외시키지 않으며 인간성과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다는 것이 간디의 생각이었다. 슈마허의 ‘중간기술’은 바로 이런 간디의 생각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무한경쟁의 시대, 경제 성장을 최고의 미덕으로 아는 시대, 기술만이 최고의 부가가치를 창출해낼 것이라는 기대로 기술과 인력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대에 어떤 정부가 중간기술과 같은 저엔트로피 기술을 도입하겠는가. 인류의 세계관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지 않는 이상 요원한 일이다. 지구는 현세의 인류만을 위한 곳이 아니고 미래의 후손들과 같이 공유하는 곳이며, 인류는 홀로 독불장군처럼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를 이루는 한 구성원일 뿐이라는 세계관의 대전환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리프킨의 책 ‘엔트로피’는 독자들에게 통렬한 각성과 실천을 요구한다.
8. 맺음말
뉴턴의 우주기계론적 세계관을 극복할 방법은 간단하다. 에너지를 덜 쓰면 된다. 에너지를 덜 쓰는 체제로 사회는 점점 변화해야 하며, 그것을 저자의 언어로 표현하면 고엔트로피에서 저엔트로피 사회로 어서 전환해야 한다. 즉 지금까지 이루어온 고엔트로피 구조를 하나씩 저엔트로피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말인데, 그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당장 한 사람의 체질을 바꾸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 스무 여러 해 동안 해오던 방식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바꾸는 데는 그만큼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상을 초월한다. 그러나 어쩌랴. 점점 엔트로피 분수령은 우리를 압박하고 있다. 만일 너무 오래 지체된다면, 치러야 할 액수는 인류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 앞에는 엔트로피 청구서 한 장이 올려져 있다. 우리는 지독한 채무자이며 연체자이다. 과학과 기술로 이미 써버린 것을 충당할 만큼의 대체물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었던 까닭에 살육과 재해를 개의치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만물의 영장이 될 자격을 스스로 버리는 꼴이 될 뿐이다. 우리와 함께 하는 자연의 모든 것을 없애버릴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다. 대신에 자연을 좀더 안전하게 보살필 의무가 있을 뿐이다. 우리는 세계를 돌보는 하인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약 새로운 에너지원을 얻었다 할지라도 그것이 공짜로 오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서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무엇보다 '오만함'을 꺾어야 하며, 중요한 것은 존재하는 사람의 숫자가 아니라 각 개인이 소모하는 에너지의 양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눈에 보이면서 보지 않으려 하고, 감추려고 하고, 안주하려고 하는 게으른 본성을 자극해서, '절망'을 기다리는 어리석은 자가 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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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18
  • 저작시기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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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9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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