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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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토리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갈등을 드러내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현재적 상관성
에스더서를 깊이 살펴보면 여러 수준에서 에스더서의 현재적 상관성을 볼 수 있다.
첫째, 에스더서는 포로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루는 다른 본문(예를 들면 다니엘 이야기)과 함께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에 가잘 잘 맞는 구약 나레이터라 할 수 있다. 둘째, 에스더서에 나타나는 숨겨진 하나님의 모습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는 세계와 잘 맞는다. 셋째, 에스더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삶 자체, 즉 위기로부터의 구원과 이로 인한 "샬롬"은 모두 하나님의 선물임을 강조한다. 넷째, 에스더서의 유머스러운 성격 역시 오늘 우리에게 주는 시사적인 메시지가 크다. 에스더서가 우리의 이야기라면, 우리는 모두 에스더서의 웃음에 동참하는 것이 옳다. 결국 마지막으로 웃는 사람은 군주들이나 지배자가 아니라 하나님과 그의 백성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계 18:20). 현재 세상을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는 악의 세력을 비웃을 줄 아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이다. 다섯째, 에스더서와 모르드개의 승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궁극적 승리를 예기하고 있다.
9.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소감
본서를 읽으면서 나는 얻은 소득이 많다. 나 자신의 무지와 나태와 게으름에 대한 깨달음이 있었다. 사실 역사서를 보노라면, 그냥 ‘역사서구나? 또 그 이야기구나’하고 넘어가지는 않지만 좀 안일한 마음으로 책을 보는 때가 많았다. 그러나 본서를 읽으면서 마치 비몽사몽간에 있다가 찬물을 확 끼어 얹음을 당한 사람 같은 경험을 하였다. 똑 같은 성경인데 보는 저자의 시각에 따라 이렇게도 달라지다니, 참 놀라운 경험이었다.
1. 머리가 아니라 가슴을 움직이는 힘
에스더서를 읽어가며 저자의 다양한 접근법은 나에게 지식을 줬다기보다 그 이전의 본질적인 감동을 일으켰다. 특히 저자의 접근법 자체는 형식화된 사고를 향해 돌을 부스뜨리는 해머처럼, 강력한 여름날의 태풍같은 힘이 있었다. 어떤 부분에서는 솟아나는 새순같은 싱싱함이 묻어났다. 이 러한 모습들은 변화를 갈구하는 나의 가슴을 꿈틀거리게 하는 힘이 있었다. 특히 구조면에서 ‘역전의 패턴’, ‘페리테페리아’, ‘잔치의 신학’등의 내용들은 새로운 감동으로 나를 이끌었다. 좁은 시야가 확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그 뿐 아니다. 문예성과 주제의 부분에 있어서도 나는 또 한 번 가슴 뛰는 경험을 하였다. ‘심각한 위기안의 웃음’, ‘아이러니’, ‘풍자’, ‘유머와 메시지’, ‘쌍과 중복’이라는 소제목들도 마찬가지였다. ‘아! 성경이 이러한 각도로도 읽어지는구나’ 이러한 내용들이 신기하게도 나의 마음을 개간해가고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경적인 메시지의 정립은 본서의 백미라하겠다. 변두리 이야기를 다 얘기하면서, 변두리 인생들의 마음밭을 다 개관해 가면서 성경의 핵심진리를 독자들의 마음에 확고히 심는 저자의 은사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다. 어떠한 경로를 통해서든지 본서를 대하는 이들은 참으로 행복자들이다.
2. 이유 있는 자신감, 겸손과 영력
유대인들에게 인기절정의 책이었던 에스더서라는 표현은 나에겐 참 신선한 표현이었다. 그리고 양파의 껍질을 벗겨 나가듯이 한꺼풀씩 본질을 향해 나아가는 행보는 거장의 면모를 보는 듯했다. 본서의 저자는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절대 일방통행의 우를 범하지 않는다. 반대편의 이야기들을 충분히 들려준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준다. 그런 다음 상대의견에 대한 반론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것을 보게된다. 에스더서가 ‘직접적인 우리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의견에 대해 그 이야기가 결국은 우리의 직접적인 이야기임을 밝혀가는 저자의 현안은 참으로 독특하고도 놀랍다. 저자의 글을 읽어가다보면 저자의 마음에 오뚜기에게 있는 무게중심이 꽉 차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모든 이견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다 펼치도록 기회의 장을 열어 주는 것은 분명한 실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평상시에 궁금해하던 초대 손님들에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두는 것은 참된 능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본서의 부분들은 때로는 반대자편에 서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당당하다. 그러나 모든 것을 다 수용하되, 모든 것을 다 참된 진리로 이끄는 겸손한 자신감이 글의 흐름을 주장하고 있다. 본서를 읽으면서 떠오르는 단어는 “이유 있는 자신감, 겸손과 영력”이라는 단어다.
3. 내러티브를 통한 설교지평의 확장
본서를 보면서 느끼는 감동은 먼저는 하나님의 선포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힘이었다. 그리고 그 힘은 내러티브(narrative)라는 표현 모드로 기록되었다. 구약의 역사서가 내러티브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역사서 해석뿐 아니라, 역사서 설교에 있어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요점을 정리하듯이 일대지, 이대지, 삼대지로 구분하는 소위 "삼대지" 설교는 때로 명확한 장점이 있어 좋으나 이보다 더 효과적인 매체가 이야기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인간은 누구나 이야기를 좋아한다. 남의 이야기를 듣기를 좋아하고 자기 이야기를 하길 원한다. 따라서 주님도 이야기 형태로 교훈을 베풀기를 좋아하셨다. 예수께서도 "참된 이웃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 이웃이란 곤궁에 처한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명제나 요점으로 말씀하지 않으셨다. 주님께서는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로 시작하는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우리는 푸근한 마음으로 듣게 된다. 마치 남의 이야기인 것처럼 부담 없이 듣게 된다. 그러다가 그 이야기가 자기 이야기가 되고 가슴에 찡하고 와 닿는다. 본인은 본서를 통해 큰 교훈들을 얻었다. 그리고 이러한 일들을 설교에 적용하기 시작했더니 본인이 본서를 통해 받은 은혜를 교우들도 함께 받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요단강에서 바벨론 물가까지라는 책을 통해 문예적 접근법을 통한 구약 역사서의 이해는 나에게 설교의 지평을 넓혀 주었다. 귀한 책을 읽고 생각과 사역의 지평을 넓혀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감사합니다.
  • 가격2,0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10.03.25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9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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