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베어링사 국제재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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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차
Ⅰ. 국제재무관리 개념 및 목표

Ⅱ. 국제자본조달

Ⅲ. 국제환위험관리

Ⅳ. 기업사례
ⅰ.(Novo INdustri A/S)
ⅱ. NTT의 국내외 자본조달
ⅲ. 베어링 사건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지자 다른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는데, 그것은 Nikkei 225 주가지수의 스트래들(straddle)을 매도하는 것이었다. 스트래들은 동일한 행사가격을 갖는 콜 옵션과 풋 옵션 1개씩을 합친 것이므로, 매도 스트래들의 수익구조는 역 V자 형태와 같이 나타난다. 따라서 주가가 행사 가격 중심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옵션 프리미엄으로 인해 이익이 나지만, 급등 또 는 급락할 경우 무한대의 손해가 나게 되는 것이다.
리슨이 스트래들을 매도한 것은 향후 주가변동폭이 작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익을 내려는 것 보다는, 선물거래의 마진 콜에 필요한 자금동원이 목적이었다. 스트래들 매도는 콜과 풋 옵션의 프리미엄 수입 두 가지를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시 옵션시장은 높은 변동성(volatility)으로 프리미엄이 기초자산 가격의 5%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 었으며, 리슨은 기초자산의 가격등락이 곧 안정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그러나 시장은 리슨 의 희망과 달리 움직였다. Nikkei 225 지수는 크게 하락하여 선물과 스트래들 매도에서 입 은 누적 총손실은 1994년에 2800만 파운드에 달했다. 손실이 모두 '계좌 88888'에 감추어 졌음은 물론이다.
당연한 결과이지만 가공거래를 통해 리슨의 업적은 계속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었다. 리슨 은 자신의 분야에서 1994년중 2850만 파운드의 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하였고, 그 대가로 15만불의 연봉에 더하여 100만불의 보너스를 받았다. 리슨의 상사와 동료들도 그의 뛰어 난(?) 업적에 힘입어 추가적인 보상을 받았다.
1995년 1월 일본에서는 고베지진이 발생하면서 Nikkei 225 지수가 다시금 하락하였다. 리슨의 손실이 증가했음은 당연하다. 이때 리슨은 이제까지의 손해를 일시에 회복하기 위 해 마지막으로 큰 모험을 했다. 고베지진 복구를 위한 재정지출 증가로 일본경제가 회복되 고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근거로 그간의 누적손실을 일시에 만회하기 위하여 주 가지수선물을 대량 매입하였다. 한편으로는 계속되는 증거금 납입요구(margin call)에 맞추 기 위해 스트래들도 추가 매도하였다.
이때 흥미로운 사실은 리슨이 더불어 160억 달러 상당의 일본국채선물을 매도하였다는 점이다. 과거 자료를 분석해보면 일본 주식과 채권은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데, 이는 채 권가격 하락과 주가 상승이 함께함을 뜻한다. 따라서 과거의 상관관계가 지속된다고 하면 리슨은 채권선물매도를 통해 오히려 시장위험을 확대시킨 셈이다. 왜냐하면 주가가 하락할 경우 주가지수선물 매입 포지션에서 손해를 보고, 더불어 채권가격 상승으로 채권선물 매 도 포지션에서도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주가지수는 하락을 거듭한 결과 1995년 1-2월중 15% 이상 하락하 여, 리슨은 주가지수선물거래에서만 3억 파운드의 손실을 내게 되었다. 더불어 스트래들 추가 매도에 따른 손실 1억 2천만 파운드, 일본국채선물거래 손실 1억 9천만 파운드, 합계 6억 1천만 파운드라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면서 결국 닉 리슨의 도피, 체포 그리고 베어 링사의 파산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순간 베어링의 총손실 금액은 13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결국 베어링의 주주들은 10억 달러에 달하는 회사 자기자본의 시장가치가 완 전 소멸되어 사실상 빈털털이가 되었으며, 채권자들은 채권액의 20분의 1 만큼만을 겨우 건질 수 있었다. 리슨은 도피중 체포되어 싱가포르로 인도되어 6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교훈>
이 사건의 첫 번째 교훈은 헷지없는 거래의 위험성이다. 리슨은 주가지수선물거래에서 투기적 포지션을 취하면서 헷징을 하지 않았다. 또한 손실규모가 늘면서 이를 단번에 만회하기 위해 포지션 규모를 늘려가면서도 여전히 헷징을 무시했다. 따라서 베어링사의 패망은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높은 위험이 불가피하다는 기본 원리(high risk, high return)를 무시한 결과였다.
또 다른 교훈으로 베어링사 내부통제시스템의 결핍을 들 수 있다. 다이와 은행의 이구지와 마찬가지로 베어링의 닉 리슨은 본인이 금융거래를 하고(front office 기능), 이에 대한 장부정리(back office 기능)까지 함으로써 사실상 대규모 부정이 발생할 소지가 있었다. 또한 당시 베어링선물회사의 조직체계는 매트릭스 구조로 되어 있어, 리슨은 지역본부장과 담당 금융거래팀장에게 교차 보고하고 있었다. 파생금융상품이라는 전문화된 거래에 대해 리슨의 상사들은 자신이 아닌 다른 편에서 챙기고 있겠지 하는 안이한 자세를 보였다. 결국 리슨은 아무런 내부통제를 받지 않고 일을 벌일 수 있었다.
한편으로 리슨은 거래기간 내내 손실규모를 감춘채 허위로 이익이 나는 것처럼 보고했기 때문에 상위감독자들이 감독을 소홀히 하는 유인을 제공하였다. 남들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이는 거래담당자는 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겠으나, 남들보다 더 큰 위험을 감내한 결과일 수도 있다. 따라서 상위감독자는 리슨과 같이 성공적으로 보이는 거래담당자들에 대해서 오히려 더 면밀한 감독을 행할 필요가 있었다.
통제시스템의 결핍은 리슨의 포지션 관리에서도 나타난다. 최후 순간 베어링선물이 보유한 Nikkei 225 선물계약수는 43,000계약이며 금액으로는 70억 달러에 달하였다. 이는 SIMEX의 미결제 잔고의 30%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였음에도 리슨의 과도한 포지션 보유에 대해 제동을 걸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다는 것은 놀랍기만 하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는 금융위험관리를 논한다는 것조차 무의미하다. 위험관리의 핵심은 포지션에 대한 위험을 측정하고 적정 위험수준과 비교하여 위험을 줄이거나 늘리는 것이다. 베어링의 경우에는 위험을 측정하지도 않았고, 설령 측정하였다 해도 포지션을 통제할 내부 시스템이 없었다.
◆ 참고문헌 ◆
성용모, 『글로벌 경영시대의 국제금융시장』 지영사, 1999. 08. 20.
이필상, 『신국제금융』 박영사, 1995. 02. 15.
삼성경제연구소 싸이트 (http://www.seri.org/)
대외경제정책연구원 (http://www.kie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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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4.05
  • 저작시기2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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