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몸말
◈「어부사시사」장르문제
1. 시조설의 문제점
2. 가사설의 문제점
3. 고려가요설의 문제점
4. 독립장르설의 설명
Ⅲ. 나오는 말
《참고문헌》
Ⅱ. 몸말
◈「어부사시사」장르문제
1. 시조설의 문제점
2. 가사설의 문제점
3. 고려가요설의 문제점
4. 독립장르설의 설명
Ⅲ. 나오는 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기준이 필요하다.「어부사시사」의 장르를 규정하는 기준으로 형태적인 면과 역사적인 면을 들 수 있다.
이 기준을 가지고 앞서 살펴본 장르설에 대해 검토해 보면 먼저,「어부사시사」의 형태적인 면을 살펴보면, 임의로 여음을 삭제하고 그 구조로 시조로 본다는 것은 이미 그 작품의 구조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당하지 않다. 여음이야말로 어부사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어부사시사」의 끝 행의 율격은 시조의 제3 행과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가사의 이른바 34조, 44조의 율조에 가깝다. 따라서 시조라는 장르로「어부사시사」를 볼 수 없다.
역사적인 면이라 함은 그 작품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말한다. 작가가 무엇을 짓는다는 의식에서 만들었는지, 그 것을 즐긴 자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즐겼는지를 역사적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어부사시사」의 발문에 고산 윤선도는 어부사룰 좋아하여 옛 어부사를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어부사의 음과 소리가 서로 호응을 하지 못하고, 말뜻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것을 의 단점이라 생각하여 우리말로 어부사를 지었다는 것이다. 이 말을 보면 애당초 어떤 장르로 이 작품을 창작했을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즉 고산 윤선도는 어부사의 명맥을 잇고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어부사시사」를 지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어부사시사」를 즐긴 자들은 어떻게 이를 즐겼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전에 악장가사인「어부가」로 볼 때 이 또한 가사처럼 불리었을까란 의문을 갖아야 한다. 앞서 본문에서 말했듯이 시대차이라는 것이 있다. 그 시간동안 같은 방식으로 노래를 불렀다고는 볼 수 없다. 따라서 가사도 맞지 않는다. 이와 같은 견해로 김팔남 김팔남, 앞의 논문, 앞의 면과 동일.
은「어부사시사」를 고려가요로 본 것이다. 그러나 고려가요설에 대해 앞서 살펴보았듯이 고려가요설 역시 시대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를 장르로 규정하는 것은 타당치 못하다.
장르설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검토도 해 보았을 때, 이 작품은 역시 시조나 가사, 고려가요와는 다른 어부사의 계통을 잇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고산 윤선도의 창작의식이나 그것의 즐김양상, 구조를 보았을 때「어부사시사」는 어부사 계통의 여음구를 가지고 「어부가」 계통의 작품으로써 그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독립장르로써 앞서 본문에서 살핀 ‘어부사(도가)’를 상위 장르에 놓고 그 하위에「어부사시사」를 넣는 것에 동의한다.
《참고문헌》
김대행,「〈어부사시사〉의 외연과 내포」,『孤山硏究』, 고산연구회, 1987.
김팔남,「윤고산의 어부사시사 연구」, 『語文硏究』, 어문연구학회, 1988.
김헌구,『윤선도의〈어부사시사〉연구』, 청주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1.
윤영옥, 「어부사연구」, 『민족문화논총』제23 집,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2.
조윤제,『朝鮮詩歌史鋼』, 박문출판사, 1937.
최동원,「松江과 孤山의 詩境」, 『성균관대 논총』제3 집, 성균관대학교, 1985.
홍재휴, 『尹孤山의 〈어부사시사〉硏究』, 충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9.
이 기준을 가지고 앞서 살펴본 장르설에 대해 검토해 보면 먼저,「어부사시사」의 형태적인 면을 살펴보면, 임의로 여음을 삭제하고 그 구조로 시조로 본다는 것은 이미 그 작품의 구조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당하지 않다. 여음이야말로 어부사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어부사시사」의 끝 행의 율격은 시조의 제3 행과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가사의 이른바 34조, 44조의 율조에 가깝다. 따라서 시조라는 장르로「어부사시사」를 볼 수 없다.
역사적인 면이라 함은 그 작품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말한다. 작가가 무엇을 짓는다는 의식에서 만들었는지, 그 것을 즐긴 자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즐겼는지를 역사적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어부사시사」의 발문에 고산 윤선도는 어부사룰 좋아하여 옛 어부사를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어부사의 음과 소리가 서로 호응을 하지 못하고, 말뜻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것을 의 단점이라 생각하여 우리말로 어부사를 지었다는 것이다. 이 말을 보면 애당초 어떤 장르로 이 작품을 창작했을지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즉 고산 윤선도는 어부사의 명맥을 잇고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어부사시사」를 지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어부사시사」를 즐긴 자들은 어떻게 이를 즐겼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하기전에 악장가사인「어부가」로 볼 때 이 또한 가사처럼 불리었을까란 의문을 갖아야 한다. 앞서 본문에서 말했듯이 시대차이라는 것이 있다. 그 시간동안 같은 방식으로 노래를 불렀다고는 볼 수 없다. 따라서 가사도 맞지 않는다. 이와 같은 견해로 김팔남 김팔남, 앞의 논문, 앞의 면과 동일.
은「어부사시사」를 고려가요로 본 것이다. 그러나 고려가요설에 대해 앞서 살펴보았듯이 고려가요설 역시 시대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를 장르로 규정하는 것은 타당치 못하다.
장르설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검토도 해 보았을 때, 이 작품은 역시 시조나 가사, 고려가요와는 다른 어부사의 계통을 잇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고산 윤선도의 창작의식이나 그것의 즐김양상, 구조를 보았을 때「어부사시사」는 어부사 계통의 여음구를 가지고 「어부가」 계통의 작품으로써 그 동질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독립장르로써 앞서 본문에서 살핀 ‘어부사(도가)’를 상위 장르에 놓고 그 하위에「어부사시사」를 넣는 것에 동의한다.
《참고문헌》
김대행,「〈어부사시사〉의 외연과 내포」,『孤山硏究』, 고산연구회, 1987.
김팔남,「윤고산의 어부사시사 연구」, 『語文硏究』, 어문연구학회, 1988.
김헌구,『윤선도의〈어부사시사〉연구』, 청주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1.
윤영옥, 「어부사연구」, 『민족문화논총』제23 집, 영남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82.
조윤제,『朝鮮詩歌史鋼』, 박문출판사, 1937.
최동원,「松江과 孤山의 詩境」, 『성균관대 논총』제3 집, 성균관대학교, 1985.
홍재휴, 『尹孤山의 〈어부사시사〉硏究』, 충남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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