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딧불의 묘와 죽음의 미학
본 자료는 6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해당 자료는 6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6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영화 반딧불의 묘와 죽음의 미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 Intro
1. 제목의 의미
2. 영화에 대한 논쟁
※ 군국주의라는 비판이 가능한 부분

II. 육하원칙에 따른 영화 분석

III. 죽음의 미학

IV. 장면분석
1. 군함
2.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는 장면, 세이타의 대 일본제국 언급장면
3. 회상하는 장면
4. 피난 후 돌아오는 장면
5. 마지막 장면

V. 영화 속 상징
1. 붉음의 이미지
2. 바다/ 물의 이미지

VI. 맺으며

본문내용

다른 영화 “쉰들러 리스트” 나 “꽃잎”에서도 영화 안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미지로서 존재하였다. 이와 유사하게 “반딧불의 묘”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죽어간 두 어린 생명의 소멸 그리고 더 나아가 전쟁이라는 이름의 거대 구조 안에서 생겨나는 많은 피해자들과 희생자들의 ‘피’를 적절하게 붉음으로 표현하였다. 죽은 세이타와 세츠코 남매는 영화 내내 붉은 영혼으로 표현되었다. 이러한 붉은색은 영화를 보는 내내 강렬하기도 하지만 비극적인 색채로 남아 더욱 깊은 인상을 주는 효과를 가진다. 죽은 오누이나 죽음의 이미지를 사라져 가는 희미한 붉은색으로 표현함으로써 전쟁의 발발이 두 남매에게 얼마나 잔인하게 다가왔는지 보는 이를 하여금 느낄 수 있게 해주었고 현세가 아니라 그들 죽음 이후의 세상을 잘 표현되어지고 있다.
공습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도 배경은 붉게 표현되어 있다. 이는 공습이 진행되는 배경을 화염에 휩싸인 붉음이 가득한 불바다로 그려 감독 특유의 리얼리티를 살림과 동시에 붉음과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는 ‘피’의 이미지 그리고 피와 함께 연상이 가능한 ‘전쟁’이라는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 바다/ 물의 이미지
세이타와 세츠코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서 존재하는 곳이 바다이며 이는 곧 물의 이미지이다. 어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나 친척 아주머니 댁에서 머무는 동안 세이타와 세츠코 남매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공간으로서 바다가 등장한다. 바닷가에서 남매가 즐겼던 물놀이는 그들의 행복한 시간을 나타내는 이미지이다.
VI. 맺으며
전쟁 속에 죽어가는 순수한 두 남매의 모습을 그린 영화 ‘반딧불의 묘’. 처음 영화를 접하였을 때는 그저 두 남매의 불쌍함을 그린 슬픈 영화라고만 생각한 것이 조원들의 공통적인 생각이었다. 다른 실사 영화들과는 다르게 애니메이션 장르라는 것 또한 영화의 외재적인 요소에 대한 깊은 성찰 보다는 영화 속 장면 자체만을 받아들이게 하는 요소로써 작용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조 발표를 위해 자료를 찾고 조원들과의 토론을 거듭할수록 ‘반딧불의 묘’가 단순히 두 남매의 불쌍함을 드러내기 위한 영화만은 아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단 영화 ‘반딧불의 묘’를 깊게 파악하고자 할 때 가장 처음 던져짐과 동시에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는 것은 이 영화가 ‘일본의 군국주의를 옹호하기 위한 영화이냐’ 아니면 ‘반전 메시지를 담은 휴머니즘의 회복을 요구하고자 하는 영화이냐‘일 것이다. 영화를 보면서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똑같은 장면일지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눈물을 흘리게 하는 장면일수도 있고, 누구에게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일수도 있다. 실제로 영화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보는 내내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는 ’내 인생의 최악의 영화이다‘라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었다. 결국 그 두 개의 관점 중에 어떤 것이 더 감독의 의도에 부합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발표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우리 조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였다.
한국인에게 있어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도 하고 약간의 시각 차이에 의해 극단적으로 시각이 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하나의 입장을 취하기가 어려웠다. 조원들 모두 시간이 날 때마다 각자의 입장을 말한 자료를 찾기 바빴고, 많은 시간 모임을 가지며 서로의 생각을 말해보았다.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된 것은 운이 좋게도 조원의 한 명이 일본 사람이었다는 점이 아닐까 싶다. 자칫하면 똑같은 배경을 가지고 살아온, 영화를 보는 데 다소 비판적일 수 있는 생각이 지배적일 수 있었는데 영화의 주체가 되는 사람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이러한 긴 토론 끝에 우리가 어렵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내린 결론은 영화가 군국주의의 미화를 그리고자 하였다는 것 보다는 전쟁의 참혹성을 보여주고 개개인에게 인간적인 유대를 강조하고자 한, 휴머니즘의 회복을 요구하고자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결론에 다다르게 된 배경으로는 일단 감독 자체의 성향과, 영화에 대해 언급한 감독의 코멘트들이 큰 영향을 끼쳤고, 무엇보다도 이 영화를 군국주의적인 영화로 보는 입장을 조사했던 것이 가장 큰 바탕이 되었다. 우리의 입장만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우리와 특별히 다른 점에 대해 더 조사해보고 더 생각해본 것이 우리의 결론에 이르게 된 가장 큰 요소가 되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세이타와 세츠코 두 남매는 순수함을 대변하는 존재이다. 영화 내에서 전체적으로 환하게 빛을 발하나 쉽게 죽어 버리는 반딧불이와 같은 이미지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연약한 두 존재는 전쟁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잠깐의 행복했던 시간을 뒤로 하고 비참하고 처절하게 죽어가게 된다. 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공습’이라는 전쟁의 요소가 있기도 하지만 영화 소개에서 언급하였듯이 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전쟁으로 인해 인간성이 말라 버린 ‘사람들의 냉대‘이다. 연약한 아이들을 아무도 돌봐주려 하지 않는 냉정한 세상 속에 둘 만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두 약한 존재는 함께 쓸쓸히 죽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죽음에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전쟁이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다. 비록 스스로 일으킨 전쟁에 죽어가는 자신들의 모습을 그린 모순적인 영화이기도 하지만, 결국 영화는 전쟁이 그 어느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님을 말하고 있다. 전쟁의 승리자는 없을뿐더러, 설사 승리자라 칭하더라도 그 승리는 진정한 승리가 아니다. 전쟁에 의해 파생되는 것은 모두의 죽음, 모두의 절망, 그리고 그 후에도 이어지는 모두의 인간성의 상실일 뿐이다. 순수한 두 남매를 ‘죽음‘에 이르게 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감독의 의도를 영화를 보는 모든 이들이 깨닫고 전쟁은 참혹하기 그지없는 것에 지나지 않는 다는 사실과 동시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고 현대 사회에 팽배해 있는 개인주의적인 면에 대한 재고가 요구됨을, 영화 ’반딧불의 묘‘를 주제로 발표 준비를 하면서 되새길 수 있었다.
  • 가격2,900
  • 페이지수18페이지
  • 등록일2010.04.25
  • 저작시기201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02445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