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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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序 論

Ⅱ. 本 論

1. 고전기원설

2. 산스크리트문자 기원설(범자 기원설)

3. 몽고 파스파문자 기원설(八思巴文字 起源說)

4. 신대문자(神代文字 起源說)

5. 가림토문자 기원설 (加臨土文字起源說)]

6. 히브리문자 기원설

7. 그밖의 기원설

Ⅲ. 結 論

본문내용

브리문자를 차용할 만한 근거에 대해서는 중국유태인의 문화와 종교가 우리와 유사한 점이 많은데 중국유태인은 하늘과 조상을 숭배하며, 민족의 시조를 하늘과 연관시키고 있고, 또한 이스라엘의 유태교와 달리 조상에 대한 제사를 지냈다. 이러한 점 때문에 히브리문자를 우리 나라에서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이 별로 없었을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설사 발음기관 상형설을 인정한다 하더라고 ㄱ, ㄴ 이외의 자음문자, 예를 들어 ㄹ이나 ㅅ 등은 조음기관을 상형했다고 보기 어렵다. 天地人을 본떴다는 모음자도 히브리문자의 모음부호와 매우 비슷하다. 『훈민정음 해례』에서 보이는 문자 발음의 설명은 새로 만든 문자의 음가를 고정해주는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문자의 발음을 조음 기관으로 설명한 것은 문자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발상이다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문헌에 히브리어 문자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고려 말의 문헌과 조선 초기의 실록 등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당시 문헌은 모두 한문으로 표기됐기 때문에 무심하게 지나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위작 여부로 논란이 되었던 일본의 아비류문자(神代文字)의 아비류도 히브리를 뜻하는 ‘이브리’를 한자로 표기한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거센 반대 때문에 히브리문자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수 있다. ‘古篆’을 모방했다고 두리뭉실하게 표현했는데도 최만리 등 일부 유학자들이 강한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아 차마 히브리문자를 모방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위에서 살펴보았던 히브리문자 기원설을 계기로 본 훈민정음은 여러 측면에서 매우 충격적이다. 우선 한글과는 인연이 전혀 없어 보이는 히브리문자를 훈민정음의 모델로 상정했다는 점이다. 히브리문자는 페니키아문자에 기원을 둔 문자로 현재 이스라엘에서 사용되고 있는 문자다. 조철주 박사의 주장대로라면 훈민정음 창제 당시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히브리문자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단군세기』에 기록된 가림토문자의 실체를 인정한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47대 단군의 역사를 기록한 『단군세기』는 역사학계에서 위작의 여부로 논란을 빚은 책이다. 가림토문자 역시 국어학계에서는 훈민정음 후대에 만들어진 한글의 변체(變體)로 보고 있다. 일부 재야사학자들에 의하면 가림토문자는 3대 단군시대(지금으로부터 4500년 전0에 만들어진 문자로 훈민정음의 기원이 됐다고도 한다. 하지만 조철주 박사는 가림토문자가 훈민정음의 모델이 된 것은 인정하지만, 가림토문자의 창제연대는 고려시대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시 원나라 지배하에 있던 고려말 민족의식의 발흥으로 우리 민족의 시조인 단군의 역사를 서술하면서 중국유태인의 히브리문자를 모방한 가림토문자를 만들어 넣은 것이라는 이야기다.
마지막으로 훈민정음의 음운체계와 히브리 음운학의 관계를 설정한 점이다. 조철주 박사는 중국유태인의 음운서였던 『창조서』와 훈민정음의 5음체계 순서가 같은 점을 들어 히브리 음운학의 영향을 주장했다. 그간 국어학계에서는 훈민정음의 음운체계는 전적으로 중국 성운학을 원용한 것으로 보아왔다.
그러므로 조철주 박사의 히브리문자 기원설은 세종대왕의 친제설을 정설로 받아들이는 국어학계에 커다란 논쟁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만약 조박사의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어사를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자를 믿고 싶다.
7. 그밖의 기원설
위에서 살펴본 것들 외에 한글의 기원을 설명하는 학설에는 서장(西藏)글자에서 왔다는 서장문자 기원설, 팔리(Pali)글자를 본받았을 것이라는 팔리문자 기원설, 창호의 무늬를 보고 만들었다는 창호상형(窓戶象形) 기원설, 태극사상(太極思想) 기원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
Ⅲ. 結 論
지금까지 위에서는 한글의 기원을 설명하려는 여러 가지 학설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고전기원설, 범자기원설, 파스파문자 기원설, 신대문자 기원설, 가림토문자 기원설, 히브리문자 기원설, 산스크리트문자 기원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러나 어느 학설이 전적으로 옳고 그르다고 판단하기도 어려웠고, 한글의 기원을 설명하기에는 그들 모두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어떤 것은 너무 지나친 비약이 아닌가 하는 실망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사실 훈민정음의 기원을 밝히는데는 무엇보다도 해례의 설명이 중요할 것이다. 그리고 이외에도 세종의 언어정책의 방향이나 그 성립과정에 대한 깊은 연구의 토대에서 이 기원의 문제가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살펴보았지만 한글이 기원이 언어정책의 방향에서 보면 어느 한가지 원리에 의해서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즉 주변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언어의 자료나 당시의 상황 등을 서로 융합해서 독자적인 문자의 체계를 이루어 낸 것이라고 생각된다.
참 고 문 헌
박종국 『한국어 발달사』 문지사, 1996
유창균 『훈민정음주해』 형성출판사, 1996
오만 “일본 신대문자기원설을 비판, 부정한다” 배달학회, 1997. 12
임승국 번역 『환단고기』 정신세계사 1998
조두상 『문자학』 부산대학교 1998
김승일 옮김 『세계의 문자』 세계문자연구회 엮음 범우사, 1997
김형주 『우리말연구사』 세종출판사, 1997
김석환 『한글 문견』 한맥, 1975
김진우 『언어학개론』 탑출판사, 1985
박기용 『말』 규장각, 1997
정연규 『언어로 풀어보는 한민족의 뿌리와 역사』 한국문화사, 1997
http://members.iworld.net/hahngoon/hanron/pro213.html
http://www.dongailbo.co.kr/docs/magazine/new-donga/97051/
이처럼 역사와 그 호흡을 같이하여 긴 세월을 흘러온 한나라의 문자의 기원을 밝혀내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닐 것이다. 한 나라의 文字는 그 민족의 정신과 의식이 담겨있는 그릇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만큼, 단순히 민족적 자존심만 내세워 서로의 우월성만 앞세우지 말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더욱 분명한 기원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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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5.07
  • 저작시기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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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08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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