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신화의 의의와 개념
Ⅱ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의 내용 분석
1. 단군신화의 내용
1) 단군신화의 내용
2) 단군신화의 해석
3) 단군신화의 위상
2. 동명왕신화의 내용
1) 동명왕신화의 내용
2) 동명왕신화의 상징성
3.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내용
1) 서사무가의 의미
2) 당금애기(제석본풀이) 신화의 내용
3) 당금애기(제석본풀이) 신화의 줄거리
4)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신화적 의미
Ⅲ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의 분석
Ⅳ Ⅳ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종합적인 해석
≪참고 문헌≫
Ⅱ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의 내용 분석
1. 단군신화의 내용
1) 단군신화의 내용
2) 단군신화의 해석
3) 단군신화의 위상
2. 동명왕신화의 내용
1) 동명왕신화의 내용
2) 동명왕신화의 상징성
3.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내용
1) 서사무가의 의미
2) 당금애기(제석본풀이) 신화의 내용
3) 당금애기(제석본풀이) 신화의 줄거리
4)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신화적 의미
Ⅲ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의 분석
Ⅳ Ⅳ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종합적인 해석
≪참고 문헌≫
본문내용
리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당금애기(제석본풀이)는 제석신의 유래를 노래한 것으로 큰 굿의 제석거리나 안택과 같은 무의에서 낭송되는 서사무가로서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단계는 석가여래의 탄생과 득도과정, 2단계는 당금애기의 출생과 성장과정, 3단계는 석가여래와 당금애기의 만남 및 출산, 재회, 해로의 과정으로 구분된다. 당금애기(제석본풀이)는 전국 각지에서 전승돼 온 한국의 대표적인 무속신화로서, 아기의 출산 및 생장을 주관하는 '삼신'의 내력을 전하고 있다. 이 신화의 주인공 '당금애기' 가 곧 삼신이다. 이 신화는 <제석 본풀이>로도 불리는데, 당금애기의 자식들이 제석신이 되는 데 따른 명칭이다.
)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황금부엉이 / 2004년
당금애기(제석본풀이)는 전해지는 지역에 따라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른데, 남녀간의 기이한 연분을 통해 비범한 인물이 출생 성장하여 신이 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천상의 고귀한 존재인 삼한 시준님과 지상의 순결한 여인 당금애기의 만남에 의한 3형제의 탄생은 하늘과 땅의 결합을 통한 고귀한 생명의 탄생이라는 신성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 신성한 사연이 실은 시련과 고난으로 점철돼 있다. 뜻하지 않게 시준님의 아이를 잉태한 당금애기가 겪은 시련은 참담한 것이었다. 주변의 오해와 박해 속에서 처녀 몸으로 아이를 셋이나 낳아 기르는 그 심정이 어떠했으랴. 한편 아버지 없이 슬픈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수모를 당하는 세 쌍동이의 시련 또한 그에 버금가는 것이었다.
)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황금부엉이 / 2004년
Ⅳ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종합적인 해석
우리는 이상에서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종합적인 내용과 해석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 등의 세 가지 신화는 우리 민족의 특성을 잘 내타 내는 신화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이러한 공통점 아래서,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는 내용적인 측면과 구조적인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단군신화의 내용적인 구성은 '환인-환웅-단군'으로 이어지는 삼대기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이 웅녀와 결합하여 단군을 출생한다는 점에서 천부지모형 설화라고 할 수 있다. 동명왕신화 역시 삼대기 구조를 갖고 있으나 이야기의 주인공이며 나라의 시조는 제2대인 주몽인 데 반해, 단군신화는 환웅이 아닌 제3대인 단군이 시조가 된다는 점이 다르다. 즉 단군신화는 개국이라는 '과업을 위탁한 자-과업을 예비적으로 수행한 자-과업을 마무리지은 자'라는 삼대를 연속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시조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는 여타의 신화들과는 구분된다.
구조적인 면에서 단군신화와 주몽신화는 신화의 뼈대를 이루는 사유 방식에서 같다. 이를 정리해 보면 둘 다 삼대기 구조이며, 시간 구조에 있어 일치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웅녀와 유화도 대응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치에도 불구하고, 두 신화는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여 준다. 첫째, 단군 산화는 투쟁이나 갈등이 거의 없는 조화로운 세계인 데 반해, 동명왕신화의 경우는 투쟁과 갈등의 세계이다. 해모수와 하백의 대결, 주몽과 부여국 왕자의 갈등, 주몽과 송양의 대결 등이 그런 것을 보여 준다. 둘째, 단군 신화의 경우 최초의 여자격인 웅녀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변한 것이고, 환웅과 웅녀 사이에서 인간이 태어난다. 그러나 동명왕 신화의 경우 해모수의 상대는 이미 인간이었는데 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은 알이었다. 즉 난생설화의 요소가 중요한 것으로 들어있는 것이다. 이 난생설화는 동북아시아에 광범위하게 분포된 것인데 동명왕 신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위의 두 신화와 비교해 볼 때, 당금애기(제석본풀이)는 '탄생'을 그 소재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일 것이나, 무속신화로써의 전승과 건국신화가 아니라는 점이 다른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가 하면 당금애기(제석본풀이) 신화는 부당한 인간 차별에 대한 경종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가장의 결손으로 차별과 모욕 속에 고통을 겪은 그 모자가 실은 신의 선택을 받은 고귀한 존재로 드러나고 있으니 말이다.
본질적으로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를 종합하여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적 성모(聖母)와 성자(聖子)의 상(像)은 그야말로 '고난의 화신'이다. 그 어머니와 아들은 그 고난의 세월을 참고 견디어 마침내 그것을 극복해낸다. 그리고는 신이 되어 사람들의 삶을 돌보게 된다. 시련의 끝에는 새로운 날이 온다는 신념이 거기 담겨 있다. 고난의 역정이야말로 새 차원의 고귀한 삶으로 이어지는 통로라는 믿음이 또한 새겨져 있다. 신성에 이르는 통로는 화려한 영광이 아니라 모진 시련이었다. 고난을 짐지며 살아온 한겨레의 세계관이다.
※ ≪참고 문헌≫
1. 「살아있는 우리 신화」, 신동흔 / 한겨레신문사 / 2004년
2. 「한국 건국신화 연구」, 나경수(전남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3. 「한국의 샤머니즘」, 조흥윤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2년
4. 「단군신화의 전승양식과 의식」, 이순희(영남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5. 「단군 신화 연구의 현황과 문제점(1), (2)」, 이제걸 / 국제어문학회 / 2004년
6. 「단군 신화의 신연구』, 김재원 / 정음사, 탐구당 / 2002년
7. 「고려시대의 단군전승과 인식(경인한국학연구총서 1)」, 김성환 (경인문화사)
8. 「한민족의 뿌리와 단군조선사」, 김영주 / 대원출판사 / 2000
9.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황금부엉이 / 2004년
10. 「단군 그 이해와 자료」, 윤이흠외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0
1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1991년
12. 「동해안무가」, 최성여외 / 형설 출판사 / 1980년
13. 「한국구비문학의 이해」, 강등학외 / 월인 / 2000년
14. 「서사무가 당금애기 연구(논문)」, 김인옥 / 2003
당금애기(제석본풀이)는 제석신의 유래를 노래한 것으로 큰 굿의 제석거리나 안택과 같은 무의에서 낭송되는 서사무가로서 3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1단계는 석가여래의 탄생과 득도과정, 2단계는 당금애기의 출생과 성장과정, 3단계는 석가여래와 당금애기의 만남 및 출산, 재회, 해로의 과정으로 구분된다. 당금애기(제석본풀이)는 전국 각지에서 전승돼 온 한국의 대표적인 무속신화로서, 아기의 출산 및 생장을 주관하는 '삼신'의 내력을 전하고 있다. 이 신화의 주인공 '당금애기' 가 곧 삼신이다. 이 신화는 <제석 본풀이>로도 불리는데, 당금애기의 자식들이 제석신이 되는 데 따른 명칭이다.
)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황금부엉이 / 2004년
당금애기(제석본풀이)는 전해지는 지역에 따라 그 내용이 조금씩 다른데, 남녀간의 기이한 연분을 통해 비범한 인물이 출생 성장하여 신이 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천상의 고귀한 존재인 삼한 시준님과 지상의 순결한 여인 당금애기의 만남에 의한 3형제의 탄생은 하늘과 땅의 결합을 통한 고귀한 생명의 탄생이라는 신성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그 신성한 사연이 실은 시련과 고난으로 점철돼 있다. 뜻하지 않게 시준님의 아이를 잉태한 당금애기가 겪은 시련은 참담한 것이었다. 주변의 오해와 박해 속에서 처녀 몸으로 아이를 셋이나 낳아 기르는 그 심정이 어떠했으랴. 한편 아버지 없이 슬픈 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수모를 당하는 세 쌍동이의 시련 또한 그에 버금가는 것이었다.
)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황금부엉이 / 2004년
Ⅳ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종합적인 해석
우리는 이상에서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의 종합적인 내용과 해석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 등의 세 가지 신화는 우리 민족의 특성을 잘 내타 내는 신화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이러한 공통점 아래서,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는 내용적인 측면과 구조적인 측면에서 약간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단군신화의 내용적인 구성은 '환인-환웅-단군'으로 이어지는 삼대기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온 환웅이 웅녀와 결합하여 단군을 출생한다는 점에서 천부지모형 설화라고 할 수 있다. 동명왕신화 역시 삼대기 구조를 갖고 있으나 이야기의 주인공이며 나라의 시조는 제2대인 주몽인 데 반해, 단군신화는 환웅이 아닌 제3대인 단군이 시조가 된다는 점이 다르다. 즉 단군신화는 개국이라는 '과업을 위탁한 자-과업을 예비적으로 수행한 자-과업을 마무리지은 자'라는 삼대를 연속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이야기가 시조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는 여타의 신화들과는 구분된다.
구조적인 면에서 단군신화와 주몽신화는 신화의 뼈대를 이루는 사유 방식에서 같다. 이를 정리해 보면 둘 다 삼대기 구조이며, 시간 구조에 있어 일치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웅녀와 유화도 대응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치에도 불구하고, 두 신화는 다음과 같은 차이를 보여 준다. 첫째, 단군 산화는 투쟁이나 갈등이 거의 없는 조화로운 세계인 데 반해, 동명왕신화의 경우는 투쟁과 갈등의 세계이다. 해모수와 하백의 대결, 주몽과 부여국 왕자의 갈등, 주몽과 송양의 대결 등이 그런 것을 보여 준다. 둘째, 단군 신화의 경우 최초의 여자격인 웅녀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변한 것이고, 환웅과 웅녀 사이에서 인간이 태어난다. 그러나 동명왕 신화의 경우 해모수의 상대는 이미 인간이었는데 둘 사이에서 태어난 것은 알이었다. 즉 난생설화의 요소가 중요한 것으로 들어있는 것이다. 이 난생설화는 동북아시아에 광범위하게 분포된 것인데 동명왕 신화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위의 두 신화와 비교해 볼 때, 당금애기(제석본풀이)는 '탄생'을 그 소재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일 것이나, 무속신화로써의 전승과 건국신화가 아니라는 점이 다른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가 하면 당금애기(제석본풀이) 신화는 부당한 인간 차별에 대한 경종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가장의 결손으로 차별과 모욕 속에 고통을 겪은 그 모자가 실은 신의 선택을 받은 고귀한 존재로 드러나고 있으니 말이다.
본질적으로 고조선의 단군신화, 고구려의 주몽신화, 무속신화인 당금애기(제석본풀이)를 종합하여 설명해보면 다음과 같다.
한국적 성모(聖母)와 성자(聖子)의 상(像)은 그야말로 '고난의 화신'이다. 그 어머니와 아들은 그 고난의 세월을 참고 견디어 마침내 그것을 극복해낸다. 그리고는 신이 되어 사람들의 삶을 돌보게 된다. 시련의 끝에는 새로운 날이 온다는 신념이 거기 담겨 있다. 고난의 역정이야말로 새 차원의 고귀한 삶으로 이어지는 통로라는 믿음이 또한 새겨져 있다. 신성에 이르는 통로는 화려한 영광이 아니라 모진 시련이었다. 고난을 짐지며 살아온 한겨레의 세계관이다.
※ ≪참고 문헌≫
1. 「살아있는 우리 신화」, 신동흔 / 한겨레신문사 / 2004년
2. 「한국 건국신화 연구」, 나경수(전남대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3. 「한국의 샤머니즘」, 조흥윤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2년
4. 「단군신화의 전승양식과 의식」, 이순희(영남대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5. 「단군 신화 연구의 현황과 문제점(1), (2)」, 이제걸 / 국제어문학회 / 2004년
6. 「단군 신화의 신연구』, 김재원 / 정음사, 탐구당 / 2002년
7. 「고려시대의 단군전승과 인식(경인한국학연구총서 1)」, 김성환 (경인문화사)
8. 「한민족의 뿌리와 단군조선사」, 김영주 / 대원출판사 / 2000
9.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신화」, 황금부엉이 / 2004년
10. 「단군 그 이해와 자료」, 윤이흠외 / (서울대학교출판부) / 2000
1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1991년
12. 「동해안무가」, 최성여외 / 형설 출판사 / 1980년
13. 「한국구비문학의 이해」, 강등학외 / 월인 / 2000년
14. 「서사무가 당금애기 연구(논문)」, 김인옥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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