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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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고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국어사의 개요

2.중세국어
1)중세국어란..
2)중세국어의 음운체계
3)중세국어의 어휘변화
4)중세국어의 문법변화

3.근대국어
1)근대국어란..
2)근대국어의 음운체계
3)근대국어의 어휘변화
4)근대국어의 문법변화

4.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비교

본문내용

데, 예를 들면 자명종(自鳴鐘)·천리경(千里鏡) 등이다. 그리고 정치적·문화적 교류에 의한 차용어(借用語)가 중국어·몽고어·만주어에 걸쳐 많이 유입된 것도 근대 국어 어휘의 특징으로 지적할 수 있다.
선어말어미 '-오-/-우-'가 16세기에 쓰이지 않게 됨에 따라 명사형어미 '-옴/-움'도 '-(으)ㅁ'으로 바뀌어 중세어의 '아놈, 아뇹, 우룸, 우숨, 입힐홈/입힐훔' 등이 16세기부터 차차 '아늠·아름, 아님, 우름, 우슴, 입씨름' 등의 형태로 변해 간다. 이런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원래 '옴/움' 끝소리를 가졌던 다른 낱말들도 근대 시기에 와서 끝소리를 '음/ㅁ'으로 바꾸는 일이 생기는가 하면, 반대로 원래는 '음/ㅁ'을 갖고 있었는데 이것을 '옴/움'으로 고치는 과잉 수정 현상도 일어난다.
근대 한국어의 품사 체계는 중세 한국어보다는 좀더 세분화되었다. 체언은 형태적 특징, 의미에 따라 이제 명사·대명사·수사로 분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용언은 어사들이 문법적 기능과 형태적 특징, 의미가 고정됨에 따라 따라 동사와 형용사로 세분할 수 있게 되었다. ㄸ라서 근대국어의 품사는 9 품사 체게가 되었다. 그러나 고대국어까지 아울러서 말한다면 국어는 그 첫 자료가 등장한 5세기 이래 품사 체계상 커다란 변화를 겪은 일이 없는 언어라고 말할 수 있다.
중세국어 문법과 근대국어 문법에서의 뚜렷한 차이는 중세국어의 다양하던 격조사와 용언 어미가 근대 시기에 들어와 단순화한다는 점을 먼저 지적할 수 있다. 이 점은 주로 중세의 많은 격조사와 용언 어미의 변이 형태들이 사라진다는 말이 된다. 특히 중세 시기의 많은 선어말 어미도 근대에 와서 그 수가 줄어 들어 선어말 어미가 갖던 기능을 일부 어말 어미가 짊어지게 되었음도 지적할 수 있다.
격조사 중 먼저 주격 조사는 '-이/-ㅣ' 외에 '-가'가 등장하고(첫 등장은 17세기 후반) 이들이 결합한 '-ㅣ가'도 18세기 중반부터 나타난다. '-이'와 '-ㅣ'는 거의 수의적으로 선택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일은 15세기에도 드물게 있었고 17세기에는 일반적이었다.
중세 한국어의 격조사가 근대 시기에 들어와 크게 간소화함과 마찬가지로 중세 한국어의 용언 선어말어미도 상당수 소멸하고 그 기능의 일부는 어말어미로 옮겨진다. 우선 객체 높임의 '-싶-/-아-/-짜-/-잎-'이 형태가 바뀌면서 일부 어휘에만 남아 선어말 어미로서의 기능을 잃게 된다( 면 참조). 따라서 중세 한국어의 주체·객체·상대 높임법이 근대에 오면 주체 높임법과 상대 높임법으로 간소화하는 것이다. 중세 시기의 시제 및 시상 선어말 어미인 '-다-/-느-, -더-/-다-, -리-'는 근대 시기에 와서 '-는-/-ㄴ-, -더-, -리-'로 바뀌고, 다시 시상 및 시제를 담당하는 '-엇-/-앗-, -겟-'이 새로 생겨나 '-더-, -리-'의 기능을 축소시킨다. 이들 선어말 어미는 18세기 말 '잇-(有)'의 말음이 경음화함에 영향을 받아 '-었-/-았-, -겠-'으로 바뀌어 현대에 이른다.
Ⅳ.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비교
마지막으로 위에서 본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특징을 비교하여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후기중세국어의 이 시기의 언어자료는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석보상절의 정음초기 문헌, 불경언해와 두시언해초간본 등 많은 문헌들이 있다.
음운상의 특징으로는 훈민정음의 체계는 당시 음운체계를 훌륭히 반영하였다는 점과 음의 고저에 의한 성조언어였다는 점, 현대 국어와 달리 음절말에서 "가"과 "가"이 중화되지 않고 대립을 보인 점, 또한 " (意),  (種)"처럼 어두에 자음군이 올 수 있는 언어사실들이 특징적이다. 또한모음연결규칙 중 모음조화가 현저하고 "ㅐ, ㅔ, ㅙ"는 단모음화하지 않은 이중모음이었다.
문법상의 특징은 용언어간끼리의 합성이 적극적이다. "듣보-(聞), 죽살-(死生), 놀 갑-(高低)". 접속조사 "과, 와"의 쓰임이 현대어와 달리 접속되는 마지막 체언에도 첨가되어 격조사와 결합되는 현상이 있다.
어휘상의 특징은 한자어와 고유어의 자리를 차지하는 경향이 있다.
"샹네(常例), (行蹟), 귓것(鬼物)". 또한 어휘의 개신이 발견된다. 15세기의 "힝다가(萬苦)"는 16세기의 문헌에 와서 사라지고 "만일에"로 일관되며, "반가기"(必)도 "반가시, 반드시"로개신되었다. 모음대응(ablaut)에 의한 어의분화도 적극적이다. "곱다(曲):굽다(屈), 갗(皮): (表)
근대국어 이 시기의 언어자료는 두시언해 중간본을 비롯한 많은 문헌이 있다.
음운상의 특징으로는 구개음화, 원순모음화 현상이 발생되었다. 또한 경음화, 격음화 현상도 일어났다. "곶→꽃(花), 고→코(鼻)". 음소(·)와 성조가 소실되었고 이중모음이었던 "ㅐ, ㅔ"는 "[ε], [e]"로 단모음화하였다.
문법상의 특징은 주격조사 "가"가 출현하였다는 것이다. 활용에 있어 중세국어의 현제시제 선어말어미 "가"가 "가/는( )"으로 변하였다.
어휘상의 특징으로는 고유어의 사어화 경향이 현저하다. "뫼(山), 가 (江), 아 (親戚)".어휘의 의미에 있어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즉 "어엿브다"가 "불쌍하다(燦)"의 의미에서"예쁘다(美)"로, "어리다"가 "어리석다(遇)"의 의미에서 "幼少"로 변한 것이다.
이상에서 우리는 음운, 어휘, 문법 부문에 걸쳐서 중세국어와 근대국어의 변화해 온 모습을 살펴보았다. 우리말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일이다. 우리의 역사를 정확히 알아 두어야만,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듯이, 우리말의 역사를 잘 알아 두면 우리말의 발전을 위하여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말의 역사에 대한 이해는 또한 우리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언어가 단순히 우리의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에 불과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려져 있거니와, 언어는 민족 문화를 형성하는 구심체(球心體)로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대 국어의 특성뿐만 아니라, 우리말이 역사적으로 변화해 온 과정에 대해서도 잘 알아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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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5.31
  • 저작시기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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