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학A+] 고트홀트 레싱 '에밀리아갈로티' 작가소개와 작품배경, 작품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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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유럽문학A+] 고트홀트 레싱 '에밀리아갈로티' 작가소개와 작품배경, 작품분석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작가소개

Ⅱ 작품 배경
1. 시대적 배경
2. 사상적 배경

Ⅲ 작품 분석
1. 등장인물
2. 줄거리
3. 가족극인가, 정치극인가 - 서론, 본론, 결론

Ⅳ 토론 주제

본문내용

자체와 딸의 중대한 도전에 의한 흥분 상태에서 딸을 찌른다. 이 두 아버지가 이처럼 상반되게 행동하는 이유, 즉 오도아르도가 “남성적 미덕의 귀감”이라 일컬어지는 것과는 달리 가족의 안전보장이라는 기본적인 가장의 의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그들의 상이한 시대와 사회 체제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로마시대의 자유시민 비르기니우스는 가정에서 절대권을 가지며 권력자의 부당한 처사에 적극적으로 저항할 수 있었고, 그가 딸을 살해한 행동은 민중봉기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러나 오도아르도의 상황은 비르기니우스의 그것과는 전혀 다르다. 16세기 이탈리아의 소국 구아스탈라는 모든 권력이 통치자 한 사람에게 집중되어 있는 절대주의 국가이다. <에밀리아 갈로티>의 무대는 명목상 르네상스 시대의 이탈리아지만, 실제로는 사회체제가 같은 18세기의 독일이다. 피지배 계급에 속하는 오도아르도는 권력자가 불의를 행하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피해가 직접 자신의 가정에 미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합법을 가장한 통치자의 교활한 음모에 저항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따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의 수동성은 백성을 통치의 대상으로만 간주하는 절대주의 체제에서 기인한다.
[ 무력한 오도아르도 ; 시민계급의 한계]
오도아르도는 비록 퇴역 대령이고 경제적으로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고 있어서 일반 대중보다 월등한 지위에 있긴 하지만, 정치적으로는 무기력한 백성의 하나에 불과하다. 그에게 저항의식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제후가 에밀리아를 가족으로부터 떼어놓으려 하자, 즉 그의 가장으로서의 권한을 제한하려 하자, 그는 “법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법을 가지지 않는 사람만큼 강하다”는 입장을 취해, 법을 무시하고 법 위에 군림하는 제후에게 저항할 의지를 보이며, 제후를 향해 칼을 빼려고도 한다. 하지만 이는 부조리를 타계할 혁명적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레싱은 민중의 정치의식이 깨어있지 않은 당시의 독일에서 혁명은 가능성(오르시나가 제후의 범죄를 “장터에서 외쳐대겠다”고 말하는 것이 이 가능성을 암시한다.)으로서만 존재할 뿐 실현성은 없다고 본 것이다. 그래서 “진정하시오”라는 제후의 다독거리는 한 마디 말에 오도아르도의 저항의지가 봄눈 녹 듯 사라지게 한다. 즉 오도아르도의 저항의식을 실천의지가 결여된 충동적인 것으로 그리고 있다. 이것은 작품에서 일반대중이 배제된 것과 맥을 같이하며, 그 당시 사람들의 정치의식의 한계를 반영한다.
용감한 고급 장교 출신인 오도아르도가 시종일관 수동적으로 부당한 조치에 따를 수밖에 없는 원인이 절대주의 국가체제, 즉 권력자가 자신의 부도덕한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권력을 남용해도 막을 장치가 없으며, 모든 불행의 단초를 제공한 제후가 벌을 받기는커녕 오히려 피해자인 오도아르도를 살인범으로 재판해야 하는 정치구조에 있다면, <에밀리아 갈로티>는 바로 이런 절대주의 체제를 비판하는 비극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3) 결론
앞선 두 분석을 통해 <에밀리아 갈로티>는 자율성보다는 강제에 의해 보장되는 시민계급의 도덕률과 함께 무책임한 지배계급의 도덕불감증을 비판하는 비극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열정의 파괴력, 이성과 감정의 부조화뿐만 아니라 계층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레싱은 이 두 측면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시민계급의 해방 운동이 그 자체의 모순과 적대 세력에 의해 좌절할 위기에 처한 역사적 현실을 효과적으로 그려내는 대가다운 면모를 보인다.
작품 내에서 파국에 이르게 한 두 요소, 즉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저해하는 시민계급의 교육과 권력의 남용이 함께 비판되고 있다는 점에서 생각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즉, 시민계급은 소극적으로 사적 영역으로 움츠러들어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킬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사회생활에 참여 하고 지배계층의 간섭과 월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제가 없는 도덕성, 감성과 이성을 조화시키는 능력,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역량 등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권력자는 감정에 지배당할 것이 아니라, 이성으로 통제하여 전체 백성을 위하는 정치를 펼쳐야 한다. 이 두 가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바 에서 계몽운동의 이상적인 목표와 레싱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Ⅳ 토론 주제
1. <에밀리아 갈로티>는 정치극으로 봐야할까, 가정극으로 봐야할까?
2. 레싱은 왜 에밀리아에게 자결이 아닌 아버지에 의한 죽음을 맞이하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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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0.06.04
  • 저작시기201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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