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리즘의 문화정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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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처리즘의 문화정치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제3의 길과 대처리즘의 형성

2. 대처리즘 논쟁: 권위주의적 포퓰리즘 대 국민분열 정책

3. 전문직업주의의 지배와 문화연구의 부상

본문내용

양하고 고도로 분절된 취향, 욕구, 감수성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고도의 세련된 문화전략을 구사한다(Lee 115).
포스트포디즘 사회에서 문화를 상품화하려는 의도는 그것이 자본의 회전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이기 때문이다. 80년대 들어 영국에서 활발하게 전개된 문화연구나 문화산업의 기반은 이와 같은 축적구조의 변화로 인한 서비스 부문과 소비 부문의 확대이다. 이러한 확대는 문화의 상품화를 촉진시키고,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간의 구분을 불필요하게 만들며, 고급문화 자체를 소비자의 차별욕구를 자극하는 최상의 상품으로 변형시키고 있다. 따라서 포스트포디즘 자체가 이미 문화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문화와 소비를 전략적으로 통합하고 있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비의 차원에서 유연적 축적은 급속하게 변화하는 유행과, 사람들의 욕구를 유발하고 문화적 변화를 기할 수 있는 온갖 인위적 장치들의 동원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왔다. 그러므로 포디즘적 모더니즘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미학은 차이, 일시성, 스펙터클, 유행, 문화형식들의 상품화를 예찬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 미학의 동요, 불안정성, 일시적인 성질에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Harvey 202)
이러한 축적구조의 변화와 문화산업의 부상, 그리고 대학과 문화기관들의 전문직업주의적 변화로의 변화는 문화연구(cultural studies)를 새로운 학문적 중심으로 부상시켰다. 문화연구가 부상하게 된 것은 전문직업주의적 요구 앞에서 대학의 인문학이 그런 현실적 요구를 반영하면서 보다 시장지향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었고, 특히 팽창하고 있는 문화산업의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스콧 윌슨(Scott Wilson)에 의하면 영국의 대학에서 문화연구가 유행하는 것은, “낡고 난해하고 현학적이면서도 나름의 저항의식을 갖고 있던 기존의 영문학 강좌들과 비교해서 문화연구가 경제적 효율성과 시장의 요구조건에 적절하다는 점에서 우월한 가치를 지니기”(259)때문이다.
이런 상황은 문화연구에도 큰 성격적 변화를 초래한다(Davies 126). 60년대의 문화연구가 자본주의적 소외와 획일화된 대중문화에 맞서 노동계급의 건강한 문화와 삶의 전체성으로 대응했다면, 오늘날의 문화연구는 문화 자체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자본의 지배에 상당히 침식된 상태이다. 이제 문화연구에서도 비판적 기능보다 행정과 기획의 마인드가 강화됨으로써 문화행정과 문화기획이 문화비판을 대체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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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25
  • 저작시기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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