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시대 노예제의 발달

목차

서 언

본 론

Ⅰ. 로마의 패권확대 -자영농의 몰락

Ⅱ. 로마의 노예경제확산 -노예의 전성기

Ⅲ. 노예의 공급

Ⅳ. 노예의 일과 처우
1. 가내노예들의 일과 처우
2. 농업노예들의 일과 처우
3. 수공업, 상업, 광산노예와 검투사 노예들의 일과 처우

Ⅴ. 로마 노예제는 열린 노예제였는가? 1. 법 규정으로써의 자유인의 지위 획득
2. 노예 해방세와의 관련성

Ⅵ. 결언

본문내용

지 가문의 계승을 중시하였을까?
다음의 사료는 유스티니아누스의 『법학제요』의 1권 11장 12절이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사람은 카토의 책에 다음과 같은 견해가 쓰여 있음을 전하고 있다. 즉 노예가 만약에 그 주인에 의해 양자가 되는 경우에는 그 자체로서 노예는 자유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주인이 어떤 방식을 이행하여 노예를 아들로 받아들이는 경우, 그 방법으로는 노예가 아들의 권리를 획득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도 자유인은 될 것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이 사료로 보아 로마에서의 노예의 양자입양이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아들의 권리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주인이 노예를 아들로 삼겠다는 것은 가문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것이 되므로 노예가 자유인의 지위를 획득 할 수 있었음을 증명해줄 수 있는 사료이다.
2. 노예 해방세와의 관련성
리비우스에 따르면 기원전 357년에 만리우스(lex Manlia) 법은 주인이 노예를 해방할 때 해방되는 노예가치의 5%에 해당하는 노예해방세를 납부하도록 하였다. 기원전 209년에는 그때까지의 노예해방세로 인한 신성국고의 수입이 금(金) 4,000파운드에 달하였다. 이 수익을 평균적인 노예의 가격에 기초한 노예해방세로 나누면 16만 명의 노예가 해방되었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게 된다.
로마시대의 노예제도는 노예라는 굴레가 영원히 대대손손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해방세를 냄으로써 이 굴레를 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열린 노예제라는 점을 알 수 있다.
Ⅵ. 결 언
지금까지 로마의 초기 노예제부터 확산, 노예들의 일과 처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초기 노예제에는 가부장적인 성격의 노예제로 노예에 대한 처우가 그리 심각하게 나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고, 노예가 그 사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다. 하지만 제 2차 포에니 전쟁 이후 로마가 지중해 패권을 차지하면서 그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전쟁포로가 사회에 유입되면서, 로마사회 내에 유력자들에 의해 대토지가 형성되면서 노예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고, 그에 대한 처우도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그에 대한 노예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또 그에 따른 처우도 달라지긴 했지만, 미봉책이였을 뿐 크게 노예들의 생활이 크게 진전되는 것은 없었다. 그리도 노예해방세라는 것을 통해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은 노예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라고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아직 로마시대의 노예제가 열린 노예제인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그래도 “로마노예제는 열린 노예제였다.”고 의견을 낼 수 있을 만큼 로마시대의 노예제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다.
로마시대의 노예제는 세계 역사상 새롭고 매우 독창적인 것으로, 노예노동을 통해 한 나라의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지만 이 이면에는 그들의 비참한 생활과 고통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참고논문>
김진경 외, 『서양고대사강의』, 한울아카데미.
차영길 지음 『억눌린 자의 역사』, 법문사.
브래들리 지음/차전환 옮김 『로마제국의 노예와 주인』, 새론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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