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학/국어작문A+] 사이버문화(익명성과 비정형성)와 인간가치문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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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위의 논의를 바탕으로 사이버공간의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식이 제시되고 있다. 한편으로는 인터넷에 엄격한 실명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있다. 사이버공간에서 비방과 욕설이 난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이버공간에서 익명성이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일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인 사용자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데, 이러한 책임감을 보장하는 최소한의 방식은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들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대하는 주장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세계에서 구할 수 없거나 구하기 어려운 그 어떤 것을 찾기 위하여 사이버공간을 찾는다. 여기에서 익명성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중요한 특징을 없애는 것은 사이버공간의 존립기반을 무너뜨리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익명성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문제점들은 인간가치와 과학가치에 관한 논의 중에서도 매우 특별한 경우에 해당된다. 즉,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나타난 사이버 공간에서 익명성이라는 제도에 의해 인간의 가치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인간가치와 과학가치의 관련된 논의와 비슷한 성격을 지니지만, 익명성이 보장되는 경우와 그 반대의 경우 모두에 인간가치가 더욱 존중되어 질 수도 있고, 가치의 경시 또한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점은 기존의 사례와는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인다. 과학의 발전은 되돌릴 수 없다. 그러나 그로인해 야기된 인간가치의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충분히 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인터넷이 현대사회와 문화라는 분야에서 기여한 공로도 물론 크다. 한류열풍의 가장 원초적인 힘은 네티즌들의 자국에 대한 홍보의 힘이었다. 그리고 얼마 전 姑노충국씨의 죽음으로 한동안 네티즌이 술렁거린적이 있었는데 군대 내에서 위궤양판정을 받은 후 제대한지 3일 만에 위암말기 판정을 받고 얼마 전 숨을 거둔 사건이었는데 네티즌들이 들고 일어나서 노충국씨를 국가 유공자로 지정하게 하였다. 그리고 몇 년전 펼쳐진 월드컵 때도 네티즌의 힘이 빛을 발했으며 효순이 미순이가 탱크에 깔려 죽었을 때에도 네티즌들이 구심점이 되어 결국 전 국민이 일어나 촛불집회를 하는 그런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사례는 네티즌이 보여준 큰 공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자유라는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는 어떠한 공으로도 용서되지 않는 범법행위이다.
현대사회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인터넷을 바탕으로 여러 기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 분야에 종사하며 생활한다. 인터넷은 우리에게 삶의 풍요를 안겨주었지만 여러 가지 폐해도 가져다 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인터넷도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네티즌은 익명성을 이용하여 비방,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이 이웃임을 깨닫고 인간에 대한 사랑을 통해 인터넷을 평화와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익명성의 정도를 약속해 주는 과학가치와 그 익명성 안에서의 우리의 인간가치가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 통합 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참 고 문 헌
1. 허철규 <인터넷 세대의 청소년 문화적 특성에 관한 연구 : 인문계 고등학생 중심으로, 2001.2., 서울:한국교원대 대학원>
2. 김현우 <전자적 공공영역과 민주주의 기획 : 인터넷 대안미디어를 중심으로, 2001.8., 서울:연세대학교 대학원>
3. 김승연 <시민운동단체의 온라인 활동에 관한 연구 : 홈페이지 분석을 중심으로, 2002.2., 서울:고려대학교 대학원>
4. 이한범 <인터넷을 통한 명예권의 침해와 구제방안, 2001.8., 서울:고려대학교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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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작문,   인간학,   사이버문화,   익명성,   비정형성,   인간가치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