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주의와 중농주의

본문내용

re et laisser passer le monde ve lui meme" 속에 집약되어 있다.
결론
중상주의 시대에는 유럽의 절대주의 여러 국가의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논쟁을 벌인 많은 문헌이 있었으나 당시는 아직 전문적인 경제학자라든지 체계적인 경제이론은 없었다. 다만 이들 중의 어떤 문헌에는 거의 공통된 문제의식 내지 경제사상적 견지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즉 15세기가 되어 신성(神聖)로마제국과 로마가톨릭교회라고 하는 국제적 권위가 무너지고 새롭게 성립된 다수의 국민국가가 부국강병정책으로 국가관리적 여러 수단에 의한 산업·무역의 보호와 금은(金銀)의 획득을 목표로 했던 점에서 중상주의의 교설(敎說)은 일치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국가관리주의적인 자국산업보호정책은 그 후 19세기에는 독일에서, 1930년대에는 모든 자본주의국가에서 채택되었으며 또한 오늘날의 무역마찰문제에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J.M. 케인스는 유효수요를 확보하는 정책으로서 중상주의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17세기 후반이 되자 상인층을 중심으로 중상주의의 무역차액설을 비판하고 무역의 규제에 반대하는 자유무역론이 나타났으며 18세기로 들어와 또다시 보호주의적 무역차액설이 제조업자 및 지주층을 중심으로 부활하였지만, 시장기구의 발전에 수반하여 자유무역으로 향하는 학설상의 진전과 직접적인 관련 없이 중상주의는 서서히 붕괴되어 갔다. 단편적인 여러 학설에 불과했던 중상주의에 대해 최초의 체계적인 경제이론이 프랑스의 중농주의에서 태어났다. 중농주의는 현실의 배후에 있는 자연질서에 관한 이론에 입각하여 경제현상을 설명하였다. F. 케네의 《경제표(1758)》는 경제순환에 관한 최초의 정학적(靜學的) 모델이며, 외국무역에서가 아니라 국내시장에서의 자유 방임정책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중농주의에서는 농업잉여만이 경제성장의 유일한 근원이라 생각되고 있어서 산업혁명 이전의 분석개념이 이용되어 선불(先拂)로서의 자본의 개념은 확립되었지만 항상적(恒常的) 소득으로서의 이윤의 개념은 존재하지 않았다.
< 참 고 문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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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수, ‘국제 무역의 이해’ 두남출판사 1998년
문철한, ‘무역한 원론’ 세계출판사 1997년
이해주외2명, ‘현대경제사상가’ 세종출판사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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