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오구, 죽음의 형식 연극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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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윤택 오구, 죽음의 형식 연극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⒈ 『오구-죽음의 형식』소개
⑴ 작가소개
⑵ 작가론-‘해체’를 중심으로
⑶ 작품분석


⒉ 『오구-죽음의 형식』분석
⑴ 굿의 연극성
⑵ 오태석과 이윤택의 작품세계 비교
참고문헌
맺음말

본문내용

만 아니라 사람이 죽은 뒤 이루어지는 염하는 과정, 장례 절차 등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굿과 그 외의 죽음에 관련된 여러 형식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또한 이와 같은 형식들을 무대 위에 올리는 방법은 보여주기가 아닌 말하기로 이루어지고 있다. 철저하게 형식에 주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 작품이 현실성을 중시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저 세계로 넘어간 죽음이 아니라 이 세계에서 우리의 현실과 함께 하는 죽음을 강조하는 것이다.
오태석의 <백마강 달밤에>
충청도 당집에서 거행되는 은산별신제를 바탕으로 저승 세계와 이승 세계를 넘나들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할멈은 굿을 준비하는 동안 순단의 전생에 대해서 알게 되고, 순단의 전생과 얽힌 문제를 풀기 위해 순단이 전생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생과 현생이 교차되어 보여 지고 저승과 이승이 맺고 있는 밀접한 관계들이 드러나게 된다. 이러한 전생과 현생, 저승과 이승, 과거와 현재가 얽혀드는 혼돈스러운 상황은 현실 세계의 문제 해결이라는 한 가지 방향을 향해 진행된다. 이 작품은 회귀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며 이승과 저승은 별개가 아닌 세계로 과거의 시간은 현재의 시간으로 재현되고 그 안에서 전생과 현생의 삶이 만나게 된다.
오태석은 <백마강 달밤에>에서 굿을 도입하고 있다. 작품이 굿이 이루어지는 과정과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굿이 작품을 지배하지는 않는다. 굿이 시작될 때만 굿의 대표적인 모습들이 무대 위에 올라가고 그 이후에는 굿이 진행되고 있는 중임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이처럼 굿 자체의 모습이 약화된 대신, 굿을 주재하는 무당들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굿 자체의 형식이 아니라 굿이 내재하고 있는 의미를 중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작품에서 굿은 이승과 저승, 산자와 죽은 자 사이의 소통을 담당하고, 현생과 전생 사이의 원한을 풀어 가는 과정이자 여행이다.
이윤택은 <오구-죽음의 형식>에서 일방적 틈입을 통한 교훈의 제시를 하고 있고 오태석은 <백마강 달밤에>에서 쌍방적 소통을 통한 갈등의 해결을 보여주고 있다. <오구-죽음의 형식>은 죽음의 세계에 속하는 인물과 삶의 세계에 속하는 인물 모두가 등장하고 있다. 이들 중 죽음의 세계에 속하는 인물은 자연스럽게 삶의 세계로 침입하고, 삶의 세계에 속하는 인물들 역시 이들의 등장을 거부감 없이 수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세계의 소통에도 불구하고 인물들은 각각 자신이 존재하고 있는 세계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들은 현실적 세계를 중시하는 기반 위에서 상대의 세계와 소통하지만, 각각 자신이 존재하고 있는 세계를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백마강 달밤에>는 이승 및 현생의 인물과 저승 및 전생의 인물, 그리고 이 두 세계를 매개하는 인물로 세 가지 종류의 인물군이 등장한다. 작품속의 인물들은 뚜렷이 구분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듯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모두 저승 및 전생의 세계를 인정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동일한 기반 위에서 이들은 모두 하나의 세계 위에서 합일을 이루게 된다.
오태석과 이윤택은 동일한 비사실주의적 기법을 통하여 독특한 그들만의 작품 세계를 창조하고 있다. 오태석과 이윤택 모두 비사실주의라는 기법을 작품 속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태석은 작품 속에서 통합적으로 열려 있는 세계를 그려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세계는 명확하게 분리되어 개별적 특성을 갖지는 못하기 때문에 다소 혼돈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오태석의 작품에는 그와 같은 무질서가 현실을 파괴하는 힘이 아닌 초월하는 힘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윤택의 작품에서는 이질적인 세계들이 구분되어 각 세계의 특성이 잘 보여 지고 있다. 이로 인해 그의 작품 세계는 현실의 모습을 풍부하게 제시하게 된다. 세계의 다양한 모습들은 결국 현실로 초점화 되고 덕분에 효과적인 현실 재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오구-죽음의 형식>과 <백마강 달밤에> 이외에도 이윤택의 작품 <초분>, <춘풍의 처>, <산수유>, <운상각>, <팔곡병풍>, <쇠뚝이 놀이>와 이윤택의 작품 <나는 누구냐>, <일식>에서 제의극적인 형식을 찾아 볼 수 있다.
맺음말
오구굿은 죽은 사람과 산 사람 사이에 화해가 이루어져 이승에서의 모든 연이 끊기고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시는 이승을 떠돌지 못하도록 하려는 사람들의 바람과 무속적 신앙을 반영한 것이다. 작품 속에서 노모는 산오구굿을 하는데 산오구굿은 산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하는 굿으로 이렇게 함으로써 죽어서 곧바로 극락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작품 『오구-죽음의 형식』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고 했던 것일까? 위의 본론에서는 제목과 작품에서 나타나고 있는 ‘굿’의 의미와 이윤택 작품의 해체성과 비사실주의에 대해 다루었다. 작가는 우리의 토속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 제의 형식인 ‘굿’을 통해서 살았을 때도 죽음 뒤에도 삶에 대한 열망을 보여주는 노모를 보여주며, 굿판과 노모의 사후 이야기로 하여금 비틀기를 사용하여 부모의 죽음에도 재산을 가로챌 생각만하는 자식들의 모습으로 물질만능주의의 현실을 날카롭게 꼬집어가며 그의 작품을 완성하였다. 가치가 전도되고 비이성적인 모습들이 그대로 보여 지면서 우리에게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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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주, 「오태석과 이윤택 희곡의 대비 연구 : 비사실주의적 특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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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10.07.30
  • 저작시기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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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2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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