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증인 분석보고서<여호와증인 인터뷰내용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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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호와의증인 분석보고서<여호와증인 인터뷰내용포함>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프롤로그)

2. 본 론
2.1. "여호와의 증인" 소개
2.2. 여호와의 증인을 대상으로 한 세 차례의 인터뷰
2.3. 상황 설정 실험
2.4. 타 종교인들이 생각하는 여호와의 증인
2.5. 여호와의 증인, 한국 사회에서의 위치

3. 결 론
3.1. 조사를 통해 얻은 각자의 느낀점
3.2 에필로그 (조사를 마치며...)

본문내용

다. 또한, 여호와의 증인의 특성들, 예를 들면, 국가 체제거부, 국기에 대한 경례 거부, 종교에 최우선의 가치를 부여해 가족 체제를 위협, 세상 지식이라 하여 학업을 거부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드는 위협 요소로 작용하고, 사회 불안을 가져오기에 충분하므로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가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회 속의 종교에 한해서만 인정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이탈’, ‘비정상성’ 으로 간주한다.
소수자에 대한 담론은 답안을 내야 하는 완결된 문제가 아니라, 계속해서 고민하고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존의 지식과 해석과 평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제도와 절차를 그대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낯설게 보는 것이다. 소수자에 대한 기존의 것들을 알고 이해하되,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것이 아니라, 그들에 대한 나의 입장과 철학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들과의 만남 속에서 소수자성을 인지하고 새로운 점을 발견하고, 불편함을 점차 줄여나가는 일련의 과정들이 모여서 소통의 창이 되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다양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 2007130209 구자명
다른 사람들처럼 인정하고 이해하고 다가가기와 같은 이상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내 결론은 불편한 결론이 되어버렸다.
나는 이번 조사를 시작할 때 즈음부터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같은 조원인 환희에게 내가 기독교 신자임을 밝히자 환희는 내게 '근데 마이노리티 같은 과목에서는 다양성을 존중해야 된다고 배우는데, 교회에서는 기독교외에는 이단이라고 하고 하나님만 믿으라고 하면 넌 헷갈리지 않니?'라는 질문했었다. 어정쩡한 모태 신앙인인 나로서는 그 질문에 확답을 줄 수가 없었다. 기독교는 유일신을 믿는 종교이고, 여호와의 증인이 이단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내가 이 조사를 하면서 과연 얼마나 바뀔까? 어느 정도 변화해야 될까? 어떻게 결론을 내리게 될까? 과연 여호와의 증인 집회에 참가하는 것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해야 될까? 등의 의문점이었다.
안타깝게도 조사 막바지인 지금에도 그 의문점에 대한 답을 마땅히 찾지 못했다. 여호와의 증인 집회에 참가했고 여호와의 증인들을 최선을 다해 마음을 열고 만나보았지만, 답을 찾기엔 역부족이었다.
여호와의 증인인 승빈 군을 인터뷰하면서 이런 대목이 있었다. 내가 승빈군에게 기독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 하냐고 묻자, 승빈군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거짓 종교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내가 평생을 믿어온 종교를 누군가가 거짓 종교라고 하는 게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 기독교에서도 여호와의 증인을 이단시하니까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여화와의 증인과 기독교, 유일신을 믿는 종교와 또 다른 종교는 과연 어느 정도의 이해가 가능할까? 과연 공존이 가능할까?
한국에 와있는 외국인이나, 장애인 마이노리티에 대한 접근과 종교 마이노리티에 대한 접근은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제3자가 보기에는 같아 보일 수 있겠지만, 최소한 지금 내가 생각하는 한에 있어서는 다르다. 외국인이나 장애인을 이해하고 다가가고 인정하는 것은 언제나 타당하고 누구든 부정할 수 없겠지만, 종교에 있어서는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진리는 유일하며 절대적인 것이기에 다른 사람의 가치관 또한 옳다고 인정하는 일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종교의 특수한 문제가 아닐까한다.
그래서 생각건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종교로 인해 사람들을 종교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여 다르게 보지 않는 것이다. 종교자체는 온전히 인정하지 못하더라도, 그 사람을 볼 때는 그 사람 그대로를 보려고 노력한 것 말이다. 왜냐면 계속 말하고 있듯, 그들이 갖고 있는 종교 자체를 온전히 이해하고 인정하기는 힘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 마저도 '전도'에 있어서는 또 더 높은 벽에 부딪힌다. 여호와의 증인도 활발하게 호별 방문 전도를 하고, 기독교 역시 전도에 노력하는데 전도라는 것은 기본 전제로 전도 대상의 종교 신념을 온전히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서 이다. 전도를 하는 이 두 종교는 어느 정도의 공존이 가능할까?
내가 이 조사를 통해 얻은 것은 명확한 해답이 아니라 생각 그 자체이다. 최소한 이러한 의문점을 안고 살아가게 되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싶다. 의문을 안고 살아가다 보면 내 생각과 행동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될 것 같다.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해답을 찾게 되지 않을까. 더 마이노리티에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3.2 에필로그 (조사를 마치며...)
부족하다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는 우리의 조사를 드디어 마무리하였다. 조사하는 과정에서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구자명 학우와의 마찰도 있었고, 주관이 강한 조성원 학우와 이환희 학우는 서로 마이노리티에 대한 생각의 차이 때문에 갈등이 있기도 하였다. 이러한 마찰과 교수님의 코멘트와 수업 등을 통해 우리가 느낀 것은 우리 모두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단지 서로가 다른 것 뿐 이었다. 우리의 생각이 차이가 나고, 또 마찰이 있었던 것처럼 마이노리티 또한 사회에 존재하는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부정적으로 평가될 수도 혹은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도 있는 것이며, 이러한 요소들이 사회가 융합이 될 수도, 또한 마찰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 마이노리티에 대한 무조건적인 양보와 이해는 오히려 그들에게 “저들이 우리를 동정하나?” 라는 부정적 방식이 될 수도 있다.
마이노리티와 어울리고 소통을 하며 한편으로는 그들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의 비판적 성찰을 통해 마이노리티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그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번 조별 발표를 통해서 알 수 있었듯이 각 조마다, 그리고 개개인이 정의하는 마이노리티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러한 차이를 하나의 잣대로 통일하고, 이해하자라는 식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각자가 내린 기준에서 그들을 이해하거나 혹은 어울리거나, 거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마이노리티에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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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9.09
  • 저작시기201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0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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