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 게임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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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본 게임이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중견 병원의 값비싼 의료 기기 구비 및 프로스포츠 구단의 외국인 선수 영입 비교
3. 입시 지옥에서 최대 수혜자 찾기
4. 일본 차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이유
5. 애플과 IBM
6. 진화 게임이론을 적용한 정치권 줄 서기와 보스 정치
7. 겁쟁이 게임(game of chicken)
8. 게임 이론으로 본 ≪공동경비구역 JSA≫와 북핵 문제
9. 맺음말

본문내용

가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예컨대 어느 한쪽이 상대방에게 자기편의 자동차가 끝가지 돌진할 것이라는 신뢰성 있는 확신을 줄 수만 있다면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실현되도록 할 수 있다.
막가파의 두목이 운전대를 틀 수 없도록 강철로 묶어버리고 가속 페달 위에도 무쇠 덩어리를 얹어 고정시킨 다음 길용을 태운다고 하자. 덕근이 이를 보았으나 시간 관계상 그냥 게임을 시작할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길용 돌진, 덕근 회피’가 실현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덕근 입장에서 판단할 때 길용의 차는 돌진 이외에 다른 선택이 없으니 자기가 운전대를 트는 전략이 최선이라고 판단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막가파 두목은 이러한 사실을 미리 합리적으로 추론해낼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운전대와 가속페달 고정 전략을 선택하려 할 것이다.
-> 여기서 비가역성(한번 시행하면 나중에 되돌릴 수 없는 성질)과 공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운전대와 가속페달을 고정시킬 때 언제라도 풀 수 있도록 노끈이나 밧줄로 묶어서는 협박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또한 상대방인 덕근은 물론 자기편인 길용도 훤히 알 수 있도록 운전대 고정 작업을 해야 효과가 있지 길용이 모르게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8. 게임 이론으로 본 ≪공동경비구역 JSA≫와 북핵 문제
교과서에도 있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의 서부전선에서 벌어졌던 암묵적 협조 관계는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2000)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남한의 이수혁 병장(이병헌 분), 남성식 일병(김태우 분)은 공동경비구역에서 북한초소에서 오경필 중사(송강호 분), 초소병 정우진(신하균 분)와 사귄다. 처음에는 양측 신병들 간에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적개심이 돌았으나 고참들의 만류로 화해한다. 사실 이수혁과 오경필은 이전부터 알고 있던 사이였다. 비무장지대를 야간 수색하다가 지뢰를 밟아 대열에서 낙오한 이수혁을 북한군 오경필과 정우진이 구해준 적이 있으니 생명의 은인이랄까. 이를 계기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초소에서 이들과 만나면서 우정을 키운다. 서로 담배를 나눠 피우고 조촐한 파티도 열고 애인 사진도 보여주며 정이 깊어간다. 양측 간에 유지되던 협조 체제로 볼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들의 모임이 북한군 최 상위에게 발각되면서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마침내 북한 초소에서 총성이 울린다. 초소는 아비규환으로 변하고 불과 몇 분 전까지 친형제처럼 지내던 이들이 상대를 사정없이 쏴 죽인다. 그간 유지되어오던 협조 체제가 자그마한 계기로 돌연 피비린내 나는 보복 체제로 바뀌어버린 것이다. 마치 제1차 세계대전 중 서부전선의 평온이 영국군 지휘부의 총돌격 명령으로 깨어져 버렸듯 북한군 상사의 게임이 오래 유지되던 평온을 일순간 깨어버렸다. 요약하면, 반복 게임에서 경기자들은 서로간의 보복, 처벌, 보상으로 인한 손실을 우려하여 협조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조그마한 사건이나 실마리가 계기가 되어 극단적인 비협조 체제로 돌입하는 급전직하가 보편적으로 관찰된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둘러싼 외교전도 게임의 대표적 사례다. 한국,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들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관련 기구가 경기자다. 이들 경기자들은 상대방의 전략에 대한 예측을 기반으로 자신의 전략을 적절히 선택하여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 한다. 또한 이들이 선택한 전략이 상호 작용하여 최종 결과를 낳는다. 북한이 6자 회담의 참여 여부를 놓고 밀고 당기며 미국과의 대화를 요구하다가 핵실험이라는 극단의 선택을 한다. 김정일 체제의 유지라는 북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나름의 최선 전략이다. 미국으로서는 북한의 행동을 묵과할 경우 이란, 시리아 등도 막을 수 없게 되어 세계 경찰국가로서의 평판에 타격을 받게 될 것이 우려되지만 핵무장 국가인 북한을 함부로 대할 수도 없다. 한국의 입장은 누구보다 곤란하다. 강대국 미국, 중국, 일본에 끼여 줄타기하기도 피곤한데 이제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까지 고려하여 전쟁의 위험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9. 맺음말
이상으로 게임이론은 여러 형태로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위의 설명했던 사례 이외에도 우리 주변의 게임 사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시중 은행들의 예금 유치 경쟁, 독점기업의 신규 진입 저지 전략, 대기업 집단과 공정거래위원회 간의 줄다리기, 항공사와 조종사 노조 간의 임금 협상 및 정부의 직권중재, 사학 법안의 통과와 시행을 놓고 벌이는 여야의 대결과 협상 과정, 관세와 반덤핑 문제를 둘러싼 국가 간 통상 마찰,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을 위한 한국, 중국, 일본 간의 기 싸움 등 헤아릴 수 없다. 여기에 조금 더 범위를 확장해서 전문 경영인이 주주의 이익에 반해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도덕적 해이, 금융기관이 대출 희망자의 부도 위험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발생하는 역선택 문제 등 비대칭정보로 인한 대리인 문제도 모두 게임의 범위라고 하겠다.
우리는 매일 다른 사람, 회사, 집단, 나라와 협상하고 다투고 협조하고 조정하면서 살아간다. 대부분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단순한 상황이다. 하지만 위의 사례들처럼 찬찬이 살펴보기 전에는 알기 어려운 복잡다단한 상황도 벌어진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대충 정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중요한 일들이 많다.
게임이론은 대다수의 경제학자나 수학자들도 고개를 내저을 만큼 어려운 학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게임이론을 바탕으로 가까이에는 자신 주변과 관련된 의사결정부터 넓게는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의 경영전략의 결단까지 근간이 된다면, 매일 매일 게임의 연속에서 언제나 승리와 성공과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다.
<참고>
게임의 기술 (김영세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Hello! 게임이론 (가지이 아쓰시 지음, 새로운제안)
경제학콘서트2 (팀 하포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삼성경제연구소(http://www.seri.org)
조선일보(http://www.chosun.com)
게임이론에 의한 북,미 핵 협상과 전술(2007, 이은숙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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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0.09.24
  • 저작시기201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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