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자신의 종교, 국가, 사회적 문화적 습성에 대한 모든 편견을 버리고 읽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 이 책의 진정한 커피이야기를 느낄 수 있었고 스튜어트의 커피 모험에 동참할 수 있었다. 사실 커피의 여정은 사실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노예들에 의한 가슴 아프고도 참혹한 여정이다. 또한 이런 역사적 바탕은 현재의 커피 수급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왜 공정무역이 커피에서 시작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수긍할 수 있었다. 나에게 있어 이 한권의 커피책은 커피 상식 뿐 아니라 인문학적 자양분을 공급해 주었다. 커피를 즐기는 이라면 한번쯤 마음을 비우고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커피뿐만 아니라 인간의 신념은 어쩌면 너무도 어이없는 기발함을 실천에 옮기게 만들 수 있다는 또 다른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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