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시설재배 농가 현장방문과 경영진단

목차

1. 서 론
2. 재배 작물과 시설 현황
3. 화훼경영진단

본문내용

훼의 생산과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화훼류는 노지보다는 주로 시설 내에서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대규모 유리온실이 많이 건립되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소규모의 플라스틱이나 비닐 온실이 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자본이 부족하고 경영규모가 영세하여 기업적 경영이 어렵다. 시설의 규모가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설의 구조나 자재가 현대화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환경조절이 어렵고 재배관리에 단순한 인력이 많이 소모되고 있는 실정이다. 단위면적당 소득을 최고로 높이려면 계획적이고 집약적인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 노동력과 올바른 재배기술이 투입되면 투입될 수록 수량과 품질이 좋아져서 수익이 높아진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거의 가족농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노동력도 거의 가족에 의존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대규모 경영으로 고용노동력을 많이 이용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규모가 영세하여 대부분 가족 노동력에 의존하여 재배하고 있다.
시설재배농가는 특히 에너지 위기를 겪을 때마다 큰 타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난방비를 절감하는 기술이 크게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방문한 농가에서도 곧 있으면 사라질 지도 모르는 면세유에 대한 걱정이 대단하였다. 스프레이 카네이션은 이틀에 한번 절화하여 출하하는데 한번 출하 시 수입이 30~35만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얼마 후 면세유가 사라지고 나면 하루 비닐하우스에서 난방을 위해 사용해야만 하는 기름값이 약 20만원정도 든다고 하였다. 이렇게 되면 카네이션 재배를 그만두어야할 것 같다하시며 한숨을 내쉬셨다. 또한 카네이션이 손이 많이 가는 품종이라 인건비도 많이 들고 외국에 로열티 지불도 해야 한다고 하였다. 게다가 카네이션수요가 많은 5월에는 중국에서 값싼 카네이션이 대량으로 들어와 출하를 해도 제값을 못 받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였다. 면세유가 없어지기 전에 하루빨리 보온방법을 개선하고 에너지 절약형 시설형태를 개발하고 대체에너지를 마련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
화훼작물은 관상의 대상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아름답고 싱싱하여야 한다. 잎,줄기,가지,꽃 둥이 항상 생기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절화의 경우에는 수확 후부터 시장에 도착하기까지 꽃대가 계속 물에 담겨져 있도록 습식수송과 보관을 하여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건식유통이 일반적이라 수확 후부터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수명연장제 처리나 습식, 그리고 냉장유통체제가 확실하게 되어있지 않아 신선도가 급속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방문한 농가에서도 절화한 꽃을 묶어 실온에 그대로 방치해 두고 있어 혹 시들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안타까웠다.
또한 시설의 자동화와 기계화가 부족하다. 최근 노동력의 부족현상으로 말미암아 관리의 자동화, 기계화가 시급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방문한 농가에서도 사람 손을 빌리지 기계시설은 잘 되어있지 않아 보여 안타까웠다. 시설의 구조개선과 함께 자동화와 기계화가 서둘러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시설재배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과 자본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품질의 생산물을 연중 계획적으로 생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시설의 현대화와 각종 재배관리의 자동화 및 기계화가 요구된다. 즉 현대화된 시설에서 재배생산 규모를 적정화하여 기업적으로 경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문헌
1.김광식 외9人 공저. 2003. 개정 화훼학총론. 先進文化社
2.김기선 외5人 공저. 2000. 장미,국화,카네이션 새로운 기술과 경영. 농민신문사
3.이병일문 원손정익 공저. 2004. 시설재배학.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4.오성도김기선 공저. 2006. 원예작물학Ⅱ(과수,화훼).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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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사리움균,   화훼경영,   시설재배농가,   품종과 재배 ,   김해화훼단지,   현장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