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전 연구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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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머리말
2. 자료 소개 및 번역
3. 작품 분석
3.1「온달전」의 이야기 구조
3.2「온달전」에 나타난 설화적
3.3「온달전」에 나타난 문학적 형상화
4.「온달전」의 문학적 성격
5. 맺음말

본문내용

인 인물로 묘사되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온달모는 시각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찾아온 공주의 신분을 쉽게 알아보는 예지를 보인다. 그리고 온달과 결연하러 온 공주에게 그 부당함을 합리적으로 말하는 모습에서 그녀는 일반 민간의 하찮은 여자가 아니라 식견과 합리성을 소유한 인물임을 예고해준다. 진재교, 같은 논문, 312쪽.
이런 온달모의 언변을 보면, 온달은 평범한 평민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듯「온달전」에 나오는 주요 인물의 존재는 문면에 드러난 외형적 묘사와 달리 정반대의 성격과 선명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이런 인물들을 통해서 ‘온달’과 ‘온달母’는 가난한 일반 평민의 신분이 아니라 일정한 신분을 지닌 몰락한 집안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온달전」에 나타난 ‘결연’을 보면, 바보라고 불리면서 걸식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온달이 공주와의 만남을 통해서 한 나라의 부마의 위치에까지 오르게 된다. 그리고 평강공주는 혼자서 궁을 나와서 스스로 온달을 찾아가고 온달과 온달모를 설득해 결혼을 하게 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공주의 주체적인 행동은 결국 온달을 변화시켜 몰락귀족인 온달이 신분을 되찾게 하고, 한 나라의 장이 되어 공업을 세우게 만든다. 그리고 결국 온달 역시 주체적인 행동을 보이도록 변화시킨다. 이렇게 온달은 공주와의 ‘결연’을 통해서 장군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잃어버린 신분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즉, ‘결연’은 온달이란 인물의 인간상을 형상화 시켜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 공주에 의해 변화되는 모습은 마지막 장면에서도 있다. 관이 움직이지 않다가 공주의 말에 의해 관이 움직이는 것에서 온달의 행동이 공주에 의해 변화되고 그로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온달전」은 공주에 의해 변모되는 온달의 모습을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고 설화적인 허구를 제시함으로써 그의 삶이 어떠했는지 생생하게 부각시켜주는 효과를 준다.
3.3「온달전」에 나타난 문학적 형상화
「온달전」은 온달 설화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김부식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온달전」을 기이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대폭 수용하고 문식을 가미하고 빼어난 형상화 수법을 적절히 구사하였기 때문에 창강 김택영은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았다.” 이렇게「온달전」은 김부식이 다양한 형식화 기법이 나타난 작품으로 그 기법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온달전」은 여러 갈등을 제시해 인물들의 성격을 생동감있게 나타냈으며, 온달과 공주의 결연과정이나 쇠미한 말을 잘 길러내는 장면에서도 설화적 요소를 적절히 배치해 문장을 더 생동감 있고 기문(奇文)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김부식은 대화나 독백을 통해서 각 인물의 개성을 뚜렷이 그려냄으로써 고대적 인간상을 창출한다. 공주가 왕에게 항변하고 온달과 온달모를 설득하는 장면에서, 개성적이고 적극적이며 주체적인 모습이 나타난다. 그리고 산으로 찾아온 공주를 설득하는 온달의 대화 부분, 온달모가 공주를 설득하는 장면에서 세련된 문체와 간결한 표현 수법을 사용해 인물들의 성격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렇게 김부식은 다양한 형상화 기법을 사용해 작품 전체를 생동감 있게 나타냈으며, 설화적 요소를 통해서 인물의 성격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4. 「온달전」의 문학적 성격
「온달전」은 온달의 성공에서 죽음까지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열전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작품 구석구석에서 전기적인 색채를 찾아 볼 수 있다. 온달이 한강 회복 전쟁에 나가 날아오는 화살에 맞아 죽은 뒤 관이 움직이지 않았는데 평강공주가 와서 관을 어루만지면서 말을 하자 움직였다는 설정 자체가 전기의 수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전기적인 세례의 흔적만 가지고 곧바로「온달전」을 전기(傳奇)라고 규정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온달전」은 열전의 일반 양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또한「온달전」에는 온달의 출생부분이 빠져 있지만, 온달의 행적과 활동, 그리고 죽음이 그려져 있다. 즉, 온달이라는 역사적인 인물의 일대기를 나타낸 전의 일대기적인 구성을 취하고 있다. 열전(列傳)이 인물의 가치를 확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 한다면, 온달전은 또한 그 초점은 온달이라는 인물의 형상과 그 행위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온달전」은 다분히 전기라는 문학적인 양의 세례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전기라고 볼 수 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온달전의 문학적 성격을 따지자면, 전기적인 색채가 농후한 전(傳이)라 한다면 타당하겠으나, 전기 작품으로는 규정지을 수는 없겠다. 요컨데 온달전은 ‘전기계(傳奇系)의 ‘전(傳’)에 속한다 할 수 있다. 진재교, 같은 논문, 329~331쪽.
그렇기 때문에 온달전은 입전된 온달을 풍성하게 나타내고 그의 업적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설화적인 허구를 가미해서 나타낸 열전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즉,「온달전」은 온달인물의 생애라는 역사적인 사실과 평강공주와의 결연의 과정을 통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일 들그리고 온달이 고구려 명장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설화적인 허구를 통해서 표현함으로써 뛰어난 문학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6. 맺음말
지금까지 본 발표문에서는 『삼국사기 열전』에 수록된 「온달전」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온달은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인물로서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하고자 신라와 전투를 했던 역사적 배경과 온달과 공주와의 결연이라는 설화적인 요소가 결합되어 나타난다. 이것은 열전이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인물의 일대기를 역사적으로 그대로 넣고 평가를 하는 성격을 지닌 것으로,「온달전」에는 역사와 설화적 허구가 가미되어 뛰어난 문학성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볼 수 있다. 작품 속 나타난 설화적 요소들은 입전된 역사적 인물을 생생하게 표현해 준다. 이런 설화적 요소를 통해서 온달전에 나타난 인물들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이며, 창조적인 모습이 선명하게 나타나게 되는 효과를 준다. 이렇게 「온달전」은 설화적 요소를 통해서 고대의 주체적 인간상의 한 전형을 훌륭히 창조함으로써 삼국사기가 입전한 어느 인물보다 선명하게 부각되어 우리는 「온달전」을 통해서 고대의 살아 숨쉬던 인간을 발견 하게 되는 것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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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0.10.20
  • 저작시기2010.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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