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ner 조작적 조건화

목차

1. 개요
2. 불연속 시행 절차와 자유조작적 절차
3. 조작적 학습과 파블로프식 학습의 비교
4. 조작적 강화(Operant reinforcement)와 조작적 처벌(Operant Punishment)
5. 조성과 연쇄짓기
6. 강화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
7. 강화된 행동의 소거
8. 처벌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
9. 처벌에 대한 문제점
10. 1요인 이론 2요인 이론
11. 조작적 학습을 활용

본문내용

인 행동을 한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학교나 집에서 처벌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아이의 폭력적인 행동은 줄어들지 않는다. 폭력적인 행동을 할 때마다 부모가 처벌을 하는 관심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벌물이 강화물이 될 수도 있는 경우가 있다.
⑤ 박탈 수준 - 처벌받는 행동의 강화와 밀접하게 관련된 것이 박탈수준이다. 한 연구에서는 레버를 누르면 먹이와 전기충격이 같이 가해지는 장치를 해두고 쥐를 관찰하였다. 그러자 쥐는 배가 고프면 전기충격을 감소하고서라도 레버를 눌러 먹이를 먹지만 배가 고프지 않은 경우는 레버를 누르지 않았다.
9. 처벌에 대한 문제점
처벌의 장점은 신속하다는 것에 있다. 하지만 처벌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첫째는 도피현상이다. 예를 들어 숙제를 하지 않은 아이가 처벌을 두려워해 숙제한 것을 ‘잃어버렸다’는 등의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둘째는 공격성이다. 처벌을 피하기 위해 처벌하는 사람을 공격하는 것인데, 항상 그렇지는 않다. 전기충격을 받은 생쥐(mouse)는 전기충격과 전혀 상과 없는 쥐(rat)을 공격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옆에 있는 고양이를 공격하기까지 한다. 이런 현상은 최근 사회적 약자들이 잠재적인 사회적 불만세력이 되어 묻지마 살인이나 총기난사 같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셋째는 학대이다. 처벌을 가하는 대상이 학대를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 넷째는 처벌자에 대한 모방으로서, 이를테면, 군대에서 어떤 선임병이 자신을 괴롭혔다고 가정해보자. 그 당시에는 그런 가혹행위가 싫었지만 이후에 자신이 선임병이 되면 자신의 후임병에게 똑같이 하는 현상을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10. 1요인 이론 2요인 이론
① 2요인 이론 - 2요인 이론은 파블로프식 학습과 조작적 학습이라는 두 종류의 학습 경험이 도피-회피 학습에 관여한다고 하는 것이다.(Mowrer 1947) Solomon과 Lyman은 개를 왕복상자 한쪽 칸에 넣고 불을 끄고 10초 후 바닥에 전기충격을 주었다. 전기충격을 받은 개는 깜짝 놀라서 옆의 칸으로 이동했다. 그러자 반대편에 있던 개에게 다시 불을 끄고 10초후 전기충격을 주었다. 그러자 개는 놀라서 원래 있던 방으로 이동했다. 이것은 파블로프식 학습으로 도피학습(escape learning)이다. 표로 확인하자
CS - UCS - UCR
불을 끔 - 전기충격 - 옆 칸으로 이동
이런 시행이 몇 번 반복되고 난후 개는 불이 꺼지면 전기충격이 가해지기 전에 옆 칸으로 이동하였다. 이것은 조작적 조건형성으로서 회피학습(avoidance learning)에 해당한다.
이와 같은 실험은 2요인 이론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② 1요인 이론 - 1요인 이론은 파블로프식 학습이나 조작적 학습, 둘 중에 하나만 관여한다고 하는 입장이다.
위의 실험에서 설명한 Mowrer의 도피-회피 학습을 Miller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Miller(P 요인 이론가) - 처음에 개는 전기충격으로부터 도피하였다. 또 나중에 전기충격을 받기 전에 다른 칸으로 이동하게 된 것은 CS(흰방) - UCS(전기충격)이 결합되어 CS로부터 도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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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man(S 요인 이론가) - 쥐들에게 아무런 CS도 주지 않고 15초 간격으로 전기충격을 주었다. 그런데도 쥐들은 넘어가려고 하는 경향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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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r(P 요인 이론가) - 15초라는 간격이 CS로 작용하기 때문에 도피학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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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rnstein, Hineline(S 요인 이론가) - 가변간격변화를 주어 레버를 누르게 한다. 레버를 누르면 20초에 한번씩 전기충격을 누르지 않으면 7초씩 전기충격을 주는 가변간격변화를 주었다. 그러자 대부분의 20개의 대조군의 쥐들 중 19개의 대조군에서 레버를 눌르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회피학습이다.
11. 조작적 학습을 활용
① 동물의 사육과 훈련 - 동물을 사육하거나 훈련시킬 때 조작적 학습을 활용한다. 돌고래가 열을 맞춰 물속에서 뛰어올라 온다던지 물개가 농구를 한다든지 하는 모든 행동들이 조성과 연쇄짓기를 통해 훈련된 것들이다. 또한 집에서 시키는 배변훈련도 조성의 일종이다.
② 언어 행동 - 언어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은 말이란 생각을 전달하기 위한 기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Skinner는 생각이 한 사람에 의해 언어로 부호화되고 다른 사람에 의해 복호화 된다는 관점을 거부했다. 대신에 그는 말과 글의 성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그것들이 행동의 한 형태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언어행동이 다른 어떤 행동과도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고 설명하며 고양이가 앞발로 치는 것이나 레버를 누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언어 행동도 그 함수의 결과라고 말한다. 따라서 언어 행동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라고 Skinner는 설명한다.
③ 미신 - Skinner는 실험 중에 여덟 마리의 비둘기 중 6마리의 비둘기가 레버를 누르기 전에 자신만의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중 두 마리는 레버를 누르기 전 머리를 흔들었고 두 마리는 레버 주위를 도는 행동을 보였으며 한 마리는 바닥을 쪼는 행위를 보였다. 이 비둘기들은 실제로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하건 하지 않건 강화물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동들을 계속하였다. Skinner는 이 현상을 미신 행동이라고 불렀다. 실제로 우리는 축구 선수들이 중요한 골을 넣었을 때 입은 속옷을 다음 경기에도 빨지 않고 입는 다거나 야구 선수들이 홈런을 쳤을 때 신었던 양말을 빨지 않고 다음 경기에 계속 신고 경기를 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다.
④ 학습된 무기력 - Seligman은 개에게 피할 수 없는 전기충격을 계속 제시하자 그 개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서 전기충격을 계속 받았다. 뿐만 아니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줬음에도 불구하고 피하지 않고 계속해서 전기충격을 받았으며 반대편 칸에 먹이를 두어 전기충격을 회피하게 유도하였지만 개는 전기충격을 피하지 않았다. 이것을 Seligman은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이라고 명명하였으며 이것은 사람의 우울증을 이해할 수 있는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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