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생활주기와 가족치료)자녀의 그림을 통하여 본 가족치료의 효과성 연구 보고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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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상담제목

2. 출처

3. 가족상담(치료)기법

4. 이 사례를 선택한 이유와 사례에 대한 의견(

5. 사례의 내용

Ⅰ. 서론

Ⅱ. 문제점 및 치료목표

Ⅴ. 치료과정

Ⅵ.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술 먹는 거죠. 어렸을 때 모델이 없었기 때문에 결혼생활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지를 모르는 거예요(남편 행동에 대한 재명명).
M: 저는 남편이 철이 없나보다 했는데 그런 부분이 있었군요.
T: 민수가 아버지가 그렇다는 걸 생각하지 못하시고 나한테 나오는 반응이 무시하고만 생각하면 그와 맞서는 방식만 나가게 되는 거죠. 민수 아버지는 무시한 게 아니라고 했는데 그건 방법을 몰랐을 뿐이지요.
M: 그래요. 맞아요.
T: 민수 아버지는 여기 와서 처음 하신 말이 15년 동안 직장에서 일하다 보니 지금에서야 가정이 주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변하려고 하는데 집에 와보면 민수 어머님은 변하지 않고 똑같은 방식으로 대하거든요. 민수 어머님은 대화할 때에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옆으로 피하거든요. 남편은 따뜻한 눈빛으로 애기하실 원하는데 눈을 피하세요. 그럼 남편입장에서는 부인이 자기를 지금 거부 한다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M: 그것이 저에게는 큰 숙제예요.
상담 14회 (98년 4월 30일)
클라이언트 : 민수 어머니(M)
T: 1년 전에 그린 그림과 지금의 그림을 비교해 볼 때 무슨 차이를 느끼세요? 엄마하고 아빠의 거리가 달라지지 않았어요? 엄마가 아빠 옆에 있죠? 1년 전에는 주무시는 모습이었지요. 이 그림에서 엄마의 모습이 활동적으로 바뀌었어요. 즉 엄마와 아빠의 관계가 가장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감을 가진 관계로 변하였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현재 남편하고 대화는 어떠세요?
M: 어느 정도의 대화는 하죠.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밉고 화가 나는 것 없어졌어요.
T: 지금 애들이 학교생활을 더 잘하는 것을 보면 두 분의 관계가 더 안정적으로 되지 않았나 싶어요. 남편께서 1년 전에 수전증과 땀이 나는 증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떠세요?
M: 요즘엔 그런 증상이 없어졌어요. 회사가 힘들어서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해고를 당하나 봐요. 그래도 전 아무리 힘들어도 그이는 괜찮을 거라고 믿어요. 실제로 회사에서도 인정을 받는 것 같아요.
T: 지금 상황을 다 파악하고 계시는데 남편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으신 거예요?
M: 가끔 한마디씩 하면 느낌으로 아는 거죠. 처음에는 상담하러 남편과 같이 오는 게 불안했는데 의외로 애 아빠가 같이 들어주고 다른사람이 해석을 해 주어서 좋았어요. 요즘은 남편이 많이 달라졌어요. 사는 게 재미있고 종이 접기 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애 아빠도 종이 접은 것을 보고는 괜찮다고 하면서 얼마 전에는 하나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 왜 그러냐”고 했더니 친구 집에 가는데 그것을 하나 갖다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애 아빠도 저도 많이 변하고 달라졌어요.( 두 부부가 행동 단계에서 유지 단계에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상담 15회 (98년 5월 23일)
클라이언트 : 민수 아버지(F), 민수 어머니(M)
T: 민수가 그린 그림을 보면 아빠, 엄마의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민옥이에게“요즘 아빠, 엄마 관계가 어떠시니?”라고 물어봤더니“좋아요” 그리고 "요즘 아빠가 밤에 집에 들어오시면 불안하지 않니? “라고 물어봤더니”왜 불안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그림은 1년 전에 민수가 그린 그림이었습니다. 아빠는 바나나를 먹고 있는데 달라고 조르는 모습이지요. 민옥이는 화가 나서 뾰로통한 모습이거든요. 이건 어머니가 주무시는 모습 이예요. 부부관계가 안 좋아서 피하는 모습이 잠자는 거예요. 이건 컴퓨터를 하는데 민수가 뭔가 두려움이 있다는 말입니다. 마음에 평안함보다는 불안, 긴장, 두려움이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다가 1년 후에 그림에서 재미있는 건 민수의 눈에 비친 집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 거죠. 신발이 정리정돈이 되어있는데 이것은 집이 전보다는 안정되어 있다는 겁니다. 엄마가 주무셨던 모습이 활동하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어요. 엄마 아빠의 거리가 가까워 졌구요. 지금 그럼에서 엄마, 아빠의 관계가 웃고 대화하는 관계로 된 거죠. 엄마, 아빠의 관계가 좋으니까 애들의 관계도 좋지요.
이것으로 총 15회 진행되어 온 상담이 종결되었으며, 그동안 간혹 치료자와 클라이언트 어머니와 몇 번의 전화통화가 있었으며, 상담이 종료된 1년 후인 1999년 5월 15일 스승의 날에 클라이언트 어머니가 종이꽃으로 만든 액자를 치료자에게 보내왔다.
Ⅵ. 요약 및 결론
본 사례에서는 치료 초기에는 자녀문제에 초점을 두었고, 그 이후에는 주로 부부의 문제에 초점을 두어 진행하였다. 특히 신혼초에 시부모와 같이 살아오면서 두 사람만이 함께 할 시간이 없었고 성적으로도 불만족스러웠던 면과 더불어 강도 침입으로 시아버지가 사망하는 사건 등으로 부부간에 많은 오해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두 사람 간에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했던 방범에 초점을 두어 치료를 진행하였다. 치료가 거의 종결될 당시에는 두 사람이 언성을 높이지 않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치료의 효과는 아들의 그림을 통하여서도 나타내고 있었다. 즉 치료초기에 그렸던 아들의 그림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부부간의 변화가 나타났는데, 그림의 내용을 분석해 보면, 어머니가 자고 있던 모습에서 아버지 옆에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고, 두 사람의 거리감도 가장 가까운 위치로 변하였다. 자녀들이 부모로부터 떨어져서 자녀체계의 경계선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약 1년2개월간의 가조치료는 효과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김영애(1993). 가족 치료의 토착화와 한국여성의 한. 한국가족 치료학회지, 1, pp.13-30.
김용태(2000). 가족 치료 이론. 서울: 학지사.
김유숙(1998). 관련성과 분리성에서 본 한국가족과 미국가족. 한국가족 치료학회지, 6(1), pp.1-13.
박인철 역(1995). 변화. 서울: 동문선.
박태영(2001). 가족 치료이론의 적용과 실천. 서울: 학지사.
박태영, 김현경(1998). 여성들의 관계미학: 지혜로운 삶을 위하여. 서울: 지샘사.
이선혜(1998). 한국에서의 Bowen 이론 적용에 대한 고찰: 자아분화 개념을 중심으로. 한국가족 치료학회지, 6(2), pp.15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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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생활주기,   가족치료,   가족치료개입사례,   그림치료,   미술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