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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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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중학교 국어교과서
1. 제 7차 중학교 국어 교과서 단원 전개 방식
2. 제7차 중학교 국어 교과서 단원 구성 요소
1) 대단원명
2) 대단원 목표
3) 소단원명
4) 삽화
5) 단원의 길잡이
6) 읽기 전 활동
7) 제재 학습
8) 학습활동
9) 단원의 마무리
10) 자기 점검 활동
11) 보충 및 심화학습
12) 쉼터

Ⅱ. 중학교 수학교과서

Ⅲ. 중학교 국사교과서
1. 개념
2. 한국 교육의 한 현상으로서의 ‘국사 교과서’
3. 지배이념, 그리고 탈색하기

Ⅳ. 중학교 한문교과서

참고문헌

본문내용

할 부담이다. 물론 이런 부담이 검인정제가 된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렇게 극단적으로 부딪치지는 않을 것이다. 진실은 하나이고, 교과서는 그 하나의 진실을 담아야 한다는 관념이 국정 교과서 체제를 풀지 않고 있고, 그러한 논의를 주도하는 세력들이 결국 국사 교과서의 역사상들을 결정하는 중요한 배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한계들은 교과서 발행 체제가 ‘국정 1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짊어져야 하는 짐이다. 최소한 검정제를 주장하는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국정으로는 교과서 나름의 색깔을 담아 낼 수가 없다. 국사 교과서가 지배 이념이 여전히 온존하면서 두루뭉수리하게 처리되어 밋밋한 모습으로 생겨 먹을 수밖에 없는, 말하자면 ‘태생적 한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Ⅳ. 중학교 한문교과서
모범적이고 법을 잘 준수하는 사람을 두고 ‘교과서 같다’고 한다. 이 말의 의미를 새겨본다면, 교과서(text)는 우리가 따라야 할 가장 기본이 되는 ‘그 무엇’이라는 것이다. 즉, 문화적인 의식과 가치, 관행으로 타인과의 교류를 수행할 때에 기본과 중심이 되고 다른 것보다 우선적으로 고려 대상이 되는 것이라는 뜻이다. 이와 같이 교과서란 말에는 긍정적인 의미가 내함 되어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 ‘교과서’라는 말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권위적인 언어로 사용되었다. 자유로운 행동이나 사고와는 좀 동떨어지며, 창의적인 생각을 억제하는 부정적인 의미로도 사용된 것이 사실이다. 이 말을 따져보면 보수적인 가치관이 진보적인 가치관을 억압하는 이미지로 여겨져서 사회가 변화될 때에는 다소 적응을 못하고, 때로는 깨트려야 할 대상이 됨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교과서에 대한 법률적 풀이는 “‘교과서’라 함은 학교에서 교육을 위하여 사용되는 학생용의 주된 교재와 그 교재를 보완하는 음반영상저작물 등(이하 “보완교재”라 한다)을 말한다.”이다. 이는 학교 교육에 있어서 교과서란 수업 진행의 중심이며 교육 내용의 자료적인 측면에서 가장 우선적인 것임을 뜻한다.
이러한 법률적 지위에 의한 교과서 성격의 의미를 풀이해보면, 학교는 국가가 지정한 교육 기관이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전수해야 하는 기능을 맡고, 교과서는 바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담아내는 그릇이라는 뜻이다. 국가가 교육의 목표를 그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간형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면, 교과서는 사회의 지식과 정보의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지식과 정보를 집합해내고 수용자에게 전달하는 구실을 한다. 따라서 교과서는 당대 사회의 구성원들의 가치와 지식을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기능을 한다.
그러나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가치관이 미처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대 사회의 구성원들이 가치와 지식이 바뀌어 가는 때에 교과서 기능은 매우 권위적이고 때로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도 있다. 오늘날은 산업화 사회에서 정보화 사회로 전환되어 가는 과도기적 시기이다.
한문과 교육에서 한문교과서는 한문과 교육 내용의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자료이다. 한문교과서는 한문과 교육의 성격과 목표를 가장 잘 구현해 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에서도 한문과 교육의 성격을 \"한문과는 한자, 한자어, 한문을 익혀 언어생활에 활용하며, 한문 문장을 독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기르고,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이해하며,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고,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도록 하며 또한, 한자 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토대가 되는 교과”라고 정의하였다.
‘한자와 한자어, 한문을 익혀서 언어생활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는 정의는 국가가 국민들에게 기본적인 한자 해득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이를 학교 교육에서 성취해 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정한 것이다. 최소한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언어에 들어있는 한자나 한자어만큼은 충분히 이해시킬 수 있도록 교육하여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한문 문장을 독해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한’ 것은 대학이나 기타 연구 기관에 가서 한국학이나 동양학을 연구할 수 있는 기초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정한 교육의 목표이다. ‘건전한 선인들의 삶과 지혜를 이해하며, 건전한 가치관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고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도록 한’ 것은 한문 고전이 오랜 역사를 거쳐서 축적되어 온 지혜와 전통적으로 계승된 한국적인 가치관과 아름다운 인성을 쌓도록 하여 민족 전통을 계승 발전 시켜보자는 뜻에서 정한 목표이다. ‘한자 문화권 내에서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증진시키자’는 것은 국제적인 관계에서 동아시아는 한자한문문화권으로 역사적인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으므로 세계화 시대에 한자한문으로 근접한 국가를 문화적으로 이해하고, 그들과 교류하자는 뜻에서 정한 목표이다.
따라서 이러한 한문과 교육의 성격은 한문과 교과서 내용 구성의 법률적인 구속력을 갖게 된다. 이는 교과서 집필시의 유의사항으로 포함이 되며, 2종 교과서 검정의 평가 기준이 된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교과서는 한문과 교육의 성격을 잘 반영한 것이 된다.
그러나 역시 급격한 교육환경의 변화로 인하여 한문교과서 역시 그 권위적인 지위에 도전을 받고 있다.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한문교육용 1800자’를 익히도록 되어 있으나, 현실적으로 자기 이름도 제대로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학으로도 연장되어 대학생이 대학 교제도 읽지 못하는 우스운 현상을 빚어내고 있다. 이러한 폐단은 한문과 교육을 제한하는 여러 가지 정책적인 잘못에서도 기인하지만, 한문과 교과서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참고문헌
- 김선화·여태경(2002), 교실 밖 수학여행, 사계절
- 고승희(1999), 중학교 한문과 학습평가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 이대규(1995), 국어 교과의 논리와 교육, 교육과학사
- 우리교육(1999), 기획 교과서란 무엇인가 ①
- 이재철(1999), 제7차 국사과 수준별 교육과정과 적용, 역사교육논집 제23·24집, 서울 : 명인출판사
- 조영달(2001), 한국 중등학교 교실수업의 이해, 서울 : 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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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과서,   수학교과서,   국사교과서,   한문교과서,   중학교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