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학][구비문학][지역문학단체][문학운동]지역문학의 개념, 지역문학의 특성, 지역문학의 체계, 지역문학과 구비문학, 지역문학과 지역문학단체, 지역문학의 문학운동 사례, 향후 지역문학의 개선 방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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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역문학][구비문학][지역문학단체][문학운동]지역문학의 개념, 지역문학의 특성, 지역문학의 체계, 지역문학과 구비문학, 지역문학과 지역문학단체, 지역문학의 문학운동 사례, 향후 지역문학의 개선 방안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지역문학의 개념

Ⅱ. 지역문학의 특성

Ⅲ. 지역문학의 체계

Ⅳ. 지역문학과 구비문학

Ⅴ. 지역문학과 지역문학단체

Ⅵ. 지역문학의 문학운동 사례

Ⅶ. 향후 지역문학의 개선 방안

참고문헌

본문내용

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970년대 대구 지역의 동인시 운동은 한국 순수시 運動史의 頂點을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방 이후 90년대까지 대구 지역에서 발간된 동인지의 절대다수가 한결같은 음성으로 순수문학운동의 정당성을 천명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구 지역문학의 역사적 성격이 무엇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것은 민족민중문학에 대한 강한 혐오감을 기반으로 한 이른바 ‘문학의 脫政治脫理念化’를 主唱한 同人들 대부분의 획일화된 태도를 직접 반영한 것이며, 다른 지역의 문학운동에서 나타난 ‘進步性改革性’을 거부하고 차단하기 위한 强固한 집단적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른 문제점도 많이 노출되고 있다. 대구 지역 동인 운동의 커다란 특징은 한 작가가 여러 동인에 중복 가입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여기저기 동인으로 참가하여 얼굴을 내밀고 있어서 동인인지 ‘동호회’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경우까지 있다. 대부분 ‘순수문학’의 울타리 안에서 편하게 안주할 뿐 동인으로서의 문학적 신념이나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워 그냥 부담 없이 만나는 지역문인들의 사교모임처럼 여겨지는 동인들도 있다. 동인 결성의 필연성과 동인지의 성격 규정이 모호하여 너무 안이한 자세로 동인을 결성한 게 아닌가 의구심이 드는 경우도 있다. 그런 까닭에 대부분의 동인지들이 매우 유사하다. 동인지의 명칭만 다를 뿐 그 내용을 보면 개인적 서정에 탐닉하는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개인의 정서 표출이나 내면의 기록, 풍경묘사 등 靜的인 성격의 작품만이 아니라, 민족모순의 형상화나 현실 비판의식을 담은 動的인 모습의 작품도 많이 발표되어 문학이 사회변혁적인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Ⅶ. 향후 지역문학의 개선 방안
문학사회는 연구자라는 세련된 전문독자로 말미암아 마땅한 이해와 평가에 이르며 새 전망을 세워나갈 수 있다. 그러므로 연구자가 지닌바 마음가짐이나 연구에 다가서는 태도 또한 바람직한 문학연구를 위한 지원 요소로 무겁게 다루어야 할 일이다. 이제껏 지역문학 연구 자리가 홀대를 받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며 연구자 스스로 지역문학에 대해 지닌바 편견에서 말미암은 바가 크다. 새삼스럽게 지역문학 연구자의 태도 변화를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이다.
첫째, 지역문학에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박혀 있는 잘못된 생각은 패배주의다. 지역문학이 과연 연구 영역이나 대상으로 오를 수 있을지 믿지 못했다. 기존 권력담론이나 제도권 주류의 권위에 짓눌려 문제를 들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앞선 연구가 일찌감치 쌓여 있어 위험 요소가 적은 명망 작가나 여러 연구자가 돌아본 바 있어 정평을 갖춘 정전적 작품에 기대어 안정된 연구를 거듭하며 틈을 엿보는 기회주의 태도가 그것을 거들었다. 연구자 스스로 주류담론에 대해 일찌감치 자발적 노예 상태로 살 것을 선택한 꼴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연구 자체가 낯설고 위험요소가 많을 법한 지역문학 연구에 눈길을 둘리 없다. 또 둔다 하더라도 아는 바가 적고 준비된 바가 많지 않다. 자연스레 연구 자체를 아무나 나서서 기웃거려도 될 가벼운 일로 여기기 일쑤다. 거기다 정실이나 연고를 따지며 지역 토호들의 권위주의 문학권력에 빌붙거나 그들의 이익을 굳건히 하는 일에 한 몫 거드는 아전연구도 즐겨 떠맡는다. 주류담론을 향한 도전적 모험심이 지역문학 연구가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됨됨이다.
둘째, 지역은 고정된 실체가 아니다. 거듭 재장소화되고 재영역화되는 과정으로 존재한다. 그러한 역동 과정에서 지역문학 연구자가 지역 형성력의 주요 변인으로서 이바지할 몫은 크다. 지역 안쪽을 향한 구심력과 지역 바깥쪽을 향한 원심력을 알맞게 갖추어 균형감 있는 지역 인식과 지역문학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그런 과정에서 마땅치 못한 지역 안쪽의 문학권력이나 모순 구조를 향한 담론 실천이 필요하다면 굳이 피할 까닭이 없다. 지역문학 연구는 기꺼이 지역 안쪽의 ‘시비학’ 자리를 떠맡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문학과 마찬가지로 문학연구의 궁극도 바람직한 인류학·생명학이다. 거기에 이르기 위해 연구자가 지녀야 할 마음바닥 가운데 하나가 이타성이다. 세상과 사람에 대해 집단적 편익을 주는 가치재로서 존재할 수 없는 이기적 언어라면 문학연구는 마침내 자신의 자리를 오래 지켜내기 힘들 게 뻔하다. 게다가 지역문학은 생활세계와 삶터를 다루는 구체적인 문학이다. 그런 까닭에 지역문학 연구는 다른 무엇보다 구체적인 생활세계 속의 가치재로서 존재 이유가 뚜렷하다.
따라서 지역문학 연구가에게 더욱 요구되는 마음가짐은 실질적 효용과 그에 대한 믿음이다. 과학적 엄밀성이니 학문 전통이니 하는 명분을 내세우기 앞서 현장을 위한 실학으로서 자신의 연구에 실질을 더하기 위해 고심해야 한다. 문학사회 현실에 대한 꼼꼼한 사랑과 문학 실천에 대한 믿음이야말로 무엇보다 필요한 덕목이다. 할 수만 있다면 기꺼이 문학에서 문화로 건너 뛸 수도 있어야 한다. 그럴 수 없다면 늘 학제적 연구의 가능성을 넓은 터에서 연대 가능성을 열어나갈 일이다. 그런 과정을 거칠 때라야만 비로소 문학복지의 자리까지 지역문학 연구는 올려다보게 될 것이다.
다소 도식을 따른 흠이 있긴 하지만 이제껏 글쓴이는 우리 근대문학 연구 영역에 있어서 지역문학에 대한 새삼스러운 관심과 연구 기풍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뜻을 적극 숨기지 않았다.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은 마침내 민족문학의 다양성을 되살리고 민족문학의 가능성을 새롭게 찾으려는 학적 호기심과 모험심에 맞닿아 있는 일이다. 새로운 지역구심주의 시대 문화기반사회의 주요 인자로서 지역문학 연구에 대한 필요성은 앞으로 점점 더 커져 갈 것이다. 어쩌면 담론민주주의의 싹이 그 안에서 자랄지도 모를 일이다.
참고문헌
구인환 외 - 문학교육론, 삼지원, 1988
감태준 외 - 문학개론(현대문학), 1988
김병성 - 교육연구방법, 학지사, 1996
박경수 - 계급주의 동시 이해의 밑거름, 지역문학연구 8집, 경남·부산지역문학회, 2003
박이문 - 문학과 철학이야기, 살림
박태일 - 지역문학 연구의 방향, 지역문학연구 2호, 경남지역문학회,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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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11.12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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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38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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