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의 감상문

소개글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의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연주회가 시작되기에 앞서

2.글린카 ‘루슬란과 뤼드밀라 서곡’

3. 시벨리우스 교향시 ‘핀란디아’

4. 보로딘 교향적 음화 ‘중앙아시아의 초원에서’

5.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1악장’

6.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 9번 ‘신세계로부터’ 작품 95번

7. 연주회를 마치며

본문내용

레그로는 빠르게, 몰토는 매우라는 의미인데, 이 의미들을 모두 합쳐보니 이 곡의 느낌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아주 천천히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금방 호른의 소리로 웅장함을 알렸고, 다시 관악기의 소리로 맑게 진행되는 듯 하다가, 곧 이어 곡은 점점 크게 울려 퍼졌다.
한 편의 영화와도 같았던 1악장은 그 끝도 영화 같았다.
2악장은 라르고로 그 의미는 폭 넓고 매우 느리게 이다.
2악장은 초반에는 아주 잔잔하고 엄숙했다. 마치 자장가 같기도 했고, 어느 슬픈 장소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같이 느껴졌다. 잉글리쉬 호른의 소리가 아주 아름다웠고, 현악기의 연주들은 구슬피 들리는 것 같기도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분위기는 아주 장엄하게 바뀌었다.
하지만 이내 흥분을 잠재우는 듯이 초반과 같은 여리고 잔잔한 멜로디로 이어졌다.
3악장 몰토 비바체는 매우 생생하게라는 의미에 맞게, 아주 격정적이고 생동감이 넘쳤다.
1악장이나 2악장에 비하면 꽤 빨랐다. 그러다가 또 평화로운 멜로디가 이어졌다. 마치 고향의 정원 정도 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시 격동적인 멜로디가 이어졌는데, 마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심정을 표현한 것 같았다. 고향에 대한 향수로 탄생하게 된 이 곡의 배경을 생각해볼 때 내가 작곡가가 되어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보면, 마치 고향의 그리움으로 가득한 슬픈 마음과 그와 반대로 이주민들의 평화로운 모습으로 인해 감동을 받는 마음이 번갈아가며 나타나는 것 같았다. 순전히 나의 추측일 뿐이긴 하지만 말이다.
3악장은 울컥하는 듯이 마무리 됐다.
4악장은 내가 흔히 알고 있던 그 부분인 것 같았다. 4악장은 알레그로 콘 푸오코로 그 의미는 빠르고 열정적으로이다.
아주 불같이 시작해 격정적으로 고조 되는 4악장은 누구나 들어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트럼펫과 호른의 힘찬 멜로디는 마디 기관차와 같이 생동감이 넘쳤다. 이는 환희를 나타내는 것 같기도 했고 희망과 밝은 미래를 의미하는 것 같기도 했다.
4악장은 마냥 힘찬 것만은 아니고, 중간 중간 새의 지저귐과 같은 멜로디도 들려온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잘 어우러져 1악장에서부터 이어지는 굉장히 장엄하고 장대한 피날레가 되는 것 같다. 4악장의 마지막은 그 모두가 아는 유명한 그 멜로디의 반복이었다.
4악장은 특히 더 길었지만, 워낙 멋진 부분이기 때문에 모두 숨죽이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 또한 지루함보다는 감탄을 더 많이 할 수 있는 연주였다.
4악장까지 길다고 하면 긴 연주가 끝나고, 끝없이 쏟아지는 박수와 함께 오늘 연주회는 끝을 알렸다.
7. 연주회를 마치며
오늘의 연주회는 과제 덕분에 굉장히 오랜만에 즐길 수 있었던 문화 활동이었다.
요즘은 갈수록 일부러 시간을 내서 가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러한 기회를 감사히 받아들이고 제대로 감상하고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다지 음악회와 같은 예술을 접할 기회가 없고 즐기지도 않는 사람이었지만, 오늘을 계기로 오랜만에 음악을 통해 나의 감성을 자극한 것이 아닌가 싶어 굉장히 의미 깊었다.
나는 어렸을 때에는 장래에 음악을 하고 싶었었다. 하지만 그것도 오랜 기억으로만 남아 지금은 그랬었나 싶을 정도로 음악에 대한 교감을 하지 않지만, 오늘은 연주회를 보며 어린 날의 기억에 잠겨 반은 동경하는 눈빛으로 연주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들의 의도는 그저 학생들의 과제를 해결 해주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음악을 통한 메시지 전달과 소통이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단지 보고 와서 과제를 하는 것에 끝내는 것이 아니고 귀에 담아온 그 음악들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음악 특별공연,   음악회,   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