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의 시세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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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춘수의 시세계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김춘수(金春洙)
-꽃-
<연구1>존재론적 관점에서 접근한 해석
<연구2>인식론에서 접근한 해석
-꽃을 위한 서시-
[연구1]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려는 치열한 의식과 그 안타까움
[연구2] 릴케 시의 중심 어휘
-나의 하나님-
【연구1】구조적인 관점에서 본 ‘나의 하나님’
【연구2】하늘의 의미를 중심으로 본 ‘나의 하나님’

본문내용

형식을 통한 심상과 심상의 결합 그 자체인 것이다.
이 시는 우리에게 형이상학적 의미의 탐구에 절망한 김춘수에게 있어서 남은 시작의 길이 무엇인가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그것은 의미를 지배인자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고 다른 요소를 시의 지배인자의 자리에 끌어올리는 일이다. 즉, 지배인자를 전도시키는 일이다.
◎참고 문헌
김두한, 김춘수의 시세계, 문창사(1992)
【연구2】하늘의 의미를 중심으로 본 ‘나의 하나님’
현실의 공리성을 완전히 배제시킨 것이 그의 순수시라고 하지만 김춘수 시인의 시속에 반복적인 모티브와 시적 대상은 무의미 속에서 그의 내면적인 의미 세계를 찾아볼 수 있다. 현실에 대한 강한 부정은 그의 시적인 제재인 하늘에 대한 유의적인 요소로 나타난다.
작가의 욕망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주체는 대상에게 욕망을 느낀다. 그것이 자신의 욕망을 완전히 채워줄 것이라고 믿고’ 자크 로캉 『욕망 이론』
주체로서 그는 결핍되고 소외된 현실에서 벗어나 절대적인 대상, 즉 하늘을 통해 자신의 이상을 이루기 위해 욕망 한다. 그의 시에서 하늘의 의미는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신의 위치를 말한다. 하느님의 창조는 언어를 통해 제시된다. 그러나 김춘수 시인은 절대적인 순수라는 시적인 언어를 통해 도달한다. 신앙의 대상인 하나님의 모습을 극적으로 통속화하면서 실존의 문제를 거론하고 있다. 니체의 ‘신은 죽었다’ 라는 철학적 의미는 김춘수에 오면서 윤리 도덕 규범으로부터 신을 해방시켜버리고 원시의 절대적인 순수의 세계로 되돌아가게 한다. 하나님의 모습을 다양한 이미지 군으로 제시하고 실제의 세계에서조차 볼 수 없는 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작업은 종교적 의미의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면, 그는 ‘사랑하는 하나님을’을 현상계로 드러내면서 신을 해체하고 있다.
개인적인 ‘나의 하나님’→‘늙은 비애’→‘커다란 살점’→‘놋쇠 항아리’→‘죽지도 않는’→‘어린 순결’→‘연두 빛 바람’이다. 종교의 집단성을 주관적인 심상김춘수에게 있어 심상이란 어떤 경우에는 감각을 환기한 대상이 이미 존재하지 않는 데에서의 그 감각의 단순한 재생력을 뜻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우리의 환상이 마음대로 낳는 창조물을 뜻한다. 이러한 점은 상상력에 두 개의 형식이 구별된다는 것으로 그 하나는 지각에 의한 상상력, 다른 하나는 감각계로부터의 이탈이라는 것을 본질로 하는 것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김춘수,『시론』,문호당)
을 통해 개별화 한 후 보편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하나님의 의미를 부수어 버리는 작업이 시인의 비유적인 상상력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은유적인 표현은 시에서 객관적 상관물과 관계된다. 즉 원관념과 보조관념이 멀면 멀수록 긴장감은 더욱 더 강하게 드러난다. 언어의 서사적인 의미에서 벗어난 고도의 비유적인 표현을 통해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실세계에 언어와 의미의 일치 이 외에 존재하는 언어의 틈을 비집고 들어가 그곳을 겨냥해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의도로 시적 언어와 대상의 설정이 바로 그의 시에서 독특하게 존재한다.
◎참고 문헌
백경용외, 한국 현대 시인 특성론, 국학 자료원(2000)
박진환외, 한국 현대 시인 연구, 자유지성사(1999)
【발표조 해석】
우리 조에서는 이를 연구1, 연구2에 비추어 해석해 보았다. 우선 이 시에서 가장 중요한 제재라 할 수 있는 ‘나의 하나님’ 하나님은 시적 화자가 절대적으로 추구하고 이루고자 하는 이상향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2행에서 그런 하나님은 늙은 비애가 되어버린다. 그것은 자꾸만 무너져 가는 이상향을 말하는 것일 것이다. 3행부터 쭉 나열되어지는 것들은 연구1에서 보았듯이 하나님이 구체화 된 모습들이다. 3행에서 보이는 ‘푸줏간에 걸린 커다란 살점’은 그건 이상향이 돈, 명예에 의해 타락되어진 모습, 4~6행에서 보이는 ‘시인 릴케가 만난 슬라브 여자의 마음에 갈앉은 놋쇠 항아리다’는 무너져 가는 성 윤리 의식과 그리고 물신주의 시대를 나타내는 것이리라 생각되어진다. 그렇지만 그렇게 타락되어져버린 신이긴 하지만 그는 죽일 수도 죽지도 않는 존재이다. 지금 이 시대 우리와 신도 벼랑 끝에 서 있긴 하지만 조그만 희망은 보인다.
대낮에도 옷을 벗는 어리디 어린 순결 어디에도 때묻지 않는 순수한 어떠한 관념 속에도 얽매이지 않는 원초적인 면의 모습 그리고 싱그럽게 불어오는 연두빛 바람, 연두빛 바람은 썩을 대로 썩어버린 이 시대에 깨끗한 정화수를 불어넣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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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11.30
  • 저작시기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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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40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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