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학과 교회 요약 및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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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혁신학과 교회 요약 및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다고 본다. 신학교는 교회의 수원지(水源池)와 같다. 건전한 신학위에 건전한 교회가 있을 수 있고, 오직 개혁주의 보수신학만이 이 땅의 오염(汚染)된 신학과 교회를 정화(淨化)시킬 수 있는 것임을 감안(勘案)할 때 우리는 더욱 보수신학의 지킴이로서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교수님의 책 「개혁신학과 교회」를 통하여 알게 된 사실 중 「성경전서 표준 새번역」의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이 성경조차도 자유스럽지 않다는 것에 놀랐다. 이처럼 한국교회 속의 여러 교단의 신학교가 자유주의 물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성경까지도 자유주의로 물들고 있는 이 어려운 시대 가운데서 복음의 빛을 비추어야 될 교회의 장래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자유주의로 신학이 병들게 되면 교회는 무너지게 되는데, 그것의 실례(實例)가 보수 세력의 산실(産室)이었던 프린스턴 대학이 1925년 총회가 찰스 어드만을 총회장으로 선출함으로서 자유주의자들의 요람(搖籃)으로 좌경화된 것이다.
작금(昨今)의 현실은 그리 밝지 않다. 현 한국의 교회 상황은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들의 전철(前哲)을 밟아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개혁주의 교회론이 자유주의의 거침없는 도전 앞에서 분명한 해답(解答)을 제시(提示)해야 하는 도구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을 천명(天命)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사적 사실의 기록들을 통하여, 또 지난 과거의 경험(經驗)들을 거울삼아 우리는 지금 이 시대에 어떻게 처신(處身)해야 하는지에 대한 지혜를 발견하며, 대처(對處)해 나가야 할 것이다. 1925년을 전. 후한 “장로교 표준문서에 대한 서약”과 “프린스턴 신학교의 재편성(再編成)과 종교(宗敎)다원주의(多元主義)의 수용(受用)”은 참 유익하였다. 하지만 자유주의의 신학(新學)사조(思潮)는 독버섯처럼 결국은 우리의 행동과 처신(處身)에 대한 방향을 가르쳐주고 있다. 메이천을 비롯한 보수주의자들이 구 프린스톤의 신학의 맥(脈)을 이으려는 끊임없는 노력(努力)과 저항(抵抗)이 있었다면, 메이천을 비롯한 몇몇 학자들은 프린스톤을 떠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 보수신학의 자존심(自尊心)으로 불러도 좋을 박형룡 박사를 만났다. 박형룡 박사는 미국에 유학하여 1923년 9월부터 1926년 5월까지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공부하고 신학사(Th. B), 신학석사(Th. M)학위를 받았다. 이때가 미합중국 장로교회, 즉 북장로교가 근대주의 대 근본주의 논쟁에 휘말려 있었던 시기였으며, 구 프린스턴 신학의 대들보였던 워필드가 한 세대의 임무를 마치고 소천한 직후였으며, 워필드의 뒤를 이어 구 프린스턴 신학의 마지막 주자였던 메이천이 교단 내에서 야기(惹起)된 자유주의자들과의 논쟁(論爭)에서 고군분투(孤軍奮鬪)하였던 바로 그 시기였다. 바로 이런 시기에 박형룡 박사는 구 프린스턴 신학 적통(嫡統)의 맥을 이어가는 교수들 밑에서 수학하게 된 것은, 그의 전 신학체계를 포함하여 구 프린스턴 신학전통의 맥락(脈絡)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이러한 시기에 박형룡 박사가 메이천 밑에서 정통 개혁신학을 수학했다는 것은 한국교회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구 프린스턴 신학의 마지막 주자였던 메이천은 미합중국 장로교회가 경험했던 위기의 결정적인 시기에 역사적 기독교를 변호(辯護)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 내에 성경적 일치(一致)와 순결(純潔)을 강조한 그의 사상을 박형룡 박사가 그대로 이어 받았고, 한국장로교회의 전통(傳統)으로 확립(確立)될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박형룡 박사의 신학 가운데 정통 칼빈주의 전통을 존중(尊重)하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신학의 분야(分野)를 꼽으라고 한다면 그의 ‘내세론’이라고 필자는 서슴없이 말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는 소위 번영신학이 번창(繁昌)하고 있다. 기독교의 덩치가 커지고 교인들의 수가 많아지며 재정이 풍족(豊足)해지는 것을 마치 하나님의 축복인 양 생각하며 가르치고 있다. 그렇게 되면 본질과 관계없는 외형(外形)을 통해 성공(成功)과 실패(失敗)를 갈라놓는 오류(誤謬)에 빠지게 된다. 우리가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바는 다수의 신학자들이 그에 대한 이론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일 그런 것이 비성경적이라면 신학자들은 그 잘못된 사고에 대해 지적해야 한다. 역사속의 정통성 있는 교회의 신학을 통해 무엇이 잘못인지 마땅히 지적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문제점을 올바르게 지적(指摘)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에 무언(無言)으로 동조(同調)하는 것이 된다.
이 책은 또한 그동안 한국교회가 잘못 인식(認識)하고 있는 성령론(聖靈論)에 대하여 바르게 알고 가르칠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다. 한국교회의 잘못된 성령론(聖靈論)의 출발(出發)은 샤머니즘적인 이해에서 비롯되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위격이신 성령을 범신론(汎神論)적인 사고를 통하여, 성령을 하나의 신비적(神秘的)인 힘으로 인식(認識)하였기 때문에 성령의 사역(使役)을 호도(糊塗)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귀한 책을 만났다. 날로 더해가는 자유주의(自由主義) 물결과 종교다원주의의 물결 속에서 한국교회와 신학을 공부하고, 앞으로 조국교회의 강단을 이끌어갈 후학(後學)들에게는 망망대해(茫茫大海)를 항해하는 배의 방향타(方向舵)와 같은 책(冊) 임에는 틀림이 없다. 늘 열정적인 강의를 통하여 제자이면서 후배들인 우리에게 개혁주의 신학의 진수(眞髓)를 몸으로 보여주고 계신 교수님의 열정으로 귀한 책으로 출판되었기에 지금 우리가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개혁주의의 산실(産室)인 구 프린스턴의 신학과 보수주의 혈통(血統)을 이어온 총신의 학생으로서 칼빈주의에 입각한 한국교회의 전통(傳統)과 또 우리가 앞으로도 지켜 나가야 할 방향(方向)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었다.
「개혁신학과 교회」는 교수님의 보수신학에 대한 피와 땀의 결정체(結晶體)로서 모든 신학생들이 반드시 읽어내야 될 필독서(必讀書)라 할 수 있다. 교회를 사랑하고 개혁신학의 최후의 보루(堡壘)로 총신을 굳건히 지키는 교수님으로 말미암아 거대한 자유주의의 파도(波濤) 속에서 아직은 안전하게 신학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 가격4,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0.12.09
  • 저작시기2010.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42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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