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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소심한 소시민

Ⅱ-Ⅱ. 청천벽력과 마지막여행

Ⅱ-Ⅲ. 다시 태어나다

Ⅱ-Ⅳ. 매력녀

Ⅱ-Ⅴ. 새로운 삶

Ⅲ. 맺음말

본문내용

오히려 조지아에게 관대했다. 사람들은 조지아에게 박수를 보냈으며 매튜에게 비난의 화살을 쏘았다. 한편 이 시간에 조지아가 불치병이란 사실을 안 숀은 직장도 팽개치고 그녀에게 못다한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체코로 오고 있는 중이었다. 도중에 눈사태를 만나 큰 어려움을 겪지만 산더미 같은 눈도 그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렇게 눈을 뚫고 도착한 숀은 조지아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그 순간 호텔로 조지아의 검진결과가 오진이었으며 조지아는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사랑하는 숀과 함께 식당을 개업한 조지아>
희소식을 담은 팩스가 도착한다. 이렇게 새로운 삶을 얻게 된 조지아는 숀과 사랑을 이루고, 그토록 원하던 식당을 개업하며 이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Ⅲ. 맺음말
영화를 다 보고 나자 징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돈을 많이 벌어 고향으로 돌아오던 두 남자 앞에 불쑥 한 남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그 남자는 당신들은 3일 뒤에 죽을 것인데 내가 3일 뒤에 나타나 당신들 앞에서 징을 치면 같이 하늘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갑자기 사망선고를 받게 된 한 남자는 실의에 빠져 가진 돈은 팽개쳐 두고 근심과 분노 속에 3일을 보내다 남자가 나타나 징을 치자 세상을 하직했다. 하지만 다른 한 사람은 달랐다. 어짜피 남은 시간이 3일 밖에 없으니 가진 돈을 다 베풀고 죽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3일 동안 마을 사람들을 모아 놓고 풍악을 울리며 큰 잔치를 벌였다. 그래서 3일 째 되던날 징치는 남자가 왔을 때 왁자지껄한 풍악 소리에 징치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결국 3일을 넘겨서 오래 오래 살게 되었다. 이 이야기 속에서 잔치를 베풀고, 남은 시간을 즐기려 했던 사람은 영화속 조지아의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다. 조지아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실의에 빠져 있기 보다는 오히려 남은 시간들을 유쾌하고, 즐겁게 보내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들에게 남아있는 시간의 양보다는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값지게 보내느 냐가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장수하여 오래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오랫동안 살아가는 동안 즐거운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것이 결코 행복한 삶은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영화 속에서 조지아는 병원의 오진으로 인해 자신감 넘치고 현재를 즐기는 새 삶을 얻었다. 이처럼 이 영화는 진정한 삶의 자세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해 볼 기회를 제공해주는 유익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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