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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아동들에게 이 책을 주면서 삶의 희망을 얻으라고 한다면 솔직하게 말해서 희망을 얻는 아동들이 거의 없을 것이다. 그들의 가정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말이다. 이 책의 독자는 그런 가난을 옆에서 보면서 자라는 아동들이라고 생각한다. 보통의 아이들은 아무런 걱정 없이 학교를 다니면서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는데 괭이부리말의 아이들은 가난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한때 우리나라에도 이웃이나, 또는 자신의 할아버지나 아버지 세대들이 그렇게 살았다는 것을 아동들이 알게 되어 관심을 가지자는 것이 작가의 의도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이 책을 읽은 아동들이 그러한 의도를 알아채고 관심을 가질지는 의문이다. 노력을 해도 안 되는 것이 아니라 노력을 하다보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잠시나마 우리의 이웃들을 되돌아보게 하고 희망을 가지고 산다는 것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보게 한다는 점에서 감동을 느끼게 할 것이다. 이렇게 아동들이 주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아동문학의 책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만큼 아동들의 관심은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로 향하게 될 것이며 함께 사는 일의 소중함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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