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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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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발표력신장지도(발표력신장교육)의 의의

Ⅲ. 발표력신장지도(발표력신장교육)의 목적

Ⅳ. 발표력신장지도(발표력신장교육)의 내용
1. 발표 위치
2. 눈의 방향
3. 발표 요령
4. 질문 요령
5. 토론 요령
6. 의견 제시
7. 찬성 표시
8. 보충 설명
9. 의견이 다를 때
10. 수정 의견(의견의 변화)
11. 질문 할 때
1) 저학년
2) 중학년
3) 고학년

Ⅴ. 발표력신장지도(발표력신장교육)의 훈련
1. 말하기에 대한 자신감 기르기 1단계 훈련
1) 노래하며 율동하기
2) 소리쳐 내 출석 내가 부르기
3) 기초 발음 훈련
2. 발표에 대한 자신감 기르기 2단계 말하기 훈련
1) 자신감 기르기 발표문 암송하기
2) 자신감 기르기 말놀이하기
3) 그림보고 창의적으로 이야기 꾸며 자유발표하기
4) 일상 생활장면 그림으로 그리고. 이야기 꾸미기
3. 발표에 대한 자신감 기르기 3단계 말하기 훈련자료를 체계적으로 국어과 학습에 적용하였다
1) 생활체험 구연하기 학습지 제작
2) 수준별 동화 제작
4. 발표에 대한 자신감 기르기 3단계 학습 훈련 과정

Ⅵ. 발표력신장지도(발표력신장교육)의 전략
1. 발언해서 잘 했다고 생각하게 한다
2. 정해답 보다 변용을 칭찬한다
3. 다양한 답을 이끌어 내는 물음을 던진다
4. 핵심만을 짧게 한 마디로 말하게 한다

Ⅶ.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된다. 이 물음에 대하여 예컨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의 생각(답)들이 학습장에 쓰이어지게 될 것이다.
a. 할머니, 무를 뽑아주세요.
b. 할머니, 무가 엄청나게 컸어요. 나 혼자서 도저히 뽑을 수 없으니 도와주어요.
c. 나는 많이 늙어서 힘이 없어요. 도와주어요.
d. 혼자서 무를 뽑아 보려고 했지만 도무지 뽑히질 않아요. 할머니 좀 도와주지 않을래요?
이와 같이 여러 가지 해답이 나온다는 그 자체가 하나하나의 증거인 것이다.
이것을 각자에게 발표케 하여 끝내 버린다면, 「발표기술의 단련」을 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상호 비교, 검토, 음미함으로써 보다 좋은 생각, 타당성이 희박한 생각을 가리는 토의활동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a.는 표현이 불충분하며, 마치 무를 뽑는 일을 할머니에게 미루는 것처럼 들린다. a.의 답에 찬성하는 어린이라면 독해력이 성장하기 어려울 것이며, 토의활동도 활발하지 못할 것이다. b.는 문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타당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무가 엄청나게 컸다.」고 하는 한 구절로서 이 어린이가 글을 주의 깊게 읽고 있다고 볼 수 있다. c.는 할아버지다움을 잘 말하고 있지만, 「많이 늙어 힘이 없어요.」라고만 말하면 무의 크기의 표현이 불충분하게 된다. 토의 과정에서 이 점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d.는 「무가 크다」함을 한 마디도 말하고 있지 않지만, 자신의 말로써 그 점을 잘 표현하고 있다. 독해 한 바를 자신의 말로 잘 나타내고 있다.
a부터 d까지 가운데에서 가장 좋은 답은 어느 것입니까? 이상한데? 하고 생각되는 답은 어느 것입니다? 등과 같은 물음을 던지면 어린이들의 독해는 한층 더 정확도를 더하여질 뿐 아니라, 발표기술도 그에 따라 단련될 것이다. 발표기술을 단련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발문 기술의 연구도 필요한 것이다.
4. 핵심만을 짧게 한 마디로 말하게 한다
자세히 말하면 보다 알기 쉬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어른이나, 어린이나, 질문도, 답변도 자세할수록 알기 어렵다. 길게 말하는 사람의 말일수록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듣기 어려운 것이다.
제대로 잘 알고 있는 사람의 말을 짧다. 단적으로 핵심을 찔러 말하므로 명쾌하다. 짧고 명쾌하므로, 누가 들어도 잘 알 수 있는 것이다. 짧게 명쾌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말하는 내용을 잘 정리하지 않으면 아니 된다. 군더더기를 버리고 골격만으로 말을 구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말의 내용을 정리한다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성인이라 하더라도 잘 못하는 사람이 일은 아니다. 아니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리된 말을 하지 못한다고 하는 말이 옳은 말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렇게 어려운 일을 어린이에게 요구할 것이 아니라, 단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면 된다. 발언은 요점만을 짧게 한 마디로 하여라.
이 한 가지 일을 어린이들에게 철저하게 지도한다. 길게 질질 말을 끌어가면 거기에서 중지시켜 문제되는 점을 지적, 지도하여야 한다. 시간을 짧게 소요하여 요점만을 말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수련방법이 된다. 발표 기술을 기르는데 있어서는 짧게 말하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짧게 말하도록 항상 요구하게 되면, 어린이들의 발언은 점점 다음과 같이 변화되어 간다.
개조적으로 발언하게 된다.
첫째로, 둘째로와 같이 손가락을 꼽으면서 말하게 된다.
짧은 글을 되풀이하여 말하게 된다.
똑똑하고 분명하게 말하게 된다.
친구들의 말하기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질문한 점에 대해서만 응답하게 된다.
발언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게 된다.
자기 혼자서 많은 시간을 사용해서는 아니 됨을 깨닫게 된다.
이들 하나하나는 「단련된 발표기술」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중요한 일은 이런 점이 「몸에 붙는다.」는 것, 「습성화된다.」는 점이다. 행동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피와 살이 되어버린다는 점이 중요한 것이다. 「개조적으로 말합시다.」등으로 말로 지도해서는 좀처럼 그렇게 변화하지 않는다. 「요점만을 짧게 한마디로 말하자」고 말하면 그렇게 하게 되는 것이다.
「똑똑하고 분명하게 말하세요」와 같이 말해도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다.
「요점만을 짧게 한 마디로 말하세요.」라고 말하면 그렇게 하게 된다.
「말하기를 어려워하지 말고 주저하지 말아라.」와 같이 말하여도 좀처럼 그렇게 되지 아니한다. 그러나 「한 마디로 요점만 짧게 말하세요.」라고 말하면, 어린이들은 점점 말하기를 주저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게 된다. 이 말은 어린이에게 지도할 뿐 아니라 직장의 동료 간에도 하나의 캐치프레이즈로 하면 좋다.
「의견」발표가 끝나면 「질문」의 차례가 된다.
이 것도 때때로 「긴 질문」이 된다. 무엇을 질문하고 있는지 질문자 자신도 잘 모르고 있다. 그래서 길어지는 것이다. 그에 대한 답변이 역시 길다. 질문이 무엇인지 잘 모르면서 하는 답변이므로 길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길게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는 「답변」을 한 뒤에「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따위로 말한다.
발언은 요점만을 짧게 한 마디로 말하게 한다. 이것은 어른이건 어린이이건 반드시 체득해야하는 일이다.
Ⅶ. 결론 및 제언
말하기 지도는 국어 시간에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학 시간에도 슬기로운 생활시간에도 일관성 있게 지도되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학년이 바뀌고 담임이 바뀌어도 계속성을 유지하여 지도되어야 습관이 몸에 배인다. 잘 못하는 아이도 늦게 생각하는 아이도 끈기 있게 기다려 주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어 자신감이 생기도록 해주어야 한다. 말하기 지도는 인성 지도와 생활 지도와 병행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문헌
박경숙·임두순·김현주(1999), 학습전략 훈련 프로그램 개발연구(Ⅱ), 서울 : 한국교육개발원
신헌재 외 7인 공저(1996), 국어과 교수학습방법, 도서출판
이용남 외 공저(2000), 신 교육심리학, 학지사
윤호열 외 8명 공저, 교육학의 이해, 현학사
전은주(1998), 말하기·듣기교육에 대한 개념적 접근, 새 국어교육 56, 한국국어교육학회
충청남도교육청(2001), 수준별 교육과정 운영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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