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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마이크는 두려워
Ⅱ-Ⅱ. 괴짜 선생님
Ⅱ-Ⅲ. 치료
Ⅱ-Ⅳ. 원치 않는 왕이 되다
Ⅱ-Ⅴ. 킹스 스피치

Ⅲ. 맺음말

본문내용

라이오넬은 왕실 사람들의 뒷조사로 인해 아무런 학위도, 자격증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그리고, 버티 역시 이러한 라이오넬에게 배신감을 느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는 다시 한번 위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라이오넬의 진심에 마음의 문을 연 버티는 라이오넬을 믿기로 하고, 두 사람은 그렇게 영혼의 단짝이 된다. 한편 이 시기 세계의 정세는 매우 좋지 않았다. 독재자 히틀러는 세상을 쥐락펴락하며, 제 멋대로 행동하고 있었고, 마침내 영국이 독일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상황까지 치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중요한 국면에서 버티는 왕 조지 6세로써 자신이 통치하는 국민들을 향해 대국민 연설을 해야 할 상황에 처하게 <라이오넬의 도움을 받으며 연설을 하는 버티>
된다. 엄청난 부담감으로 인해 걱정을 많이 했지만 라이오넬의 도움으로 인해 연설을 성공적으로 마친 버티는 많은 사람들의 갈채를 받고, 국민들 역시 이러한 버티의 연설에 감동을 받으며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다. 이렇게 버티가 성공적으로 연설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언어 치료사이기 이전에 친구였던 라이오넬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Ⅲ. 맺음말
언젠가 TV에서 한 유명 연예인이 소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명동거리를 걷다가 떡볶이 집에 들어가 함께 떡볶이를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언뜻 보면 이 말이 터무니 없는 말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화려하고,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유명인들의 삶속에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시련과, 고통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져 안쓰러웠었다. 마지막 황제의 푸이가 누구보다 외로운 삶을 살았던 것처럼,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연기했던 공주가 일탈을 꿈꾸었던 것처럼 많은 왕족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행복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영화 속에서 조지 6세가 왕위를 노예계약에 비유하고, 마음을 터 놓고 지낼 친구하나 없이 수십 년을 살아온 모습을 볼 때 그러한 생각은 더욱 더 확고해졌다. 사실 조지 6세가 말더듬증을 앓게 된 것은 선천적인 영향보다는 후천적인 영향이 훨씬 컸다. 그는 어려서 유모에게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었고, 왼손잡이였음에도 강압으로 인해 오른손잡이가 되어야 했으며, 형과 아버지로부터 큰 압박에 시달렸었다. 그러나 그는 왕족이었으므로 나약한 모습을 보일 수 없었으며, 변변한 말벗하나 없이 그런 외롭고 힘겨운 상황들을 이겨내야만 했었다. 그런 와중에 그는 자신감을 잃게 되었고, 자아효능감이 상실되었으며, 말더듬증을 앓게 되었고, 그것은 더욱 더 심해져만 간다. 하지만 그가 만난 구세주는 다름아닌 학위하나, 자격증하나 없는 언어치료사 라이오넬이었다. 라이오넬은 환자를 고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신뢰와 따스함이라는 사실을 몸소 보여준다. 신분과, 관계적 위치를 초월한 두 사람의 우정이 시대를 초월하여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우정의 상징으로 회자되고 있듯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 지를 새삼 일깨워준 이 영화는 오랜 세 <실제 조지6세의 모습>
월동안 명작으로 칭송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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