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역할분담] 가족역할과 임금노동, 가사노동 및 가족의 역할분담 분석

목차

Ⅰ. 가족역할이란

Ⅱ. 임금노동과 가사노동

1. 임금노동과 가사노동의 차이
2. 가사노동가치 평가
1) 기회비용에 의한 가사비용 산출법
2) 시장비용에 의한 가사비용 산출법

Ⅲ. 가족역할 분담: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가?

1. 자원-권력 가설
2. 성역할 이념 가설
1) 진보적인 남편과 진보적인 아내
2) 보수적인 남편과 보수적인 아내
3) 진보적인 남편과 보수적인 아내
4) 보수적인 남편과 진보적인 아내
3. 생애 주기 가설
4. 필요-반응 능력 가설
5. 사회 관계망 가설

Ⅳ. 한국 가족에서의 역할 분담

1. 농촌 가족
2. 도시 저소득층 가족
3. 상류층 가족
4. 중산층 가족

Ⅴ. 바람직한 역할 분담에 관하여

*참고문헌

본문내용

. 또한 자원이 부족한 저소득층에서 랄
과 아들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아들의 진학을 위
해 딸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취업을 해서 경제적 보조를 하는 모습 역
시 드물지 않다.
3) 상류층 가족
상류층 가족은 가정부와 보모 및 가정교사를 고용하여 가사 및 육아를
해결할 수 있다. 상류층에서는 부부간의 역할이 철저히 구분되어 있긴 하
지만 그렇다고 남편의 생계부양과 아내의 가사전담이라는 형태로 나뉘어
져 있는 것은 아니다. 경제활동은 남편이, 문화적 물질적 소비를 통해 가
정의 지위를 대외적으로 과시하고 홍보함으로써 남편의 경제활동을 간접
적으로 뒷받침하고 가정의 지위를 과시하는 역할은 아내가, 그리고 가사
와 양육은 지불된 노동력이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다자간 면담 형태를 취
한다.
4) 중산층 가족
중산층 가족의 경우, 주부가 집안에서 가사에 전념한다고 해도 생계를
유지하는 데 큰 지장을 받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중산층의 전업 주부들은
남편의 출세와 자녀의 학업성취에 목표를 두고 뒷바라지를 하는 데 몰두
함으로써 보람을 찾기도 하고, 이것이 때로는 자녀에 대한 과잉 간섭이나
가족 이기주의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생활에 대한 기대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고, 노동시장은 평생직장을 보장하던 시대가 끝나서 고용불안
과 실직이 흔한 일이 되었다. 이에 따라 경제적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나은
생활을 위해서 맞벌이의 필요를 느끼는 부부가 늘고 있다. 또 생활수준의
향상과 자아계발을 위해서 혹은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위해서 취업을 원하
는 아내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취업주부들은 육아는 양육기관이나 친지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가사문제
는 파출 도우미를 고용하는 등의 방법을 절충하면서, 부담을 줄이려고 노
력한다. 그러나 근무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줄 양육기관이 양적으로 충분
치 않을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 중산층의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파
출 도우미에게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만만치 않다. 또, 육아 및 가사의 특
성상 남의 손을 빌려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맞벌이 부부들
은 직장과 가사의 양 영역 사이에서 끊임없이 부딪히는 역할 갈등과 과잉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담을 양 배우자가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가 쟁점이 되는 것이다.
5. 바람직한 역할 분담에 관하여
가족이 긴 세월을 하나의 단위로 살아간다는 것은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
진 역할들을 함으로써 어우러져서 전체를 모나지 않게 일구어 가는 과정
이다. 전체를 이루는 조각들은 크기도 모양도 다르지만 서로 절묘하게 아
귀를 맞추어 '가족' 이라는 이름으로 굴러간다. 하나의 공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갖가지 모양과 색깔들로 나누어 만드는 것이 가족역할 분담이고
가족역할 수행이다.
직장에서의 부담이 많고 자녀양육과 관련하여 경제적 부담이 많은 40대
남성들의 사망률이 높은 것은 간과할 일이 아니다. 일인생계부양을 전제로
하는 전통적 가족개념 하에서, 남편이자 아버지의 실직은 가족의 경제적
추락뿐 아니라 가부장권의 상실과 가족질서의 혼란을 초래한다. 지난
1998년의 경제위기 이래 많은 가정이 가족 해체를 경험했고 많은 개 숙
인 아버지'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노숙자로 전락하곤 했으며, 그로부터 수
년이 지난 오늘도 여전히 취업의 문은 좁고 실업의 늪은 깊게 패여 있다.
집안에서만 살아 온 아내들이 남편의 실직이나 이혼 혹은 사별 등으로
경제적 부양원을 상실했을 때 직면하는 빈곤 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
가사와 육아 등을 모두 담당해 오던 아내와 이혼이나 사별을 한 남편들이
가사 및 육아 영역에서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것 역시 놀라운 일은 아니다.
또, 가족을 도외시하고 생계부양 역할에만 충실하게 살아온 남편들이 퇴
직 후의 일상생활과 가족관계에서 부적응을 보이고 소외되어 방황라는 예
는 주변에 흔하다.
가족 바깥의 경제적 자원으로 이어진 다리(bridge)가 하나인 것보다는
둘일 때, 가족은 위기 상황에서 훨씬 잘 적응할 수 있다. 또, 가족이라는
배의 양측에서 노를 젓는 부부는 다방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부부
가 경제적 부양역할을 맞들고 가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에서 고용과 승진의
기회가 성이나 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펼쳐짐과 동시에 가정 안
에서 가사와 육아분담이 평등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과거에 가부장의 생
계부양 역할과 가부장권 및 가사역할 간의 성별 분화가 맞물려 있었다면,
오늘날 생계부양 역할의 탈분화 추세는 가사역할의 성별 탈문화를 수반해
야 한다(이여봉, 2001). 가족생활의 두 축을 이루는 경제적 부양과 가사의
양 영역에서 부부가 균등하게 역할을 분담하는 것은 가족을 단위로 한 적
응력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위기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배가할 수 있는 방
안이다.
승진과 높은 보수를 위해 직장에만 몰두하는 것을 당연시하던 사고로 부
터 많은 남편과 아버지들이 벗어나고 있다. 많은 남편들이 직장과 가정을
양립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아직도 정시 퇴근이나 육아휴직 등을 백안시
하고 밤낮 없이 직장에 헌신하기를 기대하는 우리 사회의 직장분위기와
퇴근 후의 술자리 문화는 남편들로 하여금 실질적으로 가정에서 육아 및
가사역할을 아내와 공유하기 힘들게 하고 있다. 양성이 사회의 고정
관념에 맞추느라 억눌려 왔던 본성을 자유롭게 발휘하고 생활의 양 영역 -
가사 및 보살핌 노동 - 을 공유함으로써 균형 잡힌 동반자로서 살아가기
위해서 가부장적 노동시장의 관행이 개선되고 육아 및 가사를 대신 해결할
수 있는 양질의 사회 시설이 보급되어야 하는 것은 시대적인 요청이다.
*참고문헌
-보건복지가족부(2009). 국립청소년수련원 중, 장기 발전방안. 서울: 보건복지가족부
-손선경, 채준호(2009). 청소년의 불안, 자의식 및 방어기제에 따른 심상능력. 한국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배규환 외(2007). 청소년학개론. 경기: 교육과학사
-권일남 외(2008). 청소년활동지도론. 서울: 학지사
-김기헌(2008). 청소년 생애핵심역량 개발 및 추진방안연구. 서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개발원(2009). 청소년 프로그램개발 및 평가론. 경기: 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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