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청년기를 넘어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각자의 길을 걸어가던 형제는 노먼이 대학을 졸업하고 잠시 동안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다시 함께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떨어져 지냈던 형제는 다시 낚시를 하며 다시 한번 형제애를 다지며, 서로의 존재에 대해 즐거워 한다. 그리고, 예전의 고향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춤을 추러 가며 노먼은 자신이 고향에 다시 돌아왔음을 실감한다. 그리고 어느 날 춤을 추러 갔던 노먼은 제시라는 여자에게 한 눈에 반해 버리고 만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녀에게 구애하여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한다. 한편 폴의 커플과 노먼의 커플은 커플 데이트를 즐기기도 하는데, 이 장면에서도 역시 폴과 노먼의 차이가 드러난다. 노먼은 전형적인 금발의 백인 미녀인 제시가 여자친구이지만 폴은 그 당시 사회에서 모두가 경멸했던 인디언 여인과 사귀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 폴은 조용한 브루스를 즐기는 노먼의 커플과는 달리 온 스테이지를 휘젓고 다니며 쾌활하고 발랄한 커플댄스를 추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모두 집중시켰다. 이처럼 형제는 연애에 있어서도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Ⅱ-Ⅲ. 안타까운 형의 마음
고향으로 돌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 던 어느 날 노먼은 경찰서에서 집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 곳에는 상대방을 때려 이빨 두 개를 부러 뜨리고 유치장 신세가 된 동생 폴이 있었다. 한편 노먼은 이곳 경찰로부터 폴이 경찰서에 들락 날락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게 되고, 그가 지금 도박판에 빠져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과 떨어져 지내는 6년이란 시간동안 동생 폴이 얼마나 망가진 인생을 살고 있었는지 파악해 버린 것이다. 하지만 노먼은 동생을 윽박지르고, 직접적인 충고를 하기 보다는 그에게 넌지시 돈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자신이 언제든 도울 수 있다는 말로 충고를 대신한다. 하지만 그 때부터 노먼은 달라져 버린 동생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떨쳐낼 수 가 없다.
Ⅱ-Ⅳ. 업 앤 다운
한편 노먼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제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느 날 제시의 오빠를 같이 마중 나갔다가 사고뭉치 오빠와 같이 낚시를 가게 된다. 노먼은 동생 폴 까지 동원해 즐거운 낚시 나들이를 만들어 보려 노력하지만, 술을 잔뜩 먹고 취해 땡볕에서 누워 잠을 자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제시의 오빠 때문에 곤욕에 처한다. 그리고 자신의 오빠를 싫어해서 오빠가 화상을 입도록 놔두었다고 생각한 제시의 오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삐걱거린다. 하지만 상심에 빠진 노먼에게 좋은 소식이 날아든다. 시카고 대학의 강사직에 취직이 된 것이다. 졸업을 하고, 할 일 없이 고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노먼의 인생은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 더군다나 제시와의 오해 마져 풀리게 되어 노먼은 인생이 술술 풀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동생 폴을 찾아가 기쁨을 나누려 한다. 하지만 폴은 기쁨을 나누러 온 형에게 형의 운수가 좋은 것 같다며 도박장에 끌고 가 도박을 같이 하자고 한다. 노먼은 못마땅해 하면서도 동생을 따라갔지만 이미 수 많은 빚더미에 앉아 있는 폴은 도박장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리고, 노먼도 마침내 폭발해 폴에게 직접적인 충고를 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폴은 더 이상 자신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응수하고, 기분이 상한 노먼은 그대로 집에 돌아와 버린다. 형의 인생은 상승세였지만 동생 폴의 인생은 점점 하향세를 그리고 있었다.
Ⅱ-Ⅴ. 인생과 낚시
한편 형과 싸운 것이 마음에 걸린 폴은 형에게 오랜만에 아버지와 같이 셋이서 낚시를 가자고 말을 하고, 노먼도 그 제안을 받아들여 아버지와 두 형제는 오랜만에 즐거운 낚시 나들이를 떠난다. 그리고 그 낚시 나들이에서 폴은 엄청난 대어를 멋진 솜씨로 낚으며, 아버지와 노먼의 찬사를 받는다. 비록인생에 있어서 만큼은 망가지고 있었지만 폴의 낚시 수준은 낚시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아버지와 노먼이 보기에도 예술에 가까울 정도였다. 이렇게 아버지와 두 형제는 오랜만에 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리고 오랜만의 화목한 시간을 이용해 형 노먼은 동생 폴에게 자신과 같이 시카고로 떠나 살자는 제안을 하지만 폴은 고향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한다. 하지만 이 날의 대화들이 폴과의 마지막이었다. 폴은 어느 날 권총 개머리판으로 맞아 살해 당했고,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록 폴은 죽었을 지라도 형 노먼의 기억 속엔 여전히 살아 있었으며, 이 영화의 엔딩은 노인이 되어버린 형 노먼의 인생에 대한 멋진 독백으로 막을 내린다.
Ⅲ. 맺음말
흐르는 강물처럼 이라는 이 영화는 큰 구조상으로 볼 때는 낚시를 인생에 비유하여 만든 영화이다. 하지만 작은 줄기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형제간의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통해 전개되기도 한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형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며 많은 공감을 할 것이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형제들은 자라면서 친구처럼 자라나기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하고 많이 경쟁하기도 하며 자라나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노먼과 폴 역시 어렸을 적부터 같이 낚시를 하며 누구보다도 절친한 형제였지만 커가면서 각자 너무나도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된다. 또 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낚시 하는 장면에서 또한 두 형제의 은근한 경쟁의식이 비춰진다. 하지만 이 영화는 또한 동생에 대한 형의 사랑도 담아 내고 있었다. 비록 자신보다 터프하고 낚시도 잘하는 동생을 의식하기도 했지만 동생의 인생이 망가져 가는 순간 동생에게 충고를 하고, 동생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형의 모습과, 동생이 살해를 당한 후에도 평생동안 동생을 마음속에 묻은 채 동생을 생각하며, 노인이 되어서도 낚시를 하는 형의 모습은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또, 죽을 때까지 사랑하던 아들 폴을 못 잊어 마지막 설교에서 "완전히 이해는 못해도 완벽한 사랑을 할 수는 있다"는 말을 남긴 아버지의 생각처럼 이 영화는 가족이란 이해를 못해도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감동적인 영화였다.
Ⅱ-Ⅲ. 안타까운 형의 마음
고향으로 돌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 던 어느 날 노먼은 경찰서에서 집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고 경찰서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 곳에는 상대방을 때려 이빨 두 개를 부러 뜨리고 유치장 신세가 된 동생 폴이 있었다. 한편 노먼은 이곳 경찰로부터 폴이 경찰서에 들락 날락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게 되고, 그가 지금 도박판에 빠져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과 떨어져 지내는 6년이란 시간동안 동생 폴이 얼마나 망가진 인생을 살고 있었는지 파악해 버린 것이다. 하지만 노먼은 동생을 윽박지르고, 직접적인 충고를 하기 보다는 그에게 넌지시 돈이 필요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자신이 언제든 도울 수 있다는 말로 충고를 대신한다. 하지만 그 때부터 노먼은 달라져 버린 동생의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을 떨쳐낼 수 가 없다.
Ⅱ-Ⅳ. 업 앤 다운
한편 노먼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제시에게 잘 보이기 위해 어느 날 제시의 오빠를 같이 마중 나갔다가 사고뭉치 오빠와 같이 낚시를 가게 된다. 노먼은 동생 폴 까지 동원해 즐거운 낚시 나들이를 만들어 보려 노력하지만, 술을 잔뜩 먹고 취해 땡볕에서 누워 잠을 자다 온몸에 화상을 입은 제시의 오빠 때문에 곤욕에 처한다. 그리고 자신의 오빠를 싫어해서 오빠가 화상을 입도록 놔두었다고 생각한 제시의 오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삐걱거린다. 하지만 상심에 빠진 노먼에게 좋은 소식이 날아든다. 시카고 대학의 강사직에 취직이 된 것이다. 졸업을 하고, 할 일 없이 고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던 노먼의 인생은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 더군다나 제시와의 오해 마져 풀리게 되어 노먼은 인생이 술술 풀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동생 폴을 찾아가 기쁨을 나누려 한다. 하지만 폴은 기쁨을 나누러 온 형에게 형의 운수가 좋은 것 같다며 도박장에 끌고 가 도박을 같이 하자고 한다. 노먼은 못마땅해 하면서도 동생을 따라갔지만 이미 수 많은 빚더미에 앉아 있는 폴은 도박장에서 쫓겨나고 만다. 그리고, 노먼도 마침내 폭발해 폴에게 직접적인 충고를 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폴은 더 이상 자신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고 응수하고, 기분이 상한 노먼은 그대로 집에 돌아와 버린다. 형의 인생은 상승세였지만 동생 폴의 인생은 점점 하향세를 그리고 있었다.
Ⅱ-Ⅴ. 인생과 낚시
한편 형과 싸운 것이 마음에 걸린 폴은 형에게 오랜만에 아버지와 같이 셋이서 낚시를 가자고 말을 하고, 노먼도 그 제안을 받아들여 아버지와 두 형제는 오랜만에 즐거운 낚시 나들이를 떠난다. 그리고 그 낚시 나들이에서 폴은 엄청난 대어를 멋진 솜씨로 낚으며, 아버지와 노먼의 찬사를 받는다. 비록인생에 있어서 만큼은 망가지고 있었지만 폴의 낚시 수준은 낚시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아버지와 노먼이 보기에도 예술에 가까울 정도였다. 이렇게 아버지와 두 형제는 오랜만에 낚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많은 대화를 나누며 예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에 빠진다. 그리고 오랜만의 화목한 시간을 이용해 형 노먼은 동생 폴에게 자신과 같이 시카고로 떠나 살자는 제안을 하지만 폴은 고향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거부한다. 하지만 이 날의 대화들이 폴과의 마지막이었다. 폴은 어느 날 권총 개머리판으로 맞아 살해 당했고,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록 폴은 죽었을 지라도 형 노먼의 기억 속엔 여전히 살아 있었으며, 이 영화의 엔딩은 노인이 되어버린 형 노먼의 인생에 대한 멋진 독백으로 막을 내린다.
Ⅲ. 맺음말
흐르는 강물처럼 이라는 이 영화는 큰 구조상으로 볼 때는 낚시를 인생에 비유하여 만든 영화이다. 하지만 작은 줄기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형제간의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통해 전개되기도 한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형제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며 많은 공감을 할 것이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형제들은 자라면서 친구처럼 자라나기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하고 많이 경쟁하기도 하며 자라나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노먼과 폴 역시 어렸을 적부터 같이 낚시를 하며 누구보다도 절친한 형제였지만 커가면서 각자 너무나도 다른 길을 걸어가게 된다. 또 영화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낚시 하는 장면에서 또한 두 형제의 은근한 경쟁의식이 비춰진다. 하지만 이 영화는 또한 동생에 대한 형의 사랑도 담아 내고 있었다. 비록 자신보다 터프하고 낚시도 잘하는 동생을 의식하기도 했지만 동생의 인생이 망가져 가는 순간 동생에게 충고를 하고, 동생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형의 모습과, 동생이 살해를 당한 후에도 평생동안 동생을 마음속에 묻은 채 동생을 생각하며, 노인이 되어서도 낚시를 하는 형의 모습은 감동적이었기 때문이다. 또, 죽을 때까지 사랑하던 아들 폴을 못 잊어 마지막 설교에서 "완전히 이해는 못해도 완벽한 사랑을 할 수는 있다"는 말을 남긴 아버지의 생각처럼 이 영화는 가족이란 이해를 못해도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감동적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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