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영화][SF영화]아바타+인셉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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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영화][SF영화]아바타+인셉션 감상문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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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꿈속 공간에 너무 오래 있다 보니 아내 맬은 림보가 점점 꿈이 아닌 현실이라고 믿게 되었다. 때문에 코브는 아내를 데리고 림보에서 현실로 돌아오기 위해 아내에게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이 현실이 아닌 꿈이라고 생각하게끔 인셉션을 감행한다. 결국 아내는 그 현실이 꿈이라고 자각할 수 있게 되었고, 둘이 함께 자살을 택해 현실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문제는 아내의 마음속에 인셉션 된 그 생각이 현실로 돌아와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결국 현실에 돌아온 아내는 현실에서도 그것이 꿈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자살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멈출 수 없게 되었다. 때문에 코브는 아내에게 인셉션을 감행했던 자신에게 많은 죄책감을 느끼며 아내를 달래고, 현실을 직시해 보라고 타이른다. 하지만 결국 아내는 코브의 말을 믿지 않고, 예전의 꿈속으로 되돌아가려고 코브가 보는 앞에서 고층빌딩 아래로 몸을 던져 자살을 택하고 말았다. 때문에 코브는 절망감에 휩싸인 채 아내를 죽인 누명까지 뒤집어 쓰고 집에도 못 돌아가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만 것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브는 매일 밤 꿈으로 돌아가 아내를 만나며 현실에서 함께 하지 못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달래고 있었다. 이처럼 코브는 누구보다도 림보의 무서움을 알고 있었으며, 때문에 이번 팀원들과의 프로젝트가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었다.
Ⅱ-Ⅴ. 꿈과 현실
2단계 꿈속에 들어간 팀원들은 모두 일사분란하게 각자의 맡은 임무를 수행하고 코브 역시 피셔에게 접근해 그에게서 정보를 빼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마침내 코브의 말재주로 피셔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하고 2단계 꿈속에서 <림보 속 공간에서 늙어 노인이 된 사이토>
피셔와 함께 3단계 꿈속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3단계의 꿈속 역시 피셔의 잠재의식이 공격을 시작했고, 팀원들은 위태위태한 총격적을 감내해야 했다. 다행히도 꿈 전체를 설계한 아리아드네가 지름길을 알려주어 계획은 수월해 지는 듯 했지만 피셔가 저격되어 림보로 떨어지고, 사이토마저 림보로 떨어져 계획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간다. 다행히 코브와 아리아드네가 림보로 찾아가 피셔를 찾아내 피셔는 림보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되지만 사이토를 찾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꿈속에서 수십년이 흘러 사이토는 노인이 되고, 그런 사이토를 찾은 코브가 사이토와 함께 림보를 탈출하며 모든 팀원들이 무사히 현실로 돌아오게 된다. 피셔에게 행한 인셉션에 성공하고, 팀원들 마져 모두 무사히 현실에 돌아오게 된 이번 계획은 대성공이었다. 때문에 사이토는 코브의 죄를 눈감아 주라는 전화를 한 통하고, 입국심사에서 무사통과할 수 있었던 코브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영화의 마지막 집으로 돌아와 행복한 모습으로 아이들을 껴안는 코브의 뒤로 코브의 토템인 팽이가 계속해서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며 영화의 마지막 까지 과연 무엇이 꿈이었고, 무엇이 현실이었는지 헷갈리게 만든다. 결국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의 모든 해석을 관객들에게 맡긴 셈이었다.
Ⅲ. 맺음말
집에 도착한 코브가 아이들을 만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끝으로 이 영화는 평범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계속해서 돌고 있는 팽이의 모습을 보여주고, 엔딩 크레딧이 끝난후에 영화속에서 킥을 암시하는 노래로 사용되었던 에디트 피아프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나는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사실 이 영화의 곳곳에는 감독의 수 많은 의도가 숨어있다. 그리고, 그러한 틀에 맞춰 영화를 해석해 보면 사람에 따라 수 많은 해석을 하게 된다. 놀란 감독이 관객에게 인셉션을 행했다는 설부터, 이 모든 인셉션은 처음부터 코브에게 행해졌다는 설, 그리고, 엔딩장면은 코브가 림보속의 삶을 선택한 것이라는 것까지 평범한 결말과는 상반되는 내용의 수 많은 엔딩설이 존재한다. 그리고, 논리적으로 따져 보아도 모든 결말설이 그럴듯하게 느껴져 마치 답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수많은 출구가 있는 거대한 미로에서 어떤 출구를 선택해서 빠져나올 지 관객들로 하여금 결정짓게 하려는 것 같았다. 때문에 이 영화를 보고나서 단 하나의 결말을 유추해 내기 위해 머리를 싸매는 것은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역시 영화 그 이상의 영화를 만드는 데 놀라운 솜씨를 가진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 영화는 오래도록 내 마음속에 명작으로 기억될 수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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