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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돈(화폐)의 기능과 가치
1. 돈의 기본기능
2. 기본원칙
3. 돈에 대한 수요

Ⅱ. 돈(화폐)의 철학

Ⅲ. 돈(화폐)의 윤리

Ⅳ. 돈(화폐)과 배경(빽)

Ⅴ. 돈(화폐) 관련 속담
1. 돈만 있으면 개도 엉첨지라
2.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
3. 돈 모아 줄 생각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4. 돈은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
5. 돈은 헤아려 주고 헤아려 받는다
6. 돈이 돈을 번다
7.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 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8.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
9. 돈이 자가사리 끓듯 한다
10. 돈이 장사라
11. 돈이 제갈량이다
12. 돈 일전(일원)을 천히 여기는 사람은 일전(일원) 때문에 울 일이 생긴다
13. 돈 주고 못 살 것은 지개라
14. 돈 한 푼 쥐면 손에서 땀이난다

참고문헌

본문내용

980년대에 접어들면서 ‘당대 재벌’들도 자신의 ‘돈과 빽’을 자식들에게 승계시키는 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한다. 그런 과정에서 92년 한화그룹 김승연김호연 형제간의 재산분쟁(김승연회장 구속 사건)도 나타났고, 또 1997년에는 이병철 → 이건희(87년 237억 상속, 상속세 150억 납부) → 이재용(CB=회사모집전환사채를 활용한 상속기법)으로 이어지는 상속비리 문제가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돈의 상속 이외에 ‘빽의 상속’이라는 측면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하지만 빽의 상속은 돈의 상속만큼 쉽지만은 않다. 빽의 상속 과정에서 학맥은 혼맥 못지않게 중요한 매개이다. 따라서 만석꾼과 재벌들은 빽의 상속을 위해서 자식들에게 훌륭한 학맥과 혼맥을 가질 수 있도록 온갖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 재벌은 말할 것도 없고 웬만한 기업치고 후계승계문제를 둘러싼 분쟁 없는 기업은 거의 없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부동산 가격의 폭등과 함께 일반 가정이나 가문에도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여성의 상속권 문제와 관련하여 특히 심하다).
#. 노태우의 아들 혼사문제와 관련하여 한때 사람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이른바 ‘명우회’ 이야기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은 옛말일 뿐이다. 돈 있는데 修能인들 대수인가? 이런 말이 더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는 말들일 것이다.
** 더불어 생각해보아야 할 점은, 운동권에서조차 ‘줄서기와 편짜기 관행’(패밀리들의 창궐과 경합, 운동권 단체들의 청학동화), 혹은 ‘돈과 빽’의 상호교환 관행이 여전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흔히들 계파정치, 보스정치를 비난하나 이런 논리와 관행은 운동권에도 여전히 심각하다. 다만 그 수준이나 빈도가 좀 낮을 뿐만 아니라 많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나마 다행스러울 뿐이다. 어찌되었든지 이런 현상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비민주적인 사회이며, 또 우리 사회의 민주화가 얼마나 어려운 과제인가를 실감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Ⅴ. 돈(화폐) 관련 속담
1. 돈만 있으면 개도 엉첨지라
☞ 미천한 사람도 재산만 있으면, 남들이 후하게 대접해 준다는 뜻.
2. 돈만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
☞ 돈만 있으면 세상에 하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
3. 돈 모아 줄 생각말고, 자식 글 가르쳐라
☞ 자식을 위해서 재산을 물려주는 것 보다는 공부를 가르쳐 지식을 물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
4. 돈은 앉아서 주고 서서 받는다
☞ 돈은, 남에게 빌려주기는 쉬워도 받기는 어렵다는 말.
5. 돈은 헤아려 주고 헤아려 받는다
☞ 돈을 남에게 건네 줄 때에는 반드시 헤아려서 쌍방이 서로 수를 확인해야 한다는 말.
6. 돈이 돈을 번다
☞ 요즘 같이 힘든 시기에도 돈이 있는 사람은 돈을 굴리고 굴려 자꾸 불어 가지만 굴릴만한 돈도 없고 하루하루 벌어서 사는 사람은 마냥 그대로이므로 돈이 있어야 돈을 벌수 있다는 말.
7. 돈이 많으면 장사를 잘 하고, 소매가 길면 춤을 잘 춘다
☞ 무슨 일이든 밑천이 많이 들고 그 원 바탕이 좋아야 완전하고 좋은 결과를 이룩할 수 있다.
돈이면 안 되는 것이 없다.
8. 돈이 있으면 귀신도 부릴 수 있다
☞ 돈이 있으면 무슨 일이나 다 할 수 있다는 말.
9. 돈이 자가사리 끓듯 한다
☞ 돈을 많이 모아 놓고 꼼꼼히 계산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
10. 돈이 장사라
☞ 돈을 가지고 있으면 힘이 저절로 난다는 뜻.
11. 돈이 제갈량이다
☞ 돈만 있으면 못난 사람도 제갈량과 같이 될 수 있음과 같이 돈만 있으면 무엇이나 다 할 수 있다는 뜻.
12. 돈 일전(일원)을 천히 여기는 사람은 일전(일원) 때문에 울 일이 생긴다
☞ 일전이 비록 지금은 적은 돈이지만 상황에 따라 일전이 없거나 모자라서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말.
13. 돈 주고 못 살 것은 지개라
☞ 지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재물에 농락되지 않는다는 뜻.
14. 돈 한 푼 쥐면 손에서 땀이난다
☞ 재물을 너무 인색할 정도로 아낀다는 뜻.
참고문헌
김형우 - 자유은행제도에 대한 비판적 고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석사학위논문, 1994
김시담 - 통화금융론, 박영사, 1998
발권국 발권정책팀 - 아시아국가의 화폐, 한국은행, 2002
이창우 - 한국사회 지역화폐의 현황 및 과제, 전국 지역화폐 워크샵, 새로운 돈의 얼굴, 공동체 화폐 실험 이야기, 2005
이지순 - 자유은행제도의 기본원리, 서울대 경제논집 29권, 1991
좌승희 - 중앙은행론, 학현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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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화폐,   배경,   경제력,   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