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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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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무속(무속신앙)의 정의

Ⅲ. 무속(무속신앙)의 성격

Ⅳ. 무속(무속신앙)의 사생관

Ⅴ. 무속(무속신앙)의 구조

Ⅵ. 무속(무속신앙)의 제문제

Ⅶ. 무속(무속신앙)과 민간신앙

Ⅷ. 무속(무속신앙)과 무속영화

Ⅸ.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머니의 뒤를 이어 무녀의 길을 걷는다. <무녀의 밤>은 수희의 삶을 축으로 무속과 기독교(특히 천주교)의 갈등과 거기 담겨진 의미를 천착하고 있다. 임권택 감독의 <불의 딸> 또한 무속과 기독교의 관계를 성찰한 작품이다. <무녀의 밤>과 <불의 딸>은 판타스틱 영화의 양상을 나타내는 작품들이기도 하다.
고응호 감독의 <불새의 늪>(1983)은 무당의 딸 봉은(원미경 역)의 삶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화랭이>(1985)는 통속적인 이야기 구조 속에 있는 무속의 존재를 묘사한 것이다. 하명중 감독의 <태>(1985)는 무속의 현실적 몰락을 묘사하면서도, 새로이 태어나는 아이의 생명 속에서 전통 혹은 무속적 세계의 부활의 가능성을 목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작품이다. 이장호 감독의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1987)는 영화 에필로그의 굿 장면에 나타나듯이, 굿의 사회적 치유 능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다. 송경식 감독의 <사방지>(1988)는 양성(兩性)을 지니고 태어난 사방지(이혜영 역)에 얽힌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것이다. 사방지가 무녀 묘화의 도움으로 복수를 행하는 줄거리를 취하고 있다. 다소 통속적인 내용으로 흐르고 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무속영화의 제작이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총 3편의 무속영화가 제작되었다. 이 시기에 제작된 무속영화들은 무속의 사회성에 대한 천착, 무속적 시간관에 대한 성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광수 감독의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역시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처럼 무속의 사회적 치유 능력에 대한 성찰을 시도하고 있다. 두 영화는 모두 민족 분단의 현실을 돌파하는 힘의 실마리를 무속의례(굿)의 공동체성에서부터 찾고 있다. 조정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태백산맥>(1994)은 역설적이게도 이데올로기 대립 현장의 한복판에서 무속의례(굿)의 현존을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설정 또한 앞의 두 영화가 시도하고 있는 ‘무속을 통한 분단 트라우마 치유’와 궤적을 공유하고 있다.
Ⅸ. 결론 및 시사점
무속에서 내세에 관한 의식을 갖게 되는 것도 망인의 영혼을 극락이라고 생각하는 사철 꽃이 피고 새가 울며 죽음이 없고 번뇌가 없는 이상적인 세계로 편히 모셔 영생하게 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을 것이다. 구지 극락이 지금까지의 민간 무속에서 구전되어 온 것은 불교에서 보고 있는 극락과 지옥 형태와 같은 것, 즉 불교의 영향력 아래에 있을 당시의 영향이 지금까지도 남이 있기 때문에 그 만큼 변질되어 왔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이런 무속의 내세관 속에는 미래에 대한 종교적 구원관념이 없는 특징이 있다. 기독교나 불교 등의 고등종교가 신앙을 통해서 종교적 구원에 의해 내게로 가게 되는데 무속에서는 현세에서 일정한 신앙을 통하지 않고서도 내세로 가게 되는 것이 고등종교의 내세관과 형태를 달리하는 점이다.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좇은 일을 하면서 종교를 열심히 믿어야만 인간이 죽은 뒤에도 그 영혼이 구원을 받아 좋은 낙원으로 가서 영생을 누린다는 구원관념이 없다. 즉, 살아 있는 동안 악한 일을 하면 죽어서 죄로 간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 뿐인데, 이것은 무속 속에서 살아왔던 민간인들이 그만큼 순박하여 그토록 심하게 징계할 만큼 그런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아 왔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도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무속과 영의 세계의 관련된 민간신앙들과 우리 한국의 전통 풍습들 속에 배어있는 이러한 영적인 삶의 큰 비중은, 지금까지의 한국인의 의식과 역사인식 속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지고 있다. 귀신의 영향으로 자연의 만물 순환의 조화로움을 해 할 수 있다거나, 극복할 수 있게 비는 영능을 바라보는 민간의 영적 사상들은 굿이나 제사 같은 일체의 의식들이나 , 금기들의 지킴으로서 가시화 되어 왔고, 이것이 당연하다고 이러한 전통 속에서 조금 더 많이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생각하심 또한 영적인 삶에 익숙한 우리네 사람들의 소박한 전통이 아닌가 한다.
참고문헌
◎ 김성례, 무속전통의 담론 분석 - 해체와 전망, 한국문화인류학 22집, 1991
◎ 신종주, 한국 전통 윤리의 기저로서의 무속에 관한 연구, 1982
◎ 이수자, 제주도 무속과 신화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박사논문, 이화여자대학교, 1988
◎ 이정용, 우리나라 무속 이야기, 인해, 2010
◎ 진성기, 남국의 무속, 형설출판사, 1987
◎ 최길성, 새로 쓴 한국무속, 아세아문화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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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   무속신앙,   무가,   신앙,   민간신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