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유 카소비츠의 영화 ‘증오’와 고등학교 고학년에서의 다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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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영화 <증오>에 대하여
1) 개괄적 설명
2) 마티유 카소비츠
3) 영화의 줄거리
4) 영화의 시, 공간적인 배경
5) 영화의 구성

2. 영화 <증오>를 통한 프랑스 다문화 현실의 이해 학습목표

3. 학습 내용
1)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프랑스 다문화 현실 자료
2) 토론 주제
3) 기타 고려해야 할 사항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데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사항이다.
프랑스는 1789년의 대혁명 이후 현대적인 국가적 민족적 정체성을 확보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30년 세계적인 경제공황을 즈음해 이탈리아인들의 이주가 시작되었고, 제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후 복구를 위한 노동력의 부족에 시달리게 되어 포르투갈, 스페인 등의 인접국가와 이전의 식민지 국가, 즉 튀니지, 모로코, 알제리 등에서 대규모의 이민자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들은 본국인이 꺼려하는 3D 업종에서 일하며 프랑스에서 살아가게 된다.
특히 프랑스 전체 인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북아프리카출신의 회교도들은 종교적 이질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가톨릭 국가인 프랑스와 여러가지 사소한 문화적 충돌을 일으킬 소지를 갖고 있다.
프랑스의 기본적인 정책은 속지주의 원칙에 근간을 둔 통합정책이다. 외국 이민자들에 대해서 사적 영역에서는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지만, 공적 영역에서는 공화국의 이념에 따를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자유, 평등, 박애라는 대혁명 이후의 모토에 따라 이민자들은 법적으로는 차별을 받지 않지만, 실제적으로는 차별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이들 이민자들의 실업률은 20%를 상회하며, 이 수치는 평균적인 프랑스인들의 실업률의 2배이다. 문화, 종교적인 이질성, 경제적인 차이는 거주구역의 차별화로 이어진다. 이들은 주로 교외에 지어진 서민용 정부지원 임대아파트에 몰려 살게 되었고, 유서 깊은 도심과 교외 아파트촌이라는 이분법적 분리가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된다.2005년 파리 교외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아랍계 청년 2명이 감전사하는 사고로 촉발된 소요사태는 전국으로 번지면서 프랑스식 통합모델에 대한 심각한 반성을요구하게 된다.
이후 프랑스는 정부 차원에서 소외 계층의 문화, 예술 교육을 확대하여 사회적 갈등 요소를 순화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2) 토론 주제
시청 후 활동으로서 토론을 진행하고자 할 경우 교사는 학습자의 수준과 수업 여건그리고 학습목표를 고려하여 여러 가지의 주제를 제시할 수 있다. 영화 전체의 이해와 관련하여 하나의 주제 및 토론의 시나리오를 예시하자면 다음과 같다.
-영화 <증오>는 유태계인 빈쯔, 아랍계인 사이드, 흑인인 위베르의 일상적이지만 조금은 특별한 하루를 보여준다. 이들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과 사소하거나 때로는 치명적인 충돌을 야기한다. 경찰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중국 식료품점 주인,파리의 사이드 친구, 스킨헤드들,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는 행인, 인터뷰를 시도하는기자, 갤러리에서 만난 여자들, 전철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는 여동생, 친구 여동생에게도 따뜻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 그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예상 답안(혹은 제시할 수 있는 답안) 및 이를 통한 토를 전개 시나리오
-"천성이 나쁘다" 혹은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동네의 불량배들이다", "콤플렉스가 많다"등 개인적인 자질이 원인이라는 답이 있을 경우
☞'"현상적으로는 그렇지만 그렇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개인에게 있을까, 아니면 사회에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토론의 주제를, 프랑스 주류사회에서 소외되어 미래가 없는 이민 2세대의 문제로 확대한다.
이 경우 주인공들의 출생 신분(유태계, 아랍계, 흑인)의 의미, 이들이 살고 있는 구역과 파리의 대비, 2005년에 일어난 소요사태 등을 설명할 수 있다.
-"전날 일어난 소요사태에 따른 경찰의 강경진압으로 신경이 날카롭다"같이 그 원인을 영화의 내용 안에서 찾는 경우
☞ 영화의 시간적 배경이 소요사태로 인한 특별한 날이지만 주인공들이 찾아가는 장소 자체가 그다지 특별하지 않다는 측면에서 이들의 하루는 일상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길거리, 동네 놀이터, 건물의 옥상 등을 전전하는 이들의 모습은 평소의 생활이다. 문화 혜택을 받을 수 없고, 일자리도 없으며, 하루를 공터나 놀이터에서 마약과 함께 보내야 하는 이들의 생활은 소요사태가 없어도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문제는 사회적, 문화적 차별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들도 다음번에는 소요사태의 주인공이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설명한다.
-"껄렁껄렁한 젊은이들은 어느 사회에서도 지나치게 반항적이지 않은가?"처럼 청소년의 일반적 문화로 보는 경우
☞젊은 세대에서 반항적인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일 수 있다. 하지만 주인공들은 반항적이라기보다는 절망적이다. 그들에게는 미래가 없기 때문이다. 영화의 오프닝을 비롯해 반복해서 나오는 화두, 즉 50층에서 떨어지는 남자가 땅에 부딪힐 때까지 '아직까지는 괜찮아!, 아직까지는 괜찮아!'를 반복한다는 에피소드의 의미를 연결되는 새로운 주제로 제시할 수 있다.
(3) 기타 고려해야 할 사항
이 영화는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청소년관람불가의 등급을 받았다. 따라서 교실에서의 활용에 있어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오>는 에피소드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편집이나 발췌를 통해 필요한 부분만 시청하기에도 적합하며, 여러 번에 걸쳐서 조금씩 시청하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이므로, 고등학교 상급 학년일 경우, 교수자의 판단에 따라 적절하지 않은 장면을 삭제, 편집한 한 후 전편을 시청하게 하는 것도 그다지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문화사회가 안고 있는 잠재적, 현실적 문제점을 고발하듯 직접적으로 다룬 영화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증오>는 등급의 문제를 떠나 다문화교육에서 활용도가 높은 영화이다. 특히 한국이 다가올 다문화사회에 대해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할 때 감당해야 할지도 모를 결과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시사성이 높은 영화이다.
*참고문헌
-김이선(2008). ‘다문화사회의 전개에 대한 한국사회의 수용현실과 교육적 함의’
-정영근(2006). ‘상호문화교육의 일반교육학적 고찰’. 교육철학
-오경석(2007).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 현실과 쟁점. 서울: 한울아카데미
-오은순 외(2007). 다문화교육을 위한 교수학습지원 방안 연구. 서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재우(2006). 다문화사회로의 전환: 국제결혼 가정자녀의 교육지원방안
-권창홍(2008). 올바른 자녀교육과 진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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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요인,   정의,   개념,   문제점,   배경,   방안,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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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4.18
  • 저작시기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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