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종, 다문화사회와 교육개혁 과제 및 다문화사회의 교육문제와 다문화교육, 한국사회의 다문화화

목차

Ⅰ. 다인종, 다문화사회와 교육개혁 과제

Ⅱ. 세계화와 한국사회의 다문화화

Ⅲ. 다문화사회의 교육문제와 다문화교육

1. 다문화사회의 문제점과 다문화교육의 필요성
2. 청소년의 다문화 이해수준과 현행교육의 한계
3. 국제이해교육의 한계와 세계시민교육의 등장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유로 돈을 벌기 위하여(35端, 한국
말을 못해서(25%) ,불법체류 아동이기 때문(15%)으로 나타나고 있어 청소년 인권 및 교
육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설동훈, 2003).
현재 종교단체 시민운동단체 등이 외국인근로자센터 등에서 교육 의료 법률 서비
스를 지원하고 있으나 매우 미흡한 실정이며, 경기교육청에서 안산시 등지에서 특별학
급을 설치한 바 있으나 아직도 대부분 청소년들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에서
이탈한 학생들이 노동인구로 전락하고 비행청소년과 결탁하여 사회적 해악을 끼칠 요소
가 있으며, 폭력적으로 변화하는 사례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외국인 아이들이 한국사회에 미칠 나쁜 영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위협적인 요소
가 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 자녀의 경우, 불법체류자의 자녀도 UN의 "아동의 권리에 대한 국제협
약'(1991년 기준)과 "이주노동자와 그 가족의 권리보호에 관한 국제협약'(UN, 2003년 7월 1일 발효)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2007년 7월 18일 시행) 그리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놀(2003)에 따라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근로자의 자녀와 동등한 인권과 학습권을 가지며, 이들도 의무교육을 받을 교육기본권이 있음을 교육정책 담당자들이나 현장에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3. 국제이해교육의 한계와 세계시민교육의 등장
한편, 우리나라는 지날 50년 동안 국제화 세계화에 대응하여 Unesco가 제창한 국제
이해교육(Education for Intemational Understanng)의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2차 대전 이후 유엔의 산하기관으로 탄생한 유네스코가 진정한 세계평화가 실현되려면 국가 간 정치노력만으로는 어렵고 각국 국민들이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각 국민간의 문화교류에 의해 인류의 지적 정신적 연대의 확립이 세계평화에 필수조건이라 보았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이해교육은 오늘날 세계화로 인한 치열한 국가 간 경쟁현실을 무
시하고 지나치게 낭만주의적으로 접근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실 국제관계는 자국
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는 냉엄한 경쟁 속에서 각국 정부는 국제이해교육을 공식적으
로는 환영하면서도 실제 교육정책에는 뒷전에 두어왔다. 기껏해야 주로 특별활동이나
교과 외 시간을 이용하여 외국인 자원인사를 초빙하여 타문화 이해교육을 하거나 학교
밖에서의 교육에 머물고 있는 정도이다.
또한 국제이해교육은 국가적 틀 내에서 타문화를 이해하고 하다보니 자민족 중심주
의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타문화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우리
문화의 잣대로 평가하게 되고 경쟁력 관점에서 타문화의 우열을 가리려 하게 되는 약점
을 가지고 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원장 강대근(2007)은 기존 국제이해
교육의 한계를 넘어서서 한국교육이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새로운 교육으로 거듭나야 함
을 강조하고 있다.
"다인종 다문화사회로 이행하는 한국사회의 미래상을 예측하고 준비하는 세계시민교
육은 세계 속에 한국을 구현하고 한국 속에 세계를 포용하는 한국의 창조적 미래를 위
한 도전이자 실천이다. 우리의 다음 세대들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생명의 존엄성과
인간의 진리와 책임을 바탕으로, 다른 피부색과 언어와 종교 등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
진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참을 배우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주체적으로 할애
할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길러 세계시민으로 거듭나게 하는 일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
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한국이 감당해야 할 몫이 될 것이다(강대근
2007)"라고 교육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중학교 수준에서는 민주시민교육이 강조되고, 고
등학교 수준에는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의 필요성은 5.31 교육개혁방
안에서 제안된 바 있으며(교육개혁위원회, 1995), 7차 교육과정 지침에 명시된 바 있다. 그
리고 최근 제8차 교육과정 개정 방향으로 단일민족 우월주의에서 다문화주의로 수정하
였고, 이에 따른 새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현장에서는 세계시민교육과 다문화교육이 혼재되어 왔으나, 보다 명확한
개념의 차이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세계시민교육은 국경을 초월하여 전 세계인이 하
나의 공동체적 시각을 가지고 세계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해 가는 방법을 찾는 교육이라
면, 다문화교육은 국가 내 다양한 문화집단들이 서로 공존하는 가운데 조화롭게 살아가
기 위한 교육이다. 그러나 국제이해교육의 하위영역으로 다문화교육을 다루려는 경향이
있다. 이는 국가간 이해교육의 강조가 국내의 불평등 부정의 상태를 강화할 소지가 있
으며, 자국내의 문제와 갈등 상황을 희석시킬 위험이 있다(양영자, 2008).
따라서 국제적으로는 국제이해교육에서 세계시민교육에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동화교육에서 다문화교육으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다문화교육의 대상에 대한 여러 가지 음어도 혼재되어 왔다. 공론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개념과 용어의 합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예를 들면 그동안 언론에
서 동남아시아 지역 여성 결혼 이민자 자녀를 코시안(KOSIAN)으로 불려 왔으나, 이들에
게 별칭을 부여하는 것은 낙인효과(Stigma Effect)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가치중립적인 용
어인 '국제 결혼 가정 자녀'또는 '결혼 이민자 자녀'로 부르는 것이 타당하며 점차 바뀌
어 가고 있다. 그리고 북한에서 탈출한 새터민 가족들도 그들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기
위하여 '탈북자'로 불러주기를 원하고 있다.
*참고문헌
-김이선(2008). ‘다문화사회의 전개에 대한 한국사회의 수용현실과 교육적 함의’
-정영근(2006). ‘상호문화교육의 일반교육학적 고찰’. 교육철학
-오경석(2007). 한국에서의 다문화주의: 현실과 쟁점. 서울: 한울아카데미
-오은순 외(2007). 다문화교육을 위한 교수학습지원 방안 연구. 서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재우(2006). 다문화사회로의 전환: 국제결혼 가정자녀의 교육지원방안
-권창홍(2008). 올바른 자녀교육과 진로지도.

키워드

영향,   요인,   정의,   개념,   문제점,   배경,   방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