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문화에 관하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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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만은 공해를 크게 문제삼아 대처하고 있다.그러나 지구와 인류가 멸망하는 가운데서,일본 국내만의 대처로 일본과 일본인만이 홀로 삼아남아,홀로 안전할 수가 있겠는가?그 대답은 명백히 NO이다.일본의 장래는 일본의 젊은이들의 것이다.국가 이기주의에 익숙해진 일본의 젊은이들이 그 국가 이기주의가 달성된 오늘 날 에 있어서 무엇을 하며,장래 무엇을 할 수 있을까?그들로 하여금 국가 이기주의가 만든 과실을 따먹는 것으로만 만족케하고,장래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갖게하지 않는다면,목표상실자가 된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조차 모를 것이다.이런 젊은이들에게 맡기지 않으면 안될 일본의 장래는 비관적이라고 말한다면 과언이라 할 수 있을까?지금이야말로 세계를 위한 일본이 되어야 할 시기이다.국가 이기주의를 버리고,구미 컴플렉스에서 탈피하여,세계를 위한 일본이 되는것이 최선의 길임을 지금의 세대들은 인식하고,그 목표의 달성을 다음 세대에게 과제로서 주어야 한다.일본이 세계 최대의 부강국이 되어 세계를 지배한려고 한다면,그 기도는 실패로 끝날 것이며,만약 성공했다 할지라도 전세계를 적으로 만드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될 것이다.그 모습은 추악한 것으로 밖에는 비쳐지지않을 것이다.이에 반하여 일본이 ‘세계를 위한 일본’이 된 모습은 그 얼마나 위대하고 자랑스럽겠는가.그런 ‘위대한 일본’을 만드는 힘을 오늘날 일본은 보유하고 있다.전세계가 미워하고 두려워하는 일본이 되느냐,아니면 전세계가 존경하는 일본이 되느냐의 기로에 서있다.전 세계가 국경이 없는 지구촌이 되어가고 경제전쟁은 더욱 치열해져 가고 있다.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가까이 있는 일본조차 바로 알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일본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일본에 가서 보고 배우고 온 것들이 대부분 수박겉핥기식이다.흔히 도꼬 긴자나 신주꾸,아까사까의 유락가를 돌아다니고 와서는 그것이 일본의 모습인 양 착각한는 사람들이 있다.사실은 그러한 생활권에서 사는 사람들은 일본 전인구의 0.1%도 안 될 것이다.99.9%는 근검 절약하며 자기 직업에 대하여 강한 집념과 긍지를 가지고 피땀흘려 일하고 있다.누군가가 말했었다.일본 사람들은 바보들이 모여서 천재집단이 되고,우리나라 사람들은 천재들이 모여서 바보집단이 된다고....우리는 일본에서 무엇을 보고 일본으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한때,일본에‘노꾜노 단나’라고 불리는 벼락부자들의 계층이 있었다.‘노꾜노 단나’는 농협의 양반님이라는 뜻이다.이 사람들은 원래 대도시 주변에서 소규모의 농토를 경작하던 가난한 사람들이었는데,고도 성장기의 대도시의 확장으로 졸지에 부자가 된 그야말로졸부들이다.이 사람들은 갑자기 생긴 엄청난 돈을 주체할 수 없어,한국을 위시한 동남아 각국은 물론 저 멀리 구미 각국을 돌아다니며‘어그리 재패니스’의 이름을 떨친 일이 있었다.그런데 요사이 ‘어그리 재패니스’대신에 ‘어그리 코리언’이라는 명성이 높아져 간다고 한다.배워야 할 것은 배우지 않고,배워서는 안될 못된 짓은 잽싸게 배우는 이들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우리는 일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우리는 서로가 상대방을 너무나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는 것이 많다.사실은 그 원인을 자기들이 만들어 놓고서 말이다.‘적반하장’이라는 말은 이런 경우에 쓰는 것이 제격이다.그러나 그 책임을 그들에게만 물을 일은 아니다.일차적인 책임은 우리 자신들에게 있다.이제 서로가 과거의 일로 무조건적인 적대적인 감정에서 벗어나야한다.그렇다고 과거를 잊자는 것은 아니다.과거의 잘잘못은 따지고,기억하되 현실을 직시하고 똑바로 볼줄 아는 시야를 길러,미래에는 서로에게 득이 될수 있는 협력자로서 함께
좀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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