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준비교육의 필요성과 퇴직의 관점 및 모델, 우리나라 퇴직준비교육의 실태

목차

Ⅰ. 퇴직준비교육의 필요성

Ⅱ. 퇴직의 관점

Ⅲ. 퇴직의 모델

Ⅳ. 우리나라 퇴직준비교육 실태

*참고문헌

본문내용

키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른 인적 자원의 낭비를 줄써 보자는 차원에서 노동부와 공동으로 고급인력정보센터가 설립되었다. 고급인력정보센터는 재취업 알선, 법정관리인 교육 및 추천, 전문인사클럽 등 세 가지 사업으로 다양
한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고급인력정보센터에서는 취업 알선과 함께 정년퇴직자들을 위한 창업설명을 위한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퇴직금으로 소자본창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업종별로 해당업체 관계자를 직접 초청해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대리점을 운영하려는 퇴직자들에게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삼성자동차 등의 간부를 초청해 창업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기업이 퇴직준비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 전자 회사의 경우 창업교육, 정보처리, 자동차정비, 인테리어, 보석가공 등 각종 퇴직관련 교육기관에 위탁연수를 통해 퇴직자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퇴직을 앞두고 있는 근로자만이 아니라 이미 퇴직한 근로자도 가능하다. H전자는 퇴직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함께, 과장급 이상 부장급 이하 3천 4백여 명을 대상으로 그룹연수원에서 창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사내외 전문가를 교수자로 초빙해 창업 기획, 점포입지 조사, 사업 선정, 계약방법 등을 지도하고, 재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3-4개월 정도 전직교육 15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정비, 용접, 수치제어, 선반 등자동차 생산 관련 기술자격증은 물론 정보처리검색사, 주택관리사, 공인중개사, 물류관리사 등도 포함되어 있다.
한 은행의 경우 생산성본부에 의뢰, 명예퇴직자 중 창업희망자 10여병을 대상으로 일주일간의 소자본 창업과정 교육을 실시한다.
L건설 등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컨설팅업체와 협조해 재취업교육을 하고 있다.금융연수원은 금융기관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재취업교육을 시작했다.
강좌는 재무관리사, 금융정보검색사 등 두 가지로, 4주에 걸쳐 진행된다. 은행은 물론 제2금융기관에서 퇴직한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다른 조직에까지 개방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걸쳐, 강의위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준비되지 않은 퇴직준비교육임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의 퇴직준비교육은 조직적 차원에서 근로자들이 퇴직 후의 싫을 준비하기 위해 소속 기업으로부터 지원받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퇴직준비교육은 노조와 대학 및 전문대학, 기업에서 실시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퇴직자연합회가 제공하는 퇴직준비교육은 총 20시간의 프로그램이다. 개인과 기업의 상황에 따라 교육은 16-20시간으로 융통성 있게 진행된다. 퇴직준비교육의 내용은 퇴직으로 인한 생활의 도전, 건강문제, 안전, 주거문제와 주택, 법적 문제, 역할조정과 태도, 시간의 활용, 수입관리, 패정계획 등의 주제를 포함한다.
기업의 경우 10시간의 퇴직준비교육으로부터 5년에 걸쳐 진행되는 퇴직준비교육이 있다. 일본의 퇴직준비교육은 60세 정년제 도입을 계기로 55세 정년퇴직 이후의 새로운 직업생활을 본인의사에 따라 재설계하고자 하는 사원에 대한 우대조치로서 기업들에 의해 도입되었다.
현제 일본의 퇴직준비교육 적용연령은 40대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고, 1995년을 기점으로 50% 이상의 기업들이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휴렛팩커드사는 근속연수15년, 45세 이상으로 퇴직준비교육조건을 유지했다.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취업능력 확대, 전직준비교육, 독립사업 지원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퇴직전직준비 교육제도는 자금 지원과 임금이 보장되고 있다. 교육과정 참여자는 수강료의 50%를 지원받고, 통학기간도 출근으로 취급하여 급여를 지급한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조직퇴직에 대한 인식은 매우 미비하다. 그것은 조기퇴직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조직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퇴직준비교육은 극소수의 기업만이 프로그램을 갖추고있었고, 그것도 단기간에 걸쳐 시기상으로 퇴직 직전에 실시되는 형식적인 교육이다.
실시하고 있는 기업들의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도 문제점이 있다.
필자는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기존 퇴직준비교육의 문제점을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먼저 기존의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 않다. 현재 퇴직준비교육은 퇴직이 결정된 자 혹은 퇴직을 불과 1-2개월 앞둔 자들에게 불만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 임시변통으로 실시되고 있다. 모든 근로자들은 퇴직의 가능성을 갖고 있고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그것을 준비할 수 있는 체제가 구비되어 있지 않다.
둘째, 퇴직준비교육 시간이 매우 짧다. 대부분의 조기퇴직교육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프로그램이었다. 퇴직준비교육이 실시되는 기업의 경우 형식적으로 단기간에 진행됨으로써 그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다.
셋째, 퇴직준비교육 실시시기의 문제다. 퇴직준비교육이 대부분 퇴직이 확정된 후 실시되고 있다. 외국의 경우, 퇴직준비교육이 생애설계와 인생설계 등으로까지 확장 운영되는 것과 비교하면, 우리 기업의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은 근로자의 미래를 보장하는 활동으로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퇴직이 확정된 후에 실시됨으로써 오히려 그 참여를 저하시키고 있다.
넷째,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이 퇴직자의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은 퇴직자 개인들의 경력계획과 관련하여 개별적인 형태로 관리되어야 하나, 무관하게 조직에서 일방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퇴직준비교육에의 참여는 개인적 퇴직에의 유용성으로 인식되지 못하고,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활동으로까지 인식되고 있었다.
*참고문헌
-기영화(2005). 고령층 인적자원개발의 현황과 과제
-한국노동연구원(2004). 은퇴자의 은퇴사유 및 은퇴 소득 원천
-허정무(2002). 노인교육이론과 실천방법론. 서울: 양서원
-김기흥(2003). 노동시장과 연계한 중, 고령자 평생학습모델 개발 연구-조기퇴직자 전직교육 지원 방안
-김정한(2003). 임금피크제 도입방안.
-기영화(2002).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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