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소설에 대해
(1)소설이란 무엇인가---------------------------------------1
(2)소설의 역사-------------------------------------------┒2
(3)소설의 형태-------------------------------------------┙
(4)소설의 형식-------------------------------------------┒3
(5)소설의 기능-------------------------------------------┙
2. 한국소설이란 무엇인가?
(1)한국소설의 개념----------------------------------------┒4
(2)한국소설의 전 단계--------------------------------------┙
(3)한국의 전기 소설---------------------------------------┒
(4)한국의 의인 소설---------------------------------------┩5
(5)한국의 몽유록계 소설------------------------------------┙
(6)한국의 풍자소설----------------------------------------┑6
(7)한국의 군담소설----------------------------------------┙
(8)한국의 가정소설----------------------------------------┒
(9)한국의 판소리계 소설------------------------------------┦7
(10)한국의 개화기 소설-------------------------------------┙
(11)한국의 1910년대 소설-----------------------------------┒8
(12)한국의 1920년대 소설-----------------------------------┙
(13)한국의 1930년대 소설------------------------------------9
(14)한국의 1940년대 소설-----------------------------------┒10
(15)한국의 1950년대 소설-----------------------------------┙
(16)한국의 1960년대 소설-----------------------------------┒11
(17) 한국의 1970년대 소설----------------------------------┙
(18)한국의 1980년대 소설------------------------------------12
3. 관련 석사 논문 거들 떠 보기
문제제기 및 기존 연구의 검토---------------------------------13
연구의 방법-----------------------------------------------14
본론-----------------------------------------------------15
(1)소설이란 무엇인가---------------------------------------1
(2)소설의 역사-------------------------------------------┒2
(3)소설의 형태-------------------------------------------┙
(4)소설의 형식-------------------------------------------┒3
(5)소설의 기능-------------------------------------------┙
2. 한국소설이란 무엇인가?
(1)한국소설의 개념----------------------------------------┒4
(2)한국소설의 전 단계--------------------------------------┙
(3)한국의 전기 소설---------------------------------------┒
(4)한국의 의인 소설---------------------------------------┩5
(5)한국의 몽유록계 소설------------------------------------┙
(6)한국의 풍자소설----------------------------------------┑6
(7)한국의 군담소설----------------------------------------┙
(8)한국의 가정소설----------------------------------------┒
(9)한국의 판소리계 소설------------------------------------┦7
(10)한국의 개화기 소설-------------------------------------┙
(11)한국의 1910년대 소설-----------------------------------┒8
(12)한국의 1920년대 소설-----------------------------------┙
(13)한국의 1930년대 소설------------------------------------9
(14)한국의 1940년대 소설-----------------------------------┒10
(15)한국의 1950년대 소설-----------------------------------┙
(16)한국의 1960년대 소설-----------------------------------┒11
(17) 한국의 1970년대 소설----------------------------------┙
(18)한국의 1980년대 소설------------------------------------12
3. 관련 석사 논문 거들 떠 보기
문제제기 및 기존 연구의 검토---------------------------------13
연구의 방법-----------------------------------------------14
본론-----------------------------------------------------15
본문내용
950년대 현실에서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나타낸다.
첫째로 전란의 상황은 참다운 인간의 조건을 말살시켰으며, 그 대상은 어린이부터 지식인에 이
르기까지 예외가 없다. 따라서 사람들의 현실 부적응은 떠남이라는 형태로 표출된다. 둘째로 전
후의 정신적육체적 훼손은 서구 실존주의의 영향 아래 허무의식에 사로잡혔고, 이러한 현실에
서 방황하는 인간들은 ‘떠남’을 선택하게 된다. 셋째로 전란의 폭력은 개인의 일상적 위치를
변형시켜 비정상적 삶을 강요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환경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
해 떠남의 길을 선택한다. 넷째로 전란의 황폐함은 전체주의적 사고나 윤리 부재의 모습을 드러
내는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탈출하는 적극적 의지로 ‘떠남’의 행로를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회귀’의 결말 유형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타락한 사회에 의해 좌절된 삶을 맞은 주인공들이 재생의 소망을 갖게 되는 유형이다.
박경리의 <불신시대>와 전광용의 <크라운 莊>이 이에 해당된다. 여기서 주인공들은 해방 이후
의 혼란과 전쟁의 수난기를 통해 안정된 평형 상태가 깨어진다. 그러나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
는 인식 전환을 통해 재생을 다짐하는 평형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의 구성
은 ‘평형→비평형→평형’상태로 설명할 수 있다.
둘째로 고난을 겪는 주인공들이 치유의 방법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유형이다. 오영수의
<갯마을>, 이범선의 <학마을 사람들>, 전광용의 <흑산도>가 이에 해당된다. 주인공들은 안정된
상태에서 자연의 재난이나 전란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거나 떠날 결심을 한다. 그러나 삶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는 곳은 고향뿐이라는 인식을 통해 다시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이런 형태
는 ‘고향 거주→ 고향 떠남(떠남의 의지)→귀향’의 구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셋째는 이념의 대립에 의해 수난을 당한 주인공들이 화해의 의지를 통해 다시 안정상태로 돌
아오는 결말의 유형이다. 하근찬의 <수난이대>와 황순원의 <학>이 이에 해당된다. 여기서 주
인공들은 전란을 통해 신체적인 손상이나 옛 우정이 깨지는 갈등 상황에 놓이지만, 적극적으로
현실을 수용하여 결말에서 화해를 시도한다. 마찬가지로 이런 형태는 ‘평형→비평형→평형’의
구조를 보인다.
이러한 1950년대 작품들이 보여 주는 ‘회귀’의 결말은 당대의 사회 현실과 비추어 볼댜, 다음
과 같은 특징을 나타낸다.
첫째로 전란의 피해와 정치적 부패로 인해 타락한 사회상을 제시하면서, 이 속에서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되찾고 현실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둘째로 민족의 수난을 자연을 바탕으
로 한 고향으로의 회귀를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셋째로 전란이 빚어낸 이데올로기
의 갈등 상태가 한 민족의 신뢰감을 통해 이전의 상태로 회귀하는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나아가 분단 극복의 방향까지 제시한다.
이상과 같이 죽음과 떠남, 회귀로써 주인공의 행동이 완결되는 1950년대 한국 단편소설의 결말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각 결말은 표면적으로 죽음떠남회귀라는 같은 명제 아래 있지만,
주인공이 갈등 상황에 대해 인식하는 정도에 따라 그 양상이 매우 달라짐을 아 수 있었다. 즉,
죽음은 본래 생명이나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부정적인 갈등 해결 방법이지만,
주인공들은 생존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인 정의나 인간애를 위해 죽음을 능동
적으로 선택하는 긍정적인 결말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이것은 ‘떠남’의 결말에서도 마찬가지다.
갈등 상황에 굴복하여 도피의 형태로 떠나기도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태도의 변화와 인식의
전환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긍정적인 떠남을 결단하기도 한다.
1950년대 한국 단편소설에서 이러한 결말이 제시되는 데에는 그 시대적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무엇보다 1950년대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 혼란기의 상황을 미처 극복하기도 전에, 625
전란을 직접적으로 체험한 시대였던 것이다. 따라서 당대 작가들은 이러한 민족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며, 1950년대 작품들은 직간접적으로 전란의 재난을 표현하였다. 즉, 전란
상황에서는 생명의 위협과 신체적 손상, 이념의 대립, 피난에 따른 이산 등이 갈등의 초점이
되었고, 전란 후에는 남북의 분단, 인간성 몰락, 윤리의식 파괴, 가난, 실업 문제, 미군 문화 등
이 갈등 요소로 대두된 것이다.
1950년대 한국 단편소설은 이러한 현실 상황을 반영하면서, 주인공을 통해 죽음이나 떠남으로
삶을 체념하거나 도피하는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내는 것과 그 극복의 향상을 보여 주는 것으
로 양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중 소설 미학적 무게는 후자에 더 주어진다. 부정적인 죽
음이나 떠남의 결말을 통해 전란의 참혹성을 고발하며 실추된 인간 존엄성을 회복하여 파괴
된 사회를 복구하려는 의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냈음을 주목할 수 있었다.
1950년대는 전란과 같은 현실의 충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문학적으로 형상화시킬 만한 시
간적, 심적 여유가 없었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극단적인 반공 이데올로기나 허무의식, 윤리
의식의 부재, 혹은 극단적 개인주의와 같은 한계적 상황이 당대 작품 속에서 노출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당대의 한국 단편소설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좌절의
현실에서 재생을 소망하고, 인간 존재의 근원인 자연과 고향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며, 이념의 대
결을 넘어선 화해를 통해 민족간의 화합을 시도했다는 점을 알 수 이 연구가 밝힌 작은 성과다.
이것은 혼란스러운 전후의 현실에서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서, 1950년대 한국 단편소
설의 소설사적 의의로 평가될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노력은, 419 혁명으로 시작하여 시
민사회 중심의 본격적인 근대화 운동을 전개하는 1960년대 한국 소설의 토대가 되었다.
앞으로 다른 연대의 소설 작품들에 대하여도 이와 같은 연구를 함으로써 한국 소설의 결말에 내
포된 지속과 변이 양상의 총체적, 통시적 고찰이 이루어져야 될 것이다.
<논문 : 문상원, 50년대 한국 단편소설의 결말유형에 관한 연구(1998.8),카톨릭 대학교 대학원 현대문학전공>
첫째로 전란의 상황은 참다운 인간의 조건을 말살시켰으며, 그 대상은 어린이부터 지식인에 이
르기까지 예외가 없다. 따라서 사람들의 현실 부적응은 떠남이라는 형태로 표출된다. 둘째로 전
후의 정신적육체적 훼손은 서구 실존주의의 영향 아래 허무의식에 사로잡혔고, 이러한 현실에
서 방황하는 인간들은 ‘떠남’을 선택하게 된다. 셋째로 전란의 폭력은 개인의 일상적 위치를
변형시켜 비정상적 삶을 강요하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환경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회복하기 위
해 떠남의 길을 선택한다. 넷째로 전란의 황폐함은 전체주의적 사고나 윤리 부재의 모습을 드러
내는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탈출하는 적극적 의지로 ‘떠남’의 행로를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회귀’의 결말 유형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는 타락한 사회에 의해 좌절된 삶을 맞은 주인공들이 재생의 소망을 갖게 되는 유형이다.
박경리의 <불신시대>와 전광용의 <크라운 莊>이 이에 해당된다. 여기서 주인공들은 해방 이후
의 혼란과 전쟁의 수난기를 통해 안정된 평형 상태가 깨어진다. 그러나 생명의 존엄성을 깨닫
는 인식 전환을 통해 재생을 다짐하는 평형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의 구성
은 ‘평형→비평형→평형’상태로 설명할 수 있다.
둘째로 고난을 겪는 주인공들이 치유의 방법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유형이다. 오영수의
<갯마을>, 이범선의 <학마을 사람들>, 전광용의 <흑산도>가 이에 해당된다. 주인공들은 안정된
상태에서 자연의 재난이나 전란으로 인해 고향을 떠나거나 떠날 결심을 한다. 그러나 삶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는 곳은 고향뿐이라는 인식을 통해 다시 돌아오게 된다. 따라서 이런 형태
는 ‘고향 거주→ 고향 떠남(떠남의 의지)→귀향’의 구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셋째는 이념의 대립에 의해 수난을 당한 주인공들이 화해의 의지를 통해 다시 안정상태로 돌
아오는 결말의 유형이다. 하근찬의 <수난이대>와 황순원의 <학>이 이에 해당된다. 여기서 주
인공들은 전란을 통해 신체적인 손상이나 옛 우정이 깨지는 갈등 상황에 놓이지만, 적극적으로
현실을 수용하여 결말에서 화해를 시도한다. 마찬가지로 이런 형태는 ‘평형→비평형→평형’의
구조를 보인다.
이러한 1950년대 작품들이 보여 주는 ‘회귀’의 결말은 당대의 사회 현실과 비추어 볼댜, 다음
과 같은 특징을 나타낸다.
첫째로 전란의 피해와 정치적 부패로 인해 타락한 사회상을 제시하면서, 이 속에서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되찾고 현실에 참여하는 모습을 그려낸다. 둘째로 민족의 수난을 자연을 바탕으
로 한 고향으로의 회귀를 통해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셋째로 전란이 빚어낸 이데올로기
의 갈등 상태가 한 민족의 신뢰감을 통해 이전의 상태로 회귀하는 모습을 형상화하였으며,
나아가 분단 극복의 방향까지 제시한다.
이상과 같이 죽음과 떠남, 회귀로써 주인공의 행동이 완결되는 1950년대 한국 단편소설의 결말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각 결말은 표면적으로 죽음떠남회귀라는 같은 명제 아래 있지만,
주인공이 갈등 상황에 대해 인식하는 정도에 따라 그 양상이 매우 달라짐을 아 수 있었다. 즉,
죽음은 본래 생명이나 사회와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부정적인 갈등 해결 방법이지만,
주인공들은 생존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삶의 진정한 가치인 정의나 인간애를 위해 죽음을 능동
적으로 선택하는 긍정적인 결말을 보여 주기도 하였다. 이것은 ‘떠남’의 결말에서도 마찬가지다.
갈등 상황에 굴복하여 도피의 형태로 떠나기도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태도의 변화와 인식의
전환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긍정적인 떠남을 결단하기도 한다.
1950년대 한국 단편소설에서 이러한 결말이 제시되는 데에는 그 시대적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무엇보다 1950년대는 일제 강점기와 해방 이후 혼란기의 상황을 미처 극복하기도 전에, 625
전란을 직접적으로 체험한 시대였던 것이다. 따라서 당대 작가들은 이러한 민족의 현실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며, 1950년대 작품들은 직간접적으로 전란의 재난을 표현하였다. 즉, 전란
상황에서는 생명의 위협과 신체적 손상, 이념의 대립, 피난에 따른 이산 등이 갈등의 초점이
되었고, 전란 후에는 남북의 분단, 인간성 몰락, 윤리의식 파괴, 가난, 실업 문제, 미군 문화 등
이 갈등 요소로 대두된 것이다.
1950년대 한국 단편소설은 이러한 현실 상황을 반영하면서, 주인공을 통해 죽음이나 떠남으로
삶을 체념하거나 도피하는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내는 것과 그 극복의 향상을 보여 주는 것으
로 양분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중 소설 미학적 무게는 후자에 더 주어진다. 부정적인 죽
음이나 떠남의 결말을 통해 전란의 참혹성을 고발하며 실추된 인간 존엄성을 회복하여 파괴
된 사회를 복구하려는 의지를 더욱 강하게 드러냈음을 주목할 수 있었다.
1950년대는 전란과 같은 현실의 충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문학적으로 형상화시킬 만한 시
간적, 심적 여유가 없었다. 이 점을 감안한다면, 극단적인 반공 이데올로기나 허무의식, 윤리
의식의 부재, 혹은 극단적 개인주의와 같은 한계적 상황이 당대 작품 속에서 노출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그러나 당대의 한국 단편소설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어 좌절의
현실에서 재생을 소망하고, 인간 존재의 근원인 자연과 고향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며, 이념의 대
결을 넘어선 화해를 통해 민족간의 화합을 시도했다는 점을 알 수 이 연구가 밝힌 작은 성과다.
이것은 혼란스러운 전후의 현실에서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서, 1950년대 한국 단편소
설의 소설사적 의의로 평가될 수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노력은, 419 혁명으로 시작하여 시
민사회 중심의 본격적인 근대화 운동을 전개하는 1960년대 한국 소설의 토대가 되었다.
앞으로 다른 연대의 소설 작품들에 대하여도 이와 같은 연구를 함으로써 한국 소설의 결말에 내
포된 지속과 변이 양상의 총체적, 통시적 고찰이 이루어져야 될 것이다.
<논문 : 문상원, 50년대 한국 단편소설의 결말유형에 관한 연구(1998.8),카톨릭 대학교 대학원 현대문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