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인종 간 관계, 인류, 종교, 사회, 문화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한국 사회 속 이방인들의 현주소

2. 브라질의 인종 간 위계화 현상

3. 한국 내 인종 간 관계와 브라질 내 인종 간 관계의 유사점 및 차이점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어떤 근거도 없이 외국인 혹은 혼혈아의 한국 내 생활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핍박하고 있다는 점을 여러 사례들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 노동자 또는 농촌 신랑의 배우자 등으로서 한국에 들어오는 이민족들을 단순히 우리와 다르다고 경시하고 괴롭히는 것은 많은 사회적 문제점을 낳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는 한국의 경제 발전 및 경제 구조상의 문제점으로 인하여 산업 기반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되고 있으며, 농촌 신랑의 결혼 문제 해결을 통해 농촌 인구의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하고 그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문화적 기반 조성이 요구된다.
한국 사회 내부에 만연하는 외국인에 대한 모순된 잣대 역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서양 중심적 사고에 근거하여 외국인을 대하는 태도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서양 중심적 사고에 근거하여, 우리는 외국인을 출신 국가의 세력이나 부를 통하여 평가하는 경향을 지니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 들어서는 아름다운 것을 선호하는 한국의 외모 중심주의와 합쳐진 서양 중심적 사고가 백인 혹은 백인과의 혼혈을 우상화하는 사회 문화를 조장하고 있다.
다민족 국가 브라질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 인종적인 계층을 구성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한국 사회와 차이가 있다. 또한 브라질 사회에서는 상이한 인종들이 잠재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큰 분쟁 없이 공존하며 살아간다. 이들은 유럽 사회를 동경하는 특징을 지녔기 때문에, 유럽인의 모습과 닮아가기 위해서, 즉, 상위 계층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혼혈을 장려하고 있다. 이는 한국 사회와 구별되는 뚜렷한 차이점이다.
브라질 사회의 사례들은 한국 사회가 단일민족만 한국인으로 여기는 정체성의 틀을 변화시켜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향후 수 십년 안에 한국 사회가 브라질 사회처럼 다인종 사회가 될 가능성은 없다. 그러나 점점 변해가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수용하고, 이민족에 대하여 이성적이고 성숙한 태도를 갖기 위하여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한 의미에서 브라질 사회의 인종 간 관계 파악 및 한국 사회와의 비교는 앞으로의 한국 사회 내 인종 간 관계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는데,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급변해갈 한국 사회의 성원 구성에 대한 성숙한 태도 확립을 위하여 상이한 인종 간의 공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동시에 한국 사회의 아웃사이더로서 소외되는 계층을 발생시키지 않기 위하여, 한국 사회 구조에 대한 깊은 성찰도 병행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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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 1997 『외국인 노동자의 현실과 미래』.
-아웃사이더 편집부 2004 『아웃사이더의 말』 서울: 영진닷컴.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2001 『외국인이주노동자 인권백서』 서울: 다산글방.
-한경구, 정병호, 유철인, 김은실, 김현미, 홍석준
1998 『낯선 곳에서 나를 만나다』 서울: 일조각.
-통계청, 『내일신문』,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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