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한국문학의 특질
Ⅱ. 한국문학의 교류
Ⅲ. 한국문학과 분단문학
Ⅳ. 한국문학과 해학
Ⅴ. 한국문학과 자연
Ⅵ. 한국문학의 논쟁 사례
Ⅶ. 향후 한국문학의 연구 과제
1. 학문 후속 세대의 양성 문제
2. 한국문학 연구의 교류 확대 문제
3. 한국문학 연구에 대한 지원 확대
참고문헌
Ⅱ. 한국문학의 교류
Ⅲ. 한국문학과 분단문학
Ⅳ. 한국문학과 해학
Ⅴ. 한국문학과 자연
Ⅵ. 한국문학의 논쟁 사례
Ⅶ. 향후 한국문학의 연구 과제
1. 학문 후속 세대의 양성 문제
2. 한국문학 연구의 교류 확대 문제
3. 한국문학 연구에 대한 지원 확대
참고문헌
본문내용
전공 대학원생의 수가 적은 것은 미국의 대학들이 아직도 한국학 연구 분야를 독립된 하나의 연구 영역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과 관계가 깊다. 대학에서 한국학 분야를 전공으로 인정하고 있는 곳도 많지 않으며, 실제로 대학원 과정에서 한국학 연구 관련 전공 분야를 독립시켜 놓고 있는 곳은 소수의 몇 개 대학에 불과하다. 물론 미국의 대학에서 한국학 연구 분야가 제도적으로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한국학 연구의 역사가 짧고, 한국학 연구 분야의 전문가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같은 외적인 조건 때문에 한국학이 확대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함께, 한국학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부딪치게 되는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 우선 한국학 전공 과정으로 대학원에 입학했을 때,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이나 연구비 지원이 거의 없다. 동양학 분야에서 일본학이나 중국학의 경우는 여러 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이나 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한국학의 경우는 그러한 지원이 지역학 연구 영역 가운데에서도 거의 없다. 더구나 박사학위 취득 이후의 취업에 대한 불안도 한국학 전공자가 많지 않은 이유의 하나에 해당한다. 지난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에서 한국문학이나 한국사를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하여도 대학에 취직하기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2. 한국문학 연구의 교류 확대 문제
해외의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문학 연구의 학문적 수준은 어떤 하나의 기준을 내세워 논의하기 어렵다. 아직도 학문적인 기반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한국문학 연구의 일반적인 경향과 그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는 학계에서 인정된 학술지에 발표되는 논문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점이다. 미국의 경우 동양학 연구는 미국 아시아 학회(Association for Asian Studies)가 모든 활동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학회는 지역적으로 중동(파키스탄)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전체의 정치, 경제, 사회, 언어, 문학, 역사 등의 전문 연구가들이 회원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학회 기관지로라는 학술지를 계간 형태로 발간하고 있다. 이 학술지에 수록되는 연구 논문들은 아시아 관계 연구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이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한국문학 연구와 관련된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중국학 연구 분야에서 매호 2-3편의 논문이 수록되고 일본학 관련 논문이 매호 1-2편씩 고정적으로 수록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한국문학 연구가 동양학 연구의 전반적인 수준에서 얼마나 미비한 상태에 있는지를 잘 말해주는 근거가 된다.
외국의 한국문학 연구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는 국내 학계와의 교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외국의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국내 학계의 연구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 학술적인 교류가 부족하다. 국내의 한국문학 연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한국학 연구의 방향과 그 수준이 달라지고 그 내용도 풍부해 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학계의 연구자들과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이 서로 학술적인 정보를 교환하고 연구 내용에 대해 활발하게 토의할 수 있는 학문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
한국문학 연구가 동양학 분야에서 후진성을 면하지 못할 경우, 중국학이나 일본학 전문가들과의 학문적인 접촉과 교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양학자들이 참고하거나 읽을 만한 논문이 없다는 것은 결국 한국학의 후진성과 고립을 의미한다. 한국학 연구의 성과가 일본학과 중국학의 경우와 서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야만, 분야별로 이 지역 연구의 상호 관련성이 더욱 강조되고 상대적으로 한국학 연구의 위상도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3. 한국문학 연구에 대한 지원 확대
외국의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문학 연구의 수준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한국문학 전문가를 키우고 한국문학에 대한 연구 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일이다. 일본의 경우는 지난 60년대부터 해외 일본학의 발전을 위해 엄청난 연구비를 투자해 왔으며, 그 결과로 세계 각국의 대학에서 수많은 일본학 전문가를 양성하였고 일본 문화의 세계화를 상당 수준 이루어내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근래 한국학술진흥재단이나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지원 대책이 만들고 있으나, 보다 장기적이고도 체계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해외 한국문학 연구 지원 기금을 만들어서 세계 각 지역의 한국문학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해외의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한국문학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개의 대학이 한국문학 전공자 한두 사람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와는 상관없이 한국문학 전반을 소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치에 서 있다. 이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여 그 결과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외의 주요 대학들이 한국문학 관련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필요하다. 대학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고정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연구와 교육에 전념할 수 있어야만 한국문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한국 국제교류재단이 세계 각국의 여러 중요 대학에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하여 한국학 전임 교수를 채용하게 한 것이 좋은 사례가 된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지원 방식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한국학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초창기에 이 같은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더욱 효과적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문헌
1. 김윤식(1973), 한국근대문학의 이해, 일지사
2. 이동근·황형식(2004), 한국문학의 풍자와 해학, 대구대학교출판부
3. 이유식(2002), 한국문학의 전망과 새로운 세기, 국학자료원
4. 유임하(2001), 문학연구와 근대, 근대성,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5. 조동일(1996), 한국문학 이해의 길잡이, 집문당
6. 최유찬(1998), 한국문학의 관계론적 이해, 실천문학사
2. 한국문학 연구의 교류 확대 문제
해외의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문학 연구의 학문적 수준은 어떤 하나의 기준을 내세워 논의하기 어렵다. 아직도 학문적인 기반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한 분야이기 때문이다. 한국문학 연구의 일반적인 경향과 그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표는 학계에서 인정된 학술지에 발표되는 논문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점이다. 미국의 경우 동양학 연구는 미국 아시아 학회(Association for Asian Studies)가 모든 활동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학회는 지역적으로 중동(파키스탄)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전체의 정치, 경제, 사회, 언어, 문학, 역사 등의 전문 연구가들이 회원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학회 기관지로
외국의 한국문학 연구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문제는 국내 학계와의 교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이다. 외국의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국내 학계의 연구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 학술적인 교류가 부족하다. 국내의 한국문학 연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한국학 연구의 방향과 그 수준이 달라지고 그 내용도 풍부해 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학계의 연구자들과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이 서로 학술적인 정보를 교환하고 연구 내용에 대해 활발하게 토의할 수 있는 학문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는 일이 필요하다.
한국문학 연구가 동양학 분야에서 후진성을 면하지 못할 경우, 중국학이나 일본학 전문가들과의 학문적인 접촉과 교류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된다.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양학자들이 참고하거나 읽을 만한 논문이 없다는 것은 결국 한국학의 후진성과 고립을 의미한다. 한국학 연구의 성과가 일본학과 중국학의 경우와 서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해야만, 분야별로 이 지역 연구의 상호 관련성이 더욱 강조되고 상대적으로 한국학 연구의 위상도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
3. 한국문학 연구에 대한 지원 확대
외국의 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문학 연구의 수준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한국문학 전문가를 키우고 한국문학에 대한 연구 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일이다. 일본의 경우는 지난 60년대부터 해외 일본학의 발전을 위해 엄청난 연구비를 투자해 왔으며, 그 결과로 세계 각국의 대학에서 수많은 일본학 전문가를 양성하였고 일본 문화의 세계화를 상당 수준 이루어내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도, 근래 한국학술진흥재단이나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지원 대책이 만들고 있으나, 보다 장기적이고도 체계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해외 한국문학 연구 지원 기금을 만들어서 세계 각 지역의 한국문학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해외의 한국문학 연구자들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한국문학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개의 대학이 한국문학 전공자 한두 사람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자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와는 상관없이 한국문학 전반을 소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위치에 서 있다. 이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여 그 결과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외의 주요 대학들이 한국문학 관련 강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도 필요하다. 대학에서 한국문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고정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연구와 교육에 전념할 수 있어야만 한국문학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한국 국제교류재단이 세계 각국의 여러 중요 대학에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하여 한국학 전임 교수를 채용하게 한 것이 좋은 사례가 된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지원 방식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한국학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초창기에 이 같은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더욱 효과적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문헌
1. 김윤식(1973), 한국근대문학의 이해, 일지사
2. 이동근·황형식(2004), 한국문학의 풍자와 해학, 대구대학교출판부
3. 이유식(2002), 한국문학의 전망과 새로운 세기, 국학자료원
4. 유임하(2001), 문학연구와 근대, 근대성,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5. 조동일(1996), 한국문학 이해의 길잡이, 집문당
6. 최유찬(1998), 한국문학의 관계론적 이해, 실천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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