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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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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Ⅰ. 머리말

Ⅱ. 본론

Ⅱ-Ⅰ. 선택받지 못한 자

Ⅱ-Ⅱ. 양심 없는 사람들

Ⅱ-Ⅲ. 캐나다인이 된 미국사람

Ⅱ-Ⅳ. 사회주의와 민주주의

Ⅱ-Ⅴ. 권리는 쟁취하는 것

Ⅱ-Ⅵ. 따뜻한 치료


Ⅲ.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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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국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복지 혜택들이 주어지고 있었으며 마이클 무어는 이러한 프랑스의 놀라운 복지에 <권익보장을 위해 시위를 하는 프랑스사람들>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큰 문화적 충격을 받는다. 그런데 이토록 프랑스가 윤택한 복지혜택을 받게 된 것은 모두 사회적 약자계층들의 투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혁명의 나라답게 프랑스인들은 불합리한 것이라면 작은 것이라도 들고 일어나 투쟁했기에 정부는 국민들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나라였다. 대다수의 나라의 정부들이 국민들 위에 군림하려 하는 것과는 상반되게 프랑스는 진정으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처럼 보였다.
Ⅱ-Ⅵ. 따뜻한 치료
한편 이렇게 큰 충격을 받게 되자 마이클 무어는 고국인 미국의 상황이 더욱 더 안쓰럽게 여겨졌다. 그리고, 이러한 최악의 상황속에서 자신도 무언가 보여주어야 하겠다는 마음을 품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던 9.11테러 당시 부상당했던 구조대원들을 데리고 미국의 관타나모기지로 향한다. 이곳에서는 범죄자들은 물론 테러리스트들 에게까지 최상의 의료서비스가 시행된다는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이클 무어와 그 일행은 문전박대 당하여 안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쫓겨나 결국 그곳에서 가까 <쿠바의사의 정성어린 진료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미국여성>
운 쿠바로 향한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미국이 늘 원수처럼 생각한 쿠바에서 마저 미국보다 윤택한 의료복지가 제공되고 있었고, 쿠바의료진들은 미국 국민들까지도 정성스럽게 치료해 주어 마이클 무어와 함께 했던 일행들은 모두 적당한 의료조치를 받는다. 미국이 늘 유사 이래 최악의 국가라고 비판했던 쿠바 의료진이 미국 국민들을 자국민인양 정성스럽게 치료해 주는 장면은 관객들에 많은 여운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Ⅲ. 맺음말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자 최강국을 꼽으라면 미국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미국의 의료복지혜택이 세계최강국의 위상과는 걸맞지 않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은 숫자로 보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미국은 단연 세계 랭킹 1위의 최강선진국이다. 하지만 미국은 세계 복지 순위 37위를 차지할 만큼 국민들의 의료혜택의 질은 형편없다. 이러한 일이 가능한 것은 자본주의의 논리를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의료산업에 까지 확장한 미국의 정치적 문제에 있었다. 사람들의 건강과 목숨보다는 자신들의 막대한 이윤만을 추구하는 거대 보험회사와 제약업체가 지배하는 미국사회는 가치가 완벽하게 전도된 현상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했다. 그리고 문득 이러한 미국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고 있노라니 우리나라의 장기려 박사가 떠올랐다. 장기려 박사는 평생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진료하고 봉사한 의료계의 위인이다. 그는 병원비를 못 내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몰래 뒷문을 열어 도주를 도와주기도 하고, 자신의 봉급을 통째로 털어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도 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바보처럼 착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의사이다. 그는 부가 보장된 의사라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며, 돈보다는 항상 건강과 생명을 귀하게 여겼다. 이렇게 진정한 의료가 무엇인지 몸소 실천하며 모범을 보인 장기려 박사의 삶처럼 미국의 의료복지는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가난한 사람들은 마음 놓고 아플 수 없는 우리나라의 의료계 역시 진정한 인본주의가 무엇인지 한번쯤은 반성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이번 식코라는 영화는 다시 한번 우리 사회의 어두운 그늘에 대해서 생각하게 해주었던 소중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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