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관계의 발달) 부모됨의 준비와 영유아부모, 청소년부모, 성인 자녀부모관계

목차

* 부모자녀관계의 발달

Ⅰ. 부모됨의 준비

1. 부모됨의 의미
2. 부모기로의 전이

Ⅱ. 영유아부모 관계

Ⅲ. 청소년부모 관계

Ⅳ. 성인 자녀부모관계

* 참고문헌

본문내용

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남성이 39.4 여성이 21.8%
이다. 노부모를 '시설'에 모시는 것에 대한 일반인의 찬성률은 남성이 60.6%, 여
성이 78.2%로 나타났다. 이러한 통계는 성인자녀의 부모부양에 대한 책임의식이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결과이며, 또 노인부양의 의무를 대부분 여성들
이 젊어지기 때문에 여성들의 부담이 부양반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
다. 이러한 부양의식의 변화는 청소년들에게서 더욱 두드러진다. 2002년 인천시민
자원봉사회가 인천시 남녀 고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54%가 '노인부양의 책임이 가정보다는 사회에 있다'고 대담했으며, 25%는 '부모
를 양로원이나 요양원에 보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치매 전문 시설에 보
낼 의향이 있다'는 학생도 41%이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자녀관계에 대한 부양의
식의 변화를 보여 주는데,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부양에 대한 동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통계청(2006)의 사회조사결과는 부양에 대한 동기가 부양행동으로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부모가 생존한 경우는
2002년에는 62%였으나, 2006년에는 61.6%이다. 생존한 부모가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는 2002년에는 14.1%였으나, 2006년에는 12.9%로 감소하였
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들의 의식이나 자녀의 책임의식에 비해 실제 동거율은 매
우 낮다는 것을 보여 준다. 특히 동거율은 읍 면 동 지역 거주자가 도시지역 거
주자보다 높고, 연령이 높고 학력이 낮을수록 높으며, 가족소득이 낮을수록 상대적
으로 높다. 농어촌은 40.3%로 부모와 자녀의 동거율이 가장 높다. 이와 같이 우리
나라의 성인자녀와 부모의 동거율은 지역 연령 학력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비록 동거의 비율은 낮으나 부모만의 가구가 2005년 56.3%를 차지하며, 장
남 장남 외의 아들의 순서로 여전히 장남의 부양책임의식과 부모들의 장남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가족관계의 전반적인 변화가 도구적 기능을 강조하고, 가족에서 경제적 조건이
중요한 자원이 되어 가면서 성인 자녀부모관계의 호혜적인 관계보다 부모의 도구
적인 지원만을 당연시하는 자녀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젊은 세대는 부모에게 집
과 재산을 물려받는 것을 당연시하면서도 노인복지는 국가의 책임으로 인식하며, 경
제적 능력이 없는 부모부양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예는
부모부양을 불이행한 자녀의 재산증여를 해제한 다음의 사례에 잘 나타나 있다.
2005년 제주도에서는 한 어머니가 7년 전 토지 및 건물 등을 아들에게 증여하며
자신들의 부양, 제사 봉행 등의 조건을 달았으나, 아들이 가족과 왕래도 없이 살면
서 할머니 장례식과 부친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가족공동묘지용 임야마저 처
분하자 소송을 제기했다(한겨레, 2005. 6. 27). 이에 대해 재판부는 어머니가 마들에
게 부동산을 증여한 것은 자신들의 부양과 선조의 제사봉행, 묘소 벌초 등을 조건
으로 한 '부담부증여(負擔附贈與)'이기 때문에 아들이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증여를 해제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노인방치가 심한 중국의 경우, 2007년 4
월부터 사천시에서는 에비부부가 혼인신고를 위해서는 노인 경시나 학대를 하지
않고 경제적 지원과 의료비 지원을 하겠다는 '노인존중협의서' , '노인부양협의서'
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이를 어길 때는 법적 제재를 받는다고 한다(blog.daum.net/
bignews/12408637).
정보화 사회에서 가족관계는 이전과는 다른 속도와 내용으로 변할 것으로 예측
된다. 가족의 행동을 국가가 어느 정도 규제하고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
란이 많다. 그러나 노인인구 증가에 대한 의료적 경제적인 측면에서 국가적 책임
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족적 차원에서도 가족관계 변화에 따라 부양 및 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토대로 상호호혜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시대에 맞는 부양문화를
수립하고, 부모와 자녀가 부모의 노후준비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문헌
-유계숙 외(2007). 가족정책론. 서울: 시그마프레스
-설동훈(2006).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김태길(2002). 세대의 차이와 가치관의 차이
-전귀연(2006). 형제관계. 서울: 신정
-정현숙(2007). 가족생활교육. 서울: 신정
-함인희(2003). 사회구조적 변화와 가족의 적응과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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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   요인,   정의,   개념,   문제점,   배경,   방안,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