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작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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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 작가 탐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보성지역 현대문학
1. 보성을 배경으로 하는 시
2. 보성 출신 시인
3. 보성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



(2) 순천지역 현대문학
1. 순천을 배경으로 한 시
2. 순천 출신의 시인
3. 순천을 배경으로 한 소설
4. 순천 출신의 소설가

본문내용

그들의 영혼과 육체를 눕혀 버리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한낱 자연의 현상에 불과한 저 황혼과 해풍이 그리하여 내게는 얼마나 깊고 쓰라린 의미를 가졌던가!
그날 황혼녘에 나는 누이를 마을에서 좀 떨어져 있는 작은 강의 둑으로 불러내었다. 강은 이 들의 한복판을 꾸불꾸불 가르며 흐르고 있었다.
출처 : 김승옥(2007),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하서, pp. 143~144.
3-3. 조두진, <도모유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불같이 화를 냈다. 그는 재침을 명령했고 대신들은 머리를 조아렸다. 1597년 7월 말부터 좌군은 남해 사천, 고성, 하동 방면에서, 우군은 광양, 순천, 김해, 창원 방면에서, 가토기요사마는 밀양, 초계, 거창 등을 거쳐 각기 전주로 향했다. 막힘이 없었다. 엎드려 총을 쏠일도 많지 않았다. 어쩌다 만나는 적도 힘들이지 않고 무너뜨렸다. 황석산성 싸움에서 고전 끝에 승리했다 ············칠천량 해전의 승리를 바탕으로 거침없이 서진하던 일본 수군도 9월 16일 명량에서 무너졌다. 서해를 향해 출렁출렁 나나아가던 수군이 포구에 들어앉아 움직이지 못했다. 육군과 수군은 서해에서 만날 수 없었다. 퇴각을 거듭하던 일본 육군은 순천과 울산을 잇는 남해안 연안에 성을 쌓고 1598년 11월 18일 철수 때까지 주둔했다. 고니시 유키나가 휘하의 일만삼천여 병졸과 역부들은 순천인근 해안에 산성을 쌓았다. 바다와 맞닿은 구릉이었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도모유키가 주둔했던 순천 인근 산성의 성안과 성 밖의 상황, 조선인과 일본군의 삶과 죽음, 생활 등을 영화처럼 리얼하게 그리고 있다.
출처 : 조두진(2005), 『도모유키』, 한겨레신문사, 프롤로그.
4. 순천 출신의 소설가
4-1. 조정래(趙廷來)
1943년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에서 시조 시인인 아버지 조종현(趙宗玄)과 어머니 박성순의 4남 4녀 중 넷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주로 순천과 벌교에서 지내면서 여수·순천사건과 6·25전쟁을 겪게 되는데, 이 경험은 훗날 중요한 문학적 토양으로 작용하게 된다.
조정래의 작품세계는 《현대문학》에 《태백산맥》을 연재하기 시작한 1983년을 기점으로 하여 그 이전을 전반기, 그 이후를 후반기로 나눌 수 있다. 전반기의 작품에는 작가의 체험을 배제하고 사회의식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했다. 예를 들어 등단작인 《누명》을 비롯하여 단편소설 《거부반응》(1973)과 《타이거 메이저》(1973)에서는 반미의식을 주제로 다루었고, 또 다른 단편 《이런 식이더이다》(1972) 《빙하기》(1974) 《동맥(動脈)》(1974) 《마술의 손》(1978) 등의 작품에서는 산업사회의 비인간적인 면과 비정함을 그렸다. 중편 《청산댁》(1972) 《비탈진 음지》(1973) 《황토》(1974) 《유형의 땅》(1981) 《박토의 혼》(1983) 등에서는 연좌제의 잔혹함과 불합리성을 민족의 수난과 민중의 삶에 비유하였다.
그런 면에서 1983년 간행된 연작장편 《불놀이》는 작가의 작품 경향이 사회의식에서 역사성으로 옮겨가는 분수령이라고 할 수 있다. 뚜렷한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분단이라는 민족적 비극이 빚어낸 인물들의 고단한 삶을 객관적으로 형상화하고 그러한 비극을 극복하는 길을 모색하게 된 것이다. 장편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이 대표적이다.
4-2. 김승옥(金承鈺)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하고, 1945년 귀국하여 전라남도 순천에서 성장하였다. 순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62년 단편 《생명연습》이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하였으며, 같은 해 김현, 최하림 등과 더불어 동인지 《산문시대》를 창간하고, 이 동인지에 《건》 《환상수첩》 등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하였다.
4-3. 서정인(徐廷仁)
본명은 정택(廷)이다.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성장했다.
1962년 《사상계》의 신인작품공모에 현대인의 주체의식의 문제를 다룬 단편소설 《후송》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이청준(李淸俊), 김승옥(金承鈺) 등과 더불어 1960년대를 대표하는 작가로서 인정받고 있다. 방황하는 지식인의 자의식을 상징적이고 환상적인 기법으로 나타내면서, 시적 암시와 여운이 감도는 독특한 세계를 펼쳐보인 초기작품들은 절제된 문장과 빈틈없는 구성, 세밀한 심리묘사와 견고한 주제의식 등이 돋보이는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건전개에 의한 줄거리보다는 작가 특유의 절제미를 갖춘 독특한 문체로 소설의 분위기를 주도했던 초기작품들과는 달리 연작소설 《철쭉제》(1983)와 《달궁》(1985) 등의 후기작품들에서는 현실적 문제를 구체화함으로써 점차 관용과 해학이 깃들인 인간적 교감을 그려내는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달궁》은 1980년대의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형식미를 지닌 실험적인 소설로서, 86개에 이르는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판소리어투를 현대소설에 접목시킨 독특한 문체로 주목받았다. 이후의 작품 《베네치아에서 만난 사람》(1997) 《용병대장》(2000) 《말뚝》(2000)에서도 새로운 소설양식을 추구하는 실험적인 방법을 도입, 기존소설에서 볼 수 없는 구어적 화법을 시도함으로써 '말'과 '소리'로 독자와의 교감을 이루어내고 있다.
4-4. 정채봉(丁埰琫)
1946년 11월 3일 전라남도 순천(順天)에서 태어나, 1975년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73년 《동아일보》에 동화 《꽃다발》이 당선되면서 등단하였다. 한국의 성인동화 장르를 개척한 작가로, 1983년 동화 《물에서 나온 새》를 발표한 이래, 11권의 동화와 7권의 생각하는 동화, 11권의 에세이집과 시집을 발표하였다. 특히 1980년대 이후에 발표한 《물에서 나온 새》《오세암》(1984), 《생각하는 동화》(1991) 시리즈 7권 등은 모두 30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작가의 입지를 확고히 만들었고, 또 방정환(方定煥)·윤석중(尹石重)·이원수(李元壽) 이후 침체된 한국의 아동문학을 부흥 발전시키는 데도 이바지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이종민(2003), 『서정인의 문학세계 달궁가는 길』, 서해문집, p.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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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5.25
  • 저작시기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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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8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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